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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생각에 생각을 더하는 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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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귀뚜라미 소리가 크게 나서 그런지, 생각이 좀 많아졌다.
어떤때는 생각이 가지에 가지를 치다가, 그 가지가 다시 잔가지들을 엄청나게 더 쳐대고 하여
어떻게 하다가 처음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 처음을 생각해보게시리 생각이 팝콘을 튀겨댄다.
잠시 생각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면 조용히 모니터를 보고 있는 나한텐
아무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흠..
벌써 가을 느낌이 부쩍들어서 그런지 요샌 참 1년전, 2년전, ... 6년전, 7년전.. 심각하면 10년전까지도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을 한다. 그때 이랬으면 좋았을까? 아니면 저랬던게 더 나았던가?
역시 천고마비의 계절이 가까워오니
배는 갈수록 고파지고
생각은 가지에 가지를 친다.
풀벌레 소리가 집안 가득한 밤이다. 듣기 싫거나 그렇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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