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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내가 나에게 준 선물 : 여름 준비 [지각사진. 제 61 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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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준 선물 : 여름 준비 [지각사진. 제 61 탄]
한참 더웠던 6월에 1년만에 파마를 했다.
숱이 많은 머리라서, 꼬불꼬불하면 안된다고 했다.
마치 드라이한 것 처럼 보이는 머리로 해주신다고 했다.
머리했다고 기분이 달라지는건 아니었지만, (금방 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한 일주일간은 기분 좋았다.
장마철에 비 맞아도 괜찮을만한 가방을 마련했다.
찌는 햇볕을 좀더 잘 막아줄만한 우산 겸 양산을 준비했다.
전에 샀던 양산보다 훨씬 더 햇볕을 잘 막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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