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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차가운 물 위에 얇게 흩어져있는 살얼음처럼 보이던 구름떼 - 한겨울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하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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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햇볕 참 좋네.. 그러면서 괜히 바깥 공기가 그리울 그런 날이었다. 밖에 나간다고 딱히 갈 곳도 없는데.. 그냥 집에만 있기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보면 딱 그렇게 보였다.
밖에 나갔다.
미국마트와 한국마트가서 장을 보고, officeMax가서 펜도 두자루나 샀다. 가는 버전의 샤피(안 지워지는 유성펜)가 있길래 그것도 하나 샀다.
노트에 글쓸때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볼펜으로 써도 되는데, 이상하게 더 잘 써지는 펜이 있다. 그냥 볼펜이 아니라, 만년필 느낌이 나는 펜이다. 한개가 아니라 두개씩이나 집으니, 울아저씨가 탐탁치 않아하는 눈치였다. 잘 설득해서 살 수 있었다. 이런건 말로 설명이 안되서 ^^; 곤란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개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렇게 찬물에 살얼음들 떠있는 모양으로 구름떼가 흩어져있었다.
뜬금없이 "시원해보이네" 했다. 이런 모양은 억지로 만들어볼려고 해도 안될거 같다.
한겨울에도 변함없이 하늘은,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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