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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스페셜 1회, 2회) 비하인드 인터뷰 : 배우들 인터뷰와 만들어진 과정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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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스페셜 1회, 2회) 비하인드 인터뷰 : 배우들 인터뷰와 만들어진 과정들

sound4u 2014.12.29 01:01

미생 스페셜 1회 - 부딪힘, 우리 그리고 성장과 반영


배우들 인터뷰 속에 나온 이야기처럼, 지하철 타면 옆에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미생>을 보고 있었다.

시청률이라는 통계를 넘어선, 체감 인기가 최고였다. 드라마 이외에 시사나 경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인용이 되었다.



"모르면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에도 자격이 있는거야."





임시완 (장그래 역) :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애'라는 단어를 써주셔서,

자기가 살아야하는 이유,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 이유.. 

그런 계가기 된 것 같았어요.


그 '우리 애'라는 얘기가 그래에게는 굉장히 큰 단어고 중요한 단어고

그래서 우리라는 말을 자주 하고, 우리라는 얘기도 자주 등장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 배워서 썼던 단어도

"우리집"이었던거 같다.

배운 단어를 옷장에도 새기고, 종이에도 열심히 써보고 그랬던거 같다.)





강하늘 (장백기 역) : 


"(장그래를) 알게 된 같아요.


그리고 장그래에 대해서도 알게 됐지만 궁극적으로 보자면 장백기가 한층 성숙해진 거죠.

남의 어떤 표면적인 것 외에 안의 것까지 보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15화의) 그 시점으로 인해서..

그래서 다른 신입사원들과의 관계도 부드럽고 원만해지고.

장그래가 참 많은 것들을 일깨워주는 장면인 것 같아요."





황석정 (재무부장 역) : 


"자기 자신이 다 장그래랑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 인생이 다 미완성이고 미생이니까요.

사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매력이 있고

자기의 (특별한)면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다 사랑스러운 인물들인 것 같아요."






김희원 (박과장 역) : 


"이 드라마의 많은 캐릭터가 다 살아난 이유가(...)

맨날 반복되는 현실이지만(특별함이 있죠)


(...) 그러니까 그 캐릭터를 살려서 사건을 부각하고 예를 들어서

20년에 일어날 직장생활을 1년안에 압축 시켜놓은 것 같은 드라마?


(...) 캐릭터마다 반드시 힘을 줘야 한다는 감독님 생각과 작가님 생각이 있었던거 같아요."



*** 되도록 캐릭터들에게 한마디라도 할 수 있게 기회를 고르게 배분한 것 같다.


*** '미어캣'으로 묘사됐던, 영업2팀 연기자분들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는데, 그 분들도 인터뷰 장면이 있다.


사실 회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때 수많은 '미어캣'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없는 응원과 지지를 받았는지를 생각해볼때,그 부분도 신경써주었던 제작진에 박수를 보낸다.






미생 스페셜 2회


(다소 뜬금없어 보였던; 추격신 등에 대한 감독의 부연설명)





김원석 감독(드라마 미생 연출) :


"장그래가 이후(극 후반에)에 우울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텐데,


단단한 모습으로 처음에 등장하면


'이 친구가 어떤 일을 겪었길래 저렇게 단단해져 있지?' 라고


(시청자들이) 궁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추격전을 벌일 정도의

단단함을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설명을 들으니 의도가 이해간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 처음에 요르단에서 시작했는지

그리고 웹툰과 어떤 식으로 다르게 가게 되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나도 문득 먹먹함이 몰려올때, 주변을 둘러보던 생각이 난다.)


대본 리딩과 세트장 꾸미는 부분, 

CG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다.

스태프의 노고에 대한 부분 설명도 좋았다.


대충 드라마 몇 장면 짜집기해서 보여준게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는지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다루려고 했던게 좋았다. 

('아..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구나')






"다시 길이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다."



*** <미생>과 함께 했던 늦은 금요일밤과 토요일밤!

감동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던 생각이 난다.

10월 17일부터 지난주까지의 두달여간에 소중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 트집 잡으려고 들여다보면, 남아나는게 있을까?

끝난 드라마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던 점,

그리고 배우들의 이야기, 만들어진 과정을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었다.




미생 비하인드 인터뷰







이성민(오상식 차장역) :


"이게 직장인들만의 이야기였다면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지금 저희 드라마는

직장안에서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임시완(장그래 역) :


"머리로 상대하는 사람과 가슴으로 상대하는 사람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답인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에서 원하는 답은

머리로 승부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요를 하죠.


그래서 장그래가 (가슴으로) 해결했을때 열광하는 것은

누군가가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장그래는 용기있게 해나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아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던 에피소드가 있는데,


변부장님을 접대하는데

으스대면서 하시는 말씀이


- (변부장님 왈) "간 괜찮냐? 난 술 마시고 싶을때 마시지만, 넌 남이 마시고 싶을때 마셔야 되잖아."


사람이 자기주도적일 수 있는 상황이

살면서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어렸을때 술에 취해서 돌아왔던 아빠는 어땠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말이었던거 같아요.








드라마 미생 4화 중에서 그래맘이 그래에게 해줬던 말,

"어른이 되는건 '나 어른이요'하고 떠든다고 되는게 아니야. 꼭 할 줄 알아야 되는건, 꼭 할 수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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