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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미뤄둔 일과의 전쟁' 중..
오늘도 5일째 꾸린 하늘과 낮은 구름, '해' 볼 일이 없는 날씨다. 올 4월 중하순에 갑자기 마음에 상처받을 일이 있어서 별로 안 좋은 중이었는데, 5월 들어서 블로그에서도 맘상할 일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글쓰기도 싫어지고, 그냥 만사가 다 귀찮아졌다. 그러면서 뭔가 했어야 할 일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쌓여만 갔다. 그렇게 거의 두달 가까이 됐다. 이렇게해서 하지 않은 일들이 그렇게 쌓이게 됐다. 5월 후반이 되면서 극적으로 마음이 풀리게 됐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난 일들을 어떻게 다 해치울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도 의지가 있다보니 아주 조금씩이라도 해나가게 됐다. 좋은 일이다. 역시 모든게 다 마음이 문제다.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09. 6. 1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