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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하루는 압축된 일생과 같다
하루는 압축된 일생과 같다. 아침에는 여유롭다. 왠지 시간이 많은 것 같아 여유롭다. 그래서 차도 한잔 마시고 하품도 하고. 흐느적 거리며 시간을 흘려 보내게 된다. : 유년기 어느덧 해가 머리 위로 옮겨가는 오후가 되더라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해가 있는한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 청년기 그러다가 서서히 저물어가면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해가 있고 없고와 여유는 비례하는 것이다. 별로 한게 없거나 또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해가 저버린 것 같아 허무하다. : 중년기 해가 저물면서 하늘이 붉게 물들어갈때 아쉬움에 한숨도 나온다. 그래도 아직 오늘이 다 끝난건 아니니까! 하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 : 장년기 서서히 어두움이 짙어간다. 깊은 밤이 된다. : 노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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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3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