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2003년 처음 블로그를 오픈하고, 몇년간 정말 맘편하게 이야기하고 쓰고 그리고 교류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차츰 글도 덜 쓰게 되고.. 아예 하나도 쓰지 못한채 본의아니게 "방치모드"로 내버려두는 때가 더 많아졌다. 그사이 시간이 흐른 탓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올라가게 하면서부터는 이곳이 더이상 맘편한 글터가 되지 못했다. 생각 끝에 자동으로 올라가는걸 끊어볼까도 했 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저께, 예전에 처음 오픈했던 예전 블로그를 가서 그전에 썼던 글을 보면서, 맘편하게 글썼던 시절 생각을 했다. 낯설고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 했던 글터... 거의 9년 가까이 긴 시간을 같이 했던 친구인데, 남 신경쓰인다고... 내가 맘이 좀 불편하다고 버려두면 ..
(4/12)워싱턴DC(1) - 4월 여행지4 [4월 여행지4] 버지니아 Williamsburg 출발 -> 워싱턴 DC 도착 4월 네번째 여행지는 두번째로 가는 워싱턴DC였다. 4월 벚꽃이 예쁘게 핀다고 해서 열심히 달려갔는데, 안타깝게도 벚꽃이 다 진 후였다. 4월 5일 전후로 가야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190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미국에 벚꽃나무를 선물해서 심었는데, 그 나무들이 번지고 또 번져서 봄되면 벚꽃 군락을 이루는 모양이었다. # 워싱턴DC로 가는 길 & 유명하다는 해산물 음식점, 가게들 쾌청하다 못해, 서늘한 날이었다. 아침 출근 시간이어서 도로에 차들이 많았다. 워싱턴DC 가면 꼭 들러보라고 추천해주는 해산물 파는 가게와 음식점이 유명한 곳에 잠깐 들렀다. 해산물하고 별로 친하..
요새 조금씩 읽고 있는 책 속에서 만난 문구. 그리고 다시금 곱씹어보는 문구인생의 길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따른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동안 사람은 갈고 닦이고 연마된다...중요한 것은 언제나 묵묵한 자세로 밝은 희망을 가지고 걸어가는 일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 중에서- ※알립니다! (3가지) 1.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 업데이트가 상당히 늦었습니다. 6월 중순인데, 이제사 4월 중순 사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2. 워싱턴DC 갔던 사진하고, Longwood Garden이라는 곳에 갔던 사진은 사진 분량 자체가 많아서, 글을 몇개로 나눠서 올려야될거 같습니다. 저도 왠만하면 한 장소에 글 하나로 정리하고 싶었는데, 정리가 잘 안되고 있어요 --; 쉽지 않습니다. ..
(4/11)Williamsburg과 Potomac Mille(버지니아) - 4월 여행지3 [4월 여행지3] 버지니아 Virginia Beach 출발 -> 버지니아 Williamsburg 도착 세번째날 들른 곳은 "Williamsburg"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국 민속촌'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처음 영국에서 사람들이 와서 북미 대륙에 정착했을때 모습대로 보존해놓은 곳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해서 갔었는데, 두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내가 살고 있던 동부의 집들은 300여년전의 가옥 구조 형태 그대로 지금도 지어지고 있다는 거였다.둘째는, 유명한 곳은 한국 사람들이 역시나 있다는 점이었다. # Williamsburg 주차장, Visitor 센터 아침 10시 조금 ..
(4/10)Chesapeake Bay Bridge - Tunnel 체사피크 베이 (버지니아) - 4월 여행지2 [4월 여행지2] 뉴저지 Atlantic City 출발 -> 버지니아 Virginia Beach 도착 4월 여행지 두번째로 들른 곳은 Virginia Beach였다. 그곳에는 "Chesapeake Bay Bridge"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다리가 있었다. 바다 위로 아주 긴.. 다리가 놓여있었다. 난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영화에서도 나왔던 다리라고 한다 -_-+. 바다위를 한동안 달려가면서 보는 하늘과 바다 풍경이 정말 근사했다. Atlantic City에서 출발해서 길고 또 지루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온한 초원길을 장장 6시간 달려야했다. # 6시간 가까이 달려야했던 길고 또 지루하지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