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2013년 7월 장마철에 나 본문
장마철
장마철 시작된지 한달쯤 된거 같다.
비 많이 온 아침 출근길에 냉큼 새로 산 장화를 신었다.
그 다음날도 신었다.
장화는 이렇게 더운 여름엔, 숨막히게 답답하지만
한겨울에 눈 많이 올때는 일정 부분 보온 기능도 할듯 싶다.
어느 해 있던 날 아침
출근하면서 살짝 개인 하늘을 찍었던 사진.
한 2주전에 찍은거 같다.
구름 밑 세상은, 맨날 흐리고 비오고 우중충하지만
구름 위 저 위 세상은 맨날 해나고 쨍쨍 맑겠지.
도시락
도시락 싸가지고 다닌지 일주일 되간다.
지난주엔 감자랑 방울토마토를 싸가지고 갔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포기하고
이번주에는 보온도시락에 밥을 싸가지고 다닌다.
저거 휴스턴 살때 산건데..
7년동안 한번도 안 썼더니 새 것 같이 좋다.
도시락 싸서 아침에 들고 나올때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
난 내가 먹을 밥 싸가지고 가는데도 이렇게 귀찮은데, 엄마는 이 귀찮은걸 어떻게 하루에 3~4개씩 쌌을까?
미안하다.
글쓰기
퇴근길에 마트에서 장봐서 들고오다가,
땀이 너무 나서
땀 식힐겸, 버스 정류장 앞 까페에 들어갔다.
까페에서 음하하하..
폼잡고 글도 몇줄 써봤다.
괜히 스스로 멋지다! 그런 생각을 했다.
뽀글이 머리 해보기
지난주 토요일날 머리 자르러 미장원갔다가
뽀글이 머리를 했다.
머리 빠마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봤다.
(쎌카 찍는거 힘들었다.)
미장원 아줌마가 말리고 다듬어주신 머리.
내가 하면 절대로 저렇게 안될꺼라서 기념으로 남겨봤다.
힘을 주는 - 강연 100도씨
(집에 TV가 없고, TV볼때는 이렇게 iPad로 본다.)
가끔 많이 쳐지고, 울쩍할때
보면 굉장히 큰 힘이 나는
나의 비타민 "강연 100도씨"
열심히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힘내서 더 열심히 살아야지.
그런 결심을 하게 된다.
'[사진]시간 >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친한) 동생 딸, 서영이가 그려준 우리 (0) | 2015.06.02 |
---|---|
2014년도의 나 (0) | 2015.04.22 |
나.. 너.. 우리 (2013년 5월) (0) | 2013.06.04 |
내가 나여서.. 좋다! 즐겁게, 행복하게, 힘차게 잘 살아봐야지!! - 2013년 화이팅! (0) | 2013.01.21 |
내가 봐도 너무 웃긴, 내 모습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