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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3/17) Palisades Interstate Park와 Liberty State Park(뉴저지) 본문

[사진]여행기(2004~)/New Jersey뉴저지

(3/17) Palisades Interstate Park와 Liberty State Park(뉴저지)

sound4u 2012. 3.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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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
아주 멀리 가진 못하고 3시간반 정도 걸리는 뉴저지쪽에 갔다왔다.
뉴욕보다 조금 더 멀지만, 나름 그렇게 시간 들여서 가볼만한 곳인듯 하다.

평소 걷던 것의 2~3배 되는 거리를 진짜 그야말로 죽어라 걷고 또 걸었다. 번갈아 운전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햇볕도 같이 쪼이니 좋았다.


# Palisades Interstat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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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참 시원해보였다. 다리 저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건물들이 있는 곳이 뉴욕 맨하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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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과 다른 점은.. '풀밭'이 나오게 찍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 풀밭에는 애완견 주인들이 잘 처리를 하지 않아서, 풀밭이 아니라 똥밭이었다. 잘 보고 발을 디뎌야했다. 풍경 보고 좋아라 하면서 아래를 보지 않았다가는..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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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갑게 불긴 했는데, 봄느낌이 나서 좋았다.




여름에 봤을때는 푸릇푸릇했었는데, 아직 겨울 끝자락이라 그런지 나뭇가지들이 더 많이 보인다.




# Liberty State Park : 뉴저지

작년에 야경 구경할려고 오는 길에 차가 너무 막혀서; 밤에 고생고생해서 왔다가
무서워서 아주 잠깐만 있다가 도망치듯 돌아갔던 공원에 다시 갔다.

역시나 가는 길은 험하고, 굉장히 좁고 불편했지만 고생해서 간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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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반쯤 도착했는데, 아직 해가 있을때라서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들도 좀 있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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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맨하탄이 보인다.


911때 희생되신 분들 이름 적혀있는 기념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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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배타고 미국으로 온 사람들(이민 희망자들)이 처음 도착했다고 하는 기차역 건물이 보인다.
기차역 건물 외형은 고친 것 같은데, 기차역은 그냥 그대로 둔 것 같이 허름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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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ty Ferry Dock.아직도 Ferry가 운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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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햇살 받으며, 저녁 먹을 자리를 찾아 열심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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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지니, 자유여신상에 불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멀리에 워싱턴 브릿지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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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면서, 반대편 건물 유리창에 빨간 해덩어리가 덩그라니 찍혔다. 
해가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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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이 칼바람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계속 걷고 또 걷다보니 익숙해져서 싫지는 않았다.
해가 지고 추워지니까 인적도 드문 한산한 모습이 됐다. 
강변을 가만히 걷고, 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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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멋진 야경으로 풍경이 업그레이드 됐다. '프렌즈' 시작할때 보던 그 야경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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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파카 입고, 장갑끼고, 모자쓰고 완전 무장한 상태에서
추위와 싸우면서 버틴 보람이 있구나 했다 : )

멋진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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