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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감기걸려서 고생하는 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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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사이에는 1년에 한번 정도 감기에 걸렸다.
예전에는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걸렸었는데 근래 3년 사이에는 거의 감기를 모르고 잘 살았었다.
지난주 후반부터 아프다. 된통 앓고 있다.
하필 원래 약했던 편도선이 붓고 기침이 심하게 나는 목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소금 양치니, 생강차 끓여마시기, 콩나물국에 고추가루 뿌려서 먹는 등의 민감요법으로도 낫지 않는 수준이다.
요사이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진 탓에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던 감기에 걸린거 같다. 나뭇잎들도 말라서 바람불면 버석버석 소리를 내고 서서히 물드는 단풍나무들도 보이고.. 쿨룩쿨룩... 겨울이 오고 있나보다. 하긴 달력도 이제 2장밖에 안 남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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