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11월 8일 - 느긋했던 목요일 한강시민공원가기에 시간이 빠듯할 경우 가는 동네 공원. 이렇게 선명하고 또렷했었구나. 열흘 사이에 나뭇잎들이 다 말라서 이렇게 형태가 뚜렷하지는 않다. 좋아라.. 하는 파도타기 운동기구. 운동기구 진짜 좋은데, 사람이 없다. 저 역기도 들고 싶지만, 차마 무게 때문에 들지 못하고 먼발치서 구경만 하고 만다. 철봉 매달리기하고 싶지만, 머리로만 하고 그냥 역시 곁눈질만 한다.가끔 그냥 매달려있어 보기는 한다. 앉아서 햇볕 쪼이고 있으면 '천국'을 느낄 수 있는 곳. (실물이 더 이뻤는데 --; 색깔이 이게 뭐람..)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더 좋은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부터 왼쪽 눈 위쪽이 바르르... 떨림이 심했다. 왜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눈을 뜨고 뭔가를 보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주말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주말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눈이 이 지경이다보니, 신경도 예민해져서 조금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그러다보니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집에 오는 길에 약국 들러서, 약사님께 여쭤보니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하셨다.약을 사서 먹고 보충해주기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그냥 쌍화탕 한 박스만 사가지고 나왔다. 한국와서 몇달 쉬다가 취직해서 일할려니; 적응하느라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눈 떨림(바르르 떨리는)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금방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며칠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고..
어느새 11월 중하순에 접어들었다.시간 참 빨리간다. 2012년도 한달 보름 정도 남은 셈이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간다. 나라를 옮겨오게 됐고, 귀국하게 됐다.내가 태어나서 자란 내 조국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매일 매일 보고 생활해서,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리고 너무 당연해서 몰랐던 수많은 작고 큰 고마움들을 다시금 곱씹어보게 되었다. 떠나고, 돌아온다는게 어떤건지..올한해 뼈져리게 체험하는 그런 한해였다. http://www.tistory.com/event/photoevent2013/?_top_tistory=issue_trackback&t__nil_tistory=top_coverstory 선물 규모나 여러가지로 축소되서 진행되지만변함없이 연말행사인 달력이벤트를 한다. 사진 잘 찍는..
하늘에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였던 어느날.올려다본 하늘과 빨간 단풍잎이 너무 예뻤던 날. 2013 사진공모전, 가을
커피색과 대비되어 더 밝게 보였던 연두색. 2013 사진공모전,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