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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주말외출3. 금요일에 잠시 퇴원 - 아직 은행잎 나무에 달려 있었다! 다행이다.
목요일~금요일 새벽까지 한 여러가지 검사들 중에 한가지만 빼놓고, 검사결과가 괜찮아서 외출을 어렵사리 허락받았다. 사실 외출이 아니고 잠시 퇴원했다가 다시 입원하는거지만.. 그래도 바깥 세상 공기를 단 이틀만이라도 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흐린 회색 구름 자욱한 우중충한 날씨라도 좋았다. 일주일만에 나오니 바깥 세상에 매연 냄새가 더 지독하게 코를 자극한다. 공기도 썩 좋은거 같지 않고. 그래도.. 그래도 좋았다. 내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자유가 이렇게 소중한 것이라니.. 코끝이 다 찡하다. 많이 추워졌다지만,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아닌 모양이다. 다행이 은행나뭇잎이 다 떨어지지 않은채로 매달려 있었다. 10분쯤 그 자리에 서서 사람 얼굴 안 나오게 열심히 찍었다. 사람 얼굴 안 나오게 찍는다고 ..
[글]쓰기/나의 이야기
2017. 11. 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