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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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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의 이야기

근황을 전하다

sound4u 2016. 7.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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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을 전하다


1년에 한번, 이벤트성으로 하는 뽀글이 파마를 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돼버렸다.

파마가 안 먹는 뻑신 머리든가, 아니면 버티지 못하는 망한 파마든가 둘 중에 하나거나
둘다 이거나. 그렇다.

.   .   .   .

일터와 생활터전을 함께 옮겨버린지 7개월이 다 되어간다. 산책할 여유를 잃는 대신 엄청나게 분주함을 얻었다.

운동 끊은지 한달 됐는데, 밤 11시 30분까지 하는 헬스장에 못 갈때가 많을만큼 여유없이 살고 있다.

바쁘니 몸이 지치긴 한데, 대신 잡생각이 줄어들었다.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는건 어떻게 보면 좋은 의미다.

그래도
덜 쫄리고 잠깐씩 숨쉴만큼 여유가 생기기를 바란다.






이런 중에 좋은 일을 굳이 꼽아보자면...

베란다 화분은 잘 자라고 있다.
물도 겨우 주는데, 볕이랑 바람이 잘 키워주나보다.

10년째 운영 중인 이 블로그 외에 "브런치" 오픈해서 그림 하나씩 그려 올리는 중이다. 자주 올리진 못한다.

점심시간에 길가다가 거의
20년만에 같이 공부했던 동기 오빠들을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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