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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흙바닥에 빗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듣기 좋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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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흐린 하늘이더니만,
축축하게시리 비가 온다. 이쪽 방에선 젖은 아스팔트를 싱싱 달리는 차소리가 들리고, 저쪽 방으로 가면 흙바닥에 빗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난
예전에 언젠가 큰아버지댁에 갔을때 흙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신기하기만 했다.
맨날 시멘트 바닥이나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지는 빗소리만 듣다가 그런 소리를 들으니 뭐가 달라도 좀 달랐거든.
흔치 않은 소리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비만 오면
맘만 먹으면, 귀만 기울이면 들을 수 있는 그런 소리가 됐다.
비가 .. 겨울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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