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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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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드라마/ TV

미래를 결정하는건 : 두번째 스무살 (14회 중에서)

sound4u 2015. 10.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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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결정하는건 : 두번째 스무살 (14회 중에서)


# 불현듯 겸상하게 된 아침 밥상에서의 대화



"연극 연출이요? 그거 미래가 불안하지 않아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



"모든 미래는 불안한거야. 

미래가 현재가 되면, 그 순간에 또 정해지지 않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좋은 일을 하는거지."




'그렇군요.'


표정으로 말하는 남자주인공.

누군가 한 말을 정성스럽게 들어주고, 호응해주는 당신!도 멋있는 사람이다.





"그런 생각은 언제부터 하게 됐어요."에 대한 답도 듣고 싶었는데,

이 부분 다음에는 다른 장면으로 넘어갔던거 같다 : )







# 경험의 해석


극중 주인공이 펼쳐서 필사하면서 따라 읽는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와봤다.



경험의 해석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다.


그 경험을 당신이 어떻게 

해석하는가가

미래를 결정한다.



- 책 <오늘, 행복을 쓰다> 중에서




# 누가 누구랑 잘 될건지 뭐.. 그런 것도 관심이 있긴하지만, 가끔 곱씹어봄직한 말들 나오는게 좋다!


대부분 러브라인에 주목하는 드라마에 잠깐 잠깐 스쳐지나가는 대사 중에

곱씹어봄직한 말들이 있어서 갈무리해본다.


사실 누가 누구랑 맺어지느냐, 그리고 어떤 결론이 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난 왠지 이런게 더 좋다.


극이 전개되면서, 드라마 초반에 나왔던 현실감 있던 '대학생활'은 어느새 사라지고

아르바이트 생활과 연애로 이야기의 중심이 바뀌게 되니 아쉽기도 하다.

로맨틱 드라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당연한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전에 <프로듀사>에서 김수현이 아이유한테 해줬던 '험담 독화살'에 관한 말도 좋았고,

<나인>이 던져줬던 화두-"현재를 열심히 살자"-도 좋았다.

그러고보니 <나인>이 던져준 화두와 <두번째 스무살>에서 가끔 나오는 말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구나.


<미생>처럼 원작 만화 자체에 밑줄 좍좍 치고 싶은 명대사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도 좋았다.




물론! <두번째 스무살>하면 떠오르는 유쾌한 OST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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