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통증보고서 : 아픈지 70일 가까이 되었다

오른손 통증보고서 : 아픈지 70일 가까이 되었다

2월초 아프기 시작한 오른손. 아픈지 어느새 70일 가까이 되어간다.

 

정형외과, 통증 클리닉 등등을 가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한의원 다니면서 침을 맞았는데

그마저도 신통치가 않았다.

 

몇주 꾸준히 가던 한의원에서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솔직하게 말씀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렸다.

 

 

###

통증 치료 관련해서 찾아보다가 다른 방식("건인대자극술"이라고, 침을 혈자리에 찔러서 내 몸속에 있는 면역력들을 일깨우는 방법)으로 통증을 치료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매일 침을 맞으러 오라고 해서 무턱대고 3일 연속으로 침을 맞으러 갔다가

체력이 버티지를 못해 포기하고, 일주일에 2번 침을 맞으러 다니고 있다. (벌써 10번이나 갔다)

 

다행한건 이번에 찾은 한의원에서는 나와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여러명 보셨단다.

침맞는게 너무 싫고, 아프지만 꾹 참고 잘 다니고 있다.

 

멀쩡한 손에 바늘로 꾹꾹 찔러대니, 멍이 가실 날이 없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이나마 차도를 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다.

 

 

침맞는 것 외에 따로 더 오른손을 위해 몇가지 노력을 더 해보고 있다.

 

오른손을 덜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왼손으로 밥을 먹고 있다.

숟가락질은 어떻게 하겠는데, 젓가락질은 못하겠다.

어린이 교정용 젓가락을 샀다.

 

 

 

마우스도 왼손 전용으로 해놓고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더니, 한달 정도 써보니 그럭저럭 괜찮다.

 

 

 

신발주머니를 사서, 신발도 가지런히 넣어서 발도 편하게 뻗을 수 있도록 했다.

 

2016/01/09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다음 생겼던 부작용, 생리불순 치료 경험담

2015/08/18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이유있는 왼손 젓가락질

2014/08/04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오른손 통증보고서 : 통증 치료를 마무리하면서 (5개월간의 노력들)

2014/07/03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오른손 통증보고서 : 아픈지 120일. 등 통증도 있다

2014/04/18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오른손 통증보고서 : 아픈지 70일 가까이 되었다

2014/03/24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오른손 통증 - 40일간의 이야기

2014/02/0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오른손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

2013/08/29 - [[글]쓰기/나의 이야기] - '방아쇠수지'라는 병과 오른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