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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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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노트에 글쓰기

sound4u 2006. 9.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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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트를 사서 글을 쓰기 시작한지 두달 가까이 되어 간다. (7월중순쯤 샀으니까)
컴퓨터로 글을 써서 온라인상에만 남기고 그러니까 왠지 모르게 아쉽기도 하고 종이에 꾹꾹 눌러쓰던 느낌도 그립고 해서 샀던건데, 의외로 꽤 괜찮았다. 전에 죽어버렸다고 생각한 '글쓰는 감'이 다시 살아났다.

그러니까 생각해보면 글이란게 이렇게 종이에 써봐야 하는건데 편하다고 그냥 컴퓨터로 쓰고 대충 치워버렸던게 잘못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고등학교때부터 최근까지 이렇게 종이에 글을 썼기때문에 글쓰는 감이 꽤 늘었던건데..싶기도 하고.  예전에는 신문이나 책 읽다가 좋은 문구 보면  노트에 손으로 일일이 베껴적기도 하고 그랬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컴퓨터로만 쓰고 말아버리게 되니...요새는...

typing하는게 아니라 적는거...느낌이 확실히 틀리다.




조용한 밤...이 생각 저 생각

종이에 적다보면 오늘은 이랬지 이런 일도 있었지.. 반성도 되고. 옛날에 일기쓰던 생각난다.
한달 전 글을 읽어보면서 ㅋㅋㅋ 킥킥대기도 하고, 에휴..바부.. ^^;; 그러기도 하고. 노트에 글쓰는거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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