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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구글로고)발렌타인데이2012 - 진정한 사랑이란..? 본문

특별한 날의 Google Logo

(구글로고)발렌타인데이2012 - 진정한 사랑이란..?

sound4u 2012. 2.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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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어김없이 구글은 이쁜 로고를 메인 페이지에 올려놨다.
작년 로고는 이해하기 난해한;; 작품이어서,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는 "에..? 뭐야? 왤케 안 이뻐?"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 작품성보다는 대중성을 무시할 수 없을거 같다.



사랑스런 그녀를 위해 무엇을 선물할지 google링을 한다.



줄넘기하는 소녀와 꽃들고 간 소년.
이쁘다.
그렇지만 퇴짜맞는다.


다시 검색한다. 왼쪽에 음료수팩 쌓인거랑, 오른쪽 노트에 꽃 지운거 봐라. 시간도 벌써 3시가 됐다.









뭘 선물하든 요지부동인 그녀를 움직일 수는 없다.

"얼마면 되?" 진짜..? 



마침내 선물주기를 체념한 소년은 소녀가 들고 있는 줄넘기와 색깔만 다른 줄을 들고온다.



그 옆에서 같이 줄넘기를 한다.



어라??? 그런데?



아..! 그렇구나. 그녀가 바라는건 거창한 선물들이 아니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하는 것. 소녀가 원했던건, 그녀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쉬운 거였다.
마음을 얻는다는건..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거 같다.






이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 2012 google 발렌타인 로고가 맘에 든다.
이런 이쁜 그림 그리는 것도 재밌을거 같고, 스토리보드 만드는 것도 재밌었을거 같다.

물론 "창작의 고통"이 있어, 한 며칠 팀 사람들이 괴로웠겠지만..
만드는 이의 고통은 곧 보는 이의 즐거움이 된다는 ㅜㅜ
조금은 처절한 진실을 다시금 떠올려본다.


Youtube 동영상으로도 올라와있다. 이거 올린 사람은 또 누구냣?!




기술적인 이야기 : )
- 개발자의 관점에서 들여다본 로고 -

플래시 파일이 아닌, 그저 javascript로 이렇게 멋진 움직이는 로고를 만든 기술에 감탄을 한다.
javascript와 HTML5 등.. 최신기술의 집합체 아닌가.
기술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우선 배경에 이런 그림이 하나 있다. firebug로 잡아낸 제일 아랫단 그림

 

요새는 이미지를 자르지 않고, 이렇게 하나로 주욱 붙인 후
좌표를 움직이며 사용하는게 '대세'란다.


미국 사이트들은 대부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jQuery를 이용해서 이런식으로 많이 움직이는 모양들을 올려놓는편이다. 한국사이트들도 많이들 그렇게 할려나?

ActiveX 컨트롤 깔아놓은 것 다 걷어내는 것도 힘들텐데..
세계적인 추세 따라간다고, 화면들 바꾸기에는 플래시로 된 사이트가 더 많을거 같다.


아무튼 들여다볼수록 참 신선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다. 어떻게 구현한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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