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 아침에.. 아침에 지하철표를 끊고, 나와서 열심히 걷다가 무심결에 앞을 봤더니'모여라 꿈동산' 옷을 입은 사람이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는게 보였다. 저 사람(동물?) 며칠전에도 본 사람인데..? 뒷모습이 무척 지쳐보였다.알고보니 이 근방 '헬스장' 광고 전단지 돌리는 분이라고 한다. 아침부터 엄청 열심히 돌리셨나보다.지친 발걸음을 뒤에서 보니, 짠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게요... 먹고 살기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힘을 내야죠!아침인데!!! 그(그녀?)의 힘없는 뒷모습을 보며, (그렇지만) 나는 기운차게 힘있게 하루를 보내야지 했다. # 점심시간에.. 밥먹고 한 30여분 시간이 남길래, 근방에 산책을 했다.포근함이 좋아서 걷기 시작했는데, 쌓인 눈이 녹질 않아서 길이 엉망이었다. 녹다만 얼음이 질퍽대기..
엇..!며칠째;; 무리해서 일하고 있어서 피로한데,밤 1시 넘은 이 시간에 (억지로) 깨어있다. 집에 와서 얻은 소중한 자유시간을 쪼개서 좋아하며 보내고 있다.천근만근 눈이 스르르 감기니까 곧 자야겠지만, 그래도 이런 조용하고 고요한 순간이 참 소중하다. 분주하고 정신없어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이 있어이런 짬을 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지. 피곤하면서 행복하다.전에 에 나왔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2012/03/04 - [[글]읽기/드라마 / TV] - 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세상에는 두가지 행복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지나고보면 행복했..
예전 블로그에 썼던 글이다. 2004-10-02 (Sat) 22:59 노트에 영화표도 풀붙여가며 모아놓았다. (지금은 이 노트 없다 - 2013-02-06) 옛날엔 이렇게 표가 조그맸었다. (색깔도 극장마다 달라서..연두색, 주황색, 파란색...이랬다)예전에 표는 거의 안 모아두어서, 그나마 전에 방치울때 찾은 것만 붙여두기 시작했다. 내가 영화를 극장가서 보기 시작한건, 대학들어가서부터 본거 같다. 모아놓은 표 중에 제일 오래된 영화표. 충무로의 대한극장 가서 본 다. 그땐 조조가 4,500원이었다. 일반은 5000원이었다. 내가 아끼는 영화 ..이게 98년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표가 이렇게 나왔었네.(그러고보니, 영화평도 오른쪽이나 왼쪽에 써놓았다) ..그때 참 붐을 일으켰었던 영화다.이건 종로에 ..
어제밤에 내린 눈이 쌓여서,아침에 나와보니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오늘은 '입춘'이었는데...!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여있었다.빨리 걷기도 힘든데도;; 핸드폰 꺼내서 두컷 찍었다.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점심먹고 동네를 돌다보니, 눈이 많이 녹아서 흉하게 되어가는게 보였다. 그래도 이따만큼 왔다.녹는데 며칠 걸리겠지. (왼쪽에 장갑) 선물받은 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