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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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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대상 소감/ 인상적인 장면 - 2016 연기대상 중에서

sound4u 2017. 1.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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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대상 소감/ 인상적인 장면 - 2016 연기대상 중에서


# SBS 연기대상 대상 - 한석규



2017년이 시작된지 보름 조금 안 되었는데, 1월 1일 새벽 1시반 영상이 어색해보인다.
아직 음력으로는 2016년이니까 빨리 정리해야겠다 싶다.

보통 12월 31일은 TV에서 하는 연기대상을 보며 누가 상 받았구나/ 못 받았구나. 나와서 무슨 말을 했구나를 보며 그 해를 마무리하고, 1월 1일 새해를 시작했었다. 
예전에는 TV에서 생중계해주는 보신각 종 타종식을 보면서 새해에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해보았었는데, 어느 순간 보신각 종 타종식을 생중계해주지 않아 그게 좀 아쉽다. 그게 없어진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던데.. 조금 씁쓰름하지만. 

어쨌든 연기대상 시상식은 해넘이의 의미이기도 하다.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하신 한석규씨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드문 드문 생각하며 숨 고르며 이야기하는데,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할까? 저 말은 왜 하는 걸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수상소감이었다.

어떤 말은 미리 생각해보고 준비해온 것 같았고, 어떤 말은 즉흥적으로 그 자리에서 한 말이었던거 같다.
"배우가 뭘까?"에 대한 말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이렇게 정장을 입었구요...." 라는 말로 시작되는 인상적인 소감이었다.

이날 MC였던 이휘재는 말실수를 여러번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양복을 챙겨입지 않은 듯(패딩 안에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변명하지 않았기에)한 성동일에게 PD인지 배우인지 헛갈린다는 말에 대한 답인 것 같았다. 

검은색 정장에 대한 이야기, 검은색에 의미, 검은 도화지에 대한 이야기 등등도 들으면서 소신껏 할 이야기를 조근조근 하는 것에 감동받았다. 기획의도에 인용된 시인 고은에 시도 좋았다.

들으면서 역시 받을만한 분이 받았구나 감탄하기도 했다.







# KBS 연기대상 - 귀여운 정은이의 애교
 


작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가벼움을 지적받았던 전현무는 올해 과하지 않게, 적절하게 잘 진행했던 것 같다. 느끼는 바가 있었을 것 같다.


시상식에서 정은이가 참 귀여웠다.

10살 꼬마가 하는 말이 분위기를 이렇게 띄우다니.. 하고 미소지으며 봤다.


만약 20살의 여자가 저렇게 말했다면, 경망스럽다. 가볍다. 너무 튄다 욕을 먹었겠지만, 10살 정은이는 귀여운 꼬마숙녀다운 순수함이 느껴져 그런지 마냥 미소가 지어졌다.




# KBS 연기대상 - 눈물의 박보검 수상소감



진정성의 힘일까?

수상소감 말하는 박보검 보면서 찡함을 느꼈다.


울먹이면서 감사할 분들(이름도 많던데;) 놓치지 않고 다 이야기했고, 보고 있던 송중기도 같이 울었다.

서로 많이 위해주는 사이인가보다.

큰 상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겠다 싶었다.




# KBS 연기대상 - 차인표, 베스트 커플상에 빛나는 베스트 소감


인상적이었던 차인표의 수상소감 (1분 23초)


"끝으로 50년을 살면서 느낀 것이 3가지 있습니다.

첫째, 어둠을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결코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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