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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식인종 도시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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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0 (Mon) 09:14 유독 같은 시간대에 사람이 많은 지하철. 이유는, 월요일날 대부분 회의들이 있어서 그런다는데. 꼭 회의 아니라도. 일요일날 쉬고 월요일날 사기충전한 마음으로 출근들을 해서 그러헸지만. 암튼 한가득 사람들이 많다.슬퍼. 슬퍼...켁켁. 밀리는건 기본이고, 앞에 있는 긴 머리 넘기는 여자들한테 맞는 일도 부지기수. (우띠....)
토요일날 본,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허무했던 <영어완전정복>에 나왔던 그 말이 생각났다.
"식인종 도시락"
지하철을 '식인종 도시락'이라고 표현하다니 웃긴다.
(2007년 4월 30일 comment) 유독 사람 많았던 월요일 지하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던게 3년전 일이네. 되게 옛날 같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짜증도 나고 그랬던거 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면 지하철에 대한 여러가지 기억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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