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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는지 아시나요? Q: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을까? A: (생각보다 이 말의 유례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4월은 잔인한 달"..이건 미국의 시인 ..T.S 엘리엇라는 사람의 시 에 나오는 문구다. 대학입학해서 '현대문학의 이해' 시간에 (아마 2번째 시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교수님이 엘리엇의 라는 시 전문을 설명해주실때 이 문구를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나도 몰랐다. 2003년인가? S사에 다닐때 4월 월례 조회시간. 사장님이 뜬금없이 "'4월은 잔인한 달'이다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 라는 질문을 하셔서..하하. 냉큼 맞춰버렸다. 시에서는 현실은 황폐하고 갑갑한데,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꽃이 피고 새싹이 돋는 아름다운 자연이 원망스러워서 그래..
"태양의 후예"를 보는 이유 - 되게 뻔한데.. 그래도 그 다음이 궁금하다 수요일, 목요일이 다가온다.난 또 "태양의 후예"를 보려고 아둥바둥하고 집에 올 것이다. 어쩌면 좀 뻔하고, 당연히 결과가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알면서 보게 된다. 많은 "흥하는" 드라마가 그렇듯이뻔한데 그래도 "어떻게"될지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현실에 절대 없을거 같이 말도 안 되게 멋진 남자 주인공과 보호 본능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이 그려내는 이야기다. 지난주 12화로 끝을 내도 될정도로 마감을 해버렸는데, 이번주엔 또 어떤 얘길 풀어낼지 궁금하다. 이런 궁금증을 사는데에 적용해본다면,그런 인생이면 좋을거 같다. 오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