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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가로등 밑 나무, 갈대... 불빛에선 빛이 나는구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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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밥 언른 먹고 여느때와 같이 산책을 했다. 이젠 정말 해가 많이 짧아져서 7시면 캄캄해진다.
가로등 불빛에 비치는 나무나 잎들이 반짝 반짝 빛이 났다. 실물이 더 멋있는데, 핸드폰 카메라로는 이정도밖에 담아오지 못한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갈대가 참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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