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본문
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며는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거구.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닌다잖아."
옥상, 계단, 정류장, 주변 등..
머리 식힐려고 돌아다녔던 장소들이 생각났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말처럼 되는거 아냐."
(오차장님은 현명한 아내와 결혼하신거구나)
들어주는 것의 힘.
너무너무 힘들때 누군가 지긋히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오랜시간이 지난 옛날 이야기지만,
새삼 다시 고마웠다.
(장백기씨.. 의외로 다정다감하네 ^^)
나도 가지쳐나가는 생각에 푹 빠져서, 이런 뒷모습으로
넋이 나가있을때가 있었다.
일이 있던가, 아니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던가...
아무도 말 건내지 못할만큼 그랬었었는데..
치여서 너무 힘들고, 내 짐을 차마 털어놓지 못할만큼 지쳐있을때
걸려온 엄마의 전화
또는 파김치되서 들어간 집 현관문을 열어주는, 그날따라 활짝 웃는 엄마를
마주했을때 먹먹해졌던 기억이
아스라히 난다.
잘 살자. 난 엄마의 자부심이다.
그냥 헛투로 살면 안된다는 다짐을 또 해보게 된다.
(그래네 엄마.. 퉁명스럽고 마른듯한 목소리가 울엄마랑 비슷하다.)
이미지 출처: Da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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