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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시간이 보이는 나무 # 나무 - 14월초. 햇볕이 따가워지고 바람이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봄인데 재미난 프로젝트를 다시 해보자! 싶었다. "같은 자리에서 한 나무를 계속 찍어보기" 연두색 새싹이 푸릇푸릇 올라온다. 4월 중순 4월말. 꼬챙이 같던 나무는 어느새 이렇게 울창하게 변해있었다. 한달 사이에 변화가 참 많구나 싶다 : ) 5월 중순. 나무는 이제 정말 여름 나무가 되어버렸다. # 나무 - 2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나무를 찍은건 아니지만,그래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종류'의 나무에 변화를 찍어봤다. 한참 예쁘게 피었던 벚꽃이 져버렸다. 5월 중순. 이제는 나뭇잎으로 그늘을 만들만큼 나뭇잎 무성한 나무가 됐다. 2016/04/29 - [[사진]시간/시리즈] - [2]시간이 보이는 나무 (시리즈31) ..
봄 - 4 : 2월부터 5월까지 (시리즈33) 2월 사무실 옥상 위.이렇게 풀이 다 죽은 모습이었는데... 4월에는 푸른 빛으로 변했다. 4월말, 잔디가 파랗게 됐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5월 중순. 불과 2~3주 사이에 여름 같은 모습이 됐다. 2월에는 갈색빛이었는데, 4월이 되니 푸릇푸릇 잔디가 살아나는게 보였다. "캬~" 소리가 절로 나는 푸르름이 좋았다. 4월말. 5월 중순. 여름스러운 잔디밭.햇살이 쨍~ 했다.
푸른 나무잎 가득한 안양천 뚝방길, 5월 중순 벚꽃 한참 필때 감탄하며 건넜던게 엊그저께 같은데,5월 중순이 되니 꽃그림자 하나 없이 온통 푸른 세상이 됐다. 촘촘한 나뭇잎에 가려 햇살 한줌 없는 나무잎 터널이 됐더군. 이제 진짜 여름이다. 꽤 오랫동안 이렇게 푸르겠지.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여름, 안양천 산책 2016/06/08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푸른 나무잎 가득한 안양천 뚝방길, 5월 중순 2016/04/22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이 땅에 떨어지던 날/ 벚꽃비가 내리다, 안양천에서 2016/04/16 -..
브런치 매거진을 발행하다 (글 10개 모아서 온라인 잡지 만들다) 브런치(https://brunch.co.kr/)에 발행글이 10개가 넘다보니, 매거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잡지가 생겼다. 신나는 일이었다. [브런치] 소중한 하루를 그려보다 매거진 https://brunch.co.kr/magazine/sound4u (PC에서 보면 이렇다.) 작년에 브런치 작가 신청했다가, 거절당하고 1년만에 주제(그림그리기) 잡고 다시 신청해서 만들게 된 브런치 블로그(모바일 블로그)다. 재수(?)해서 만드는거니까 그만큼 잘 해보려고 한다. 그림이 그려질때마다 하나씩 그려서 모아보고 있다. 2016/06/07 - [그림그리기] - 브런치 매거진을 발행하다 (글 10개 모아서 온라인 잡지 만들다) 2016/05/..
아프고 난 다음.. 나아가는 중이다. 열이 나고, 시름 시름 앓다가, 단순 포진 생겨서 며칠 가렵고 아프고를 반복했다.그러고 조금 살만할 즈음에 어지러움증과 기운없음 때문에 고생했다. 결국 내과 가서 영양제를 한대 맞았다.영양제는 꽤 오랜만에 맞는 것 같다. 3년만인가? 맞고나니 확실히 기운이 다시 난다. 죽을거 같이 피곤하더니, 그런건 사라졌다. 며칠전부터 기운 없고, 잠이 쏟아지고 아프다고 몸이 울어댔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억지로 참았던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호되게 아픈 다음,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뉴스 스토리펀딩, 이웃에게 생리대 선물하기.. 후원하다. 프로젝트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6622 이 프로젝트는 5,000,000원을 목표로 2016.07.22까지 50일간 진행한다고 한다. Daum 메인에 나온 "뉴스 스토리펀딩"에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클릭하게 됐다. 한참 뉴스에 나오고 있는, 생리대를 사지 못해 어려운 학생에 대한 기사가 신경쓰이던 참이었다. 면생리대를 구매하면 구매한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기부 캠페인이었다. # 면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좋은 점 몇년전에 생리 불순으로 고통을 당할때 할 수 있는 좋은건 다 해보면서 면생리대를 구입해 사용하게 됐다. 손빨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1회용 생리대보다..
봉다리 커피와 아이스 커피 명불허전 "봉다리 맥심 커피". 이 한잔을 마시며 아침에 정신을 차리는걸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는데,커피를 멀리하면서부터는 안타깝게도 커피마시는게 매일의 일상이 되진 못하고 있다. 멀리하긴 하지만, 너무 힘들때는 한잔 마신다 : )크... 오랜만에 마셔본 "까페라떼".우유와 커피를 섞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다. 사이즈 업을 해도 1500원인 아메리카노 옆에 선 까페라떼. 이 까페 커피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이 있어서, 주변 다른 까페들도 가격을 낮춰서 판다고 했다. 버릇처럼 점심 식사한 다음에 한잔씩 하게 되는데, 역시 더울때는 시원한 음료에 손이 간다.
욱씨남정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인정'해주는 일 아닐까? 얼마전에 끝난 JTBC의 드라마 "욱씨남정기" 중에 가슴에 남는 장면을 캡쳐해봤다.사실, 이 드라마를 보진 않았다. 관심은 갖지만 따로 시간 들여보지는 않았고 그냥 일명 스낵 컬쳐라고 하는 "3분 보기" 동영상 몇개 올라온 것들을 보는 정도였는데, 잠깐씩 보는 동영상 중에도 마음 가는 장면들이 종종 있었다. http://home.jtbc.joins.com/Clip/VodClipView.aspx?vod_file_id=VO10103710 야근하는 남과장님을 위해 도시락을 사가지고 온 박대리. 남과장님 그리고 박대리님.보면서 문득 1998년도에 다녔던 회사가 떠올랐다. 막상 프로그램 배우겠다고 6개월 과정 공부하고 사회에 뛰어들어서, 자리 ..
따가운 햇살이 힘을 잃고, 시원한 저녁 바람이 솔솔 부는 거리를 느긋하게 걷다 (요즘 흔히 길가에서 볼 수 있는 "금계국"이 참 이쁘게 폈다.) 금요일 밤부터 슬슬 열이 오르더니, 주말내내 온몸에 열이 펄펄 끓었다.열이 나면서 왼쪽 팔뚝에 도돌도돌 물집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늘 피곤하면 나는 그 자리에 또 물집이 올라왔다. 월요일에 병원(피부과)에 갔더니, 무심한 의사선생님은 자세히 보지도 않고 물집 잡혔다고 하니까 "대상포진이네요. 번질 수 있어요." 라며 기계적으로 타이핑을 하셨다. 난 애기때부터 몸상태가 나빠지면 늘 나던 자리에 똑같이 수포가 올라온거라고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건조한 말투로 "그럼. 단순포진이네요. 피곤하면 어떤 사람은 입에 날 수도 있고, 눈에 나기도 하는 뭐 그런 류라고 보심..
도서관 옆 철학까페, 고개 끄덕이며 읽었던 철학책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신문 "책과 삶"에 소개된 소개글 보고 읽었던 책이다.자기개발 서적이나 문학 서적도 좋지만, 읽고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철학책을 읽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즈음이었다. 책 뒷장에 적힌 글도 좋았다. "삶을 바꾸는 것은 감미로운 토닥임이 아니라 쓰디쓴 해답이다."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그만두거나, 다시 도전하고자 할때 계기가 됐던걸 가만 생각해보면, 달콤한 말이 아니라 눈물 콧물 치밀어오르게 했던 쓴 말이나 경험이었던거 같다. 저자가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생각을 잘 풀어서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 있었다.책 읽으면서 그렇게 고개 끄덕이며 읽어본게 얼마만이었던지.. 예제나 주제는 주변에서 일어날만한 것들이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