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묶은 책.금요일과 토요일 교보문고 가서 짬나는대로 읽었다.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위로가 있고, 희망이 있다.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은 듯해서 좋다.
지금보다 훨~씬 덜 덥고 날씨도 좋았던 5월에 찍은 사진 편집해서 만든 사진이다.어제 집에 오면서 눈감고 명상하다가, 정신차리고 핸드폰 어플로 편집해봤다. Z 모양으로 사진 설명을 해보면.. [사진1] 롯데월드 걸어가다보니, 사진 찍는 포토존이 있어서 천사 날개 잘 나오게 찍은 사진이다. [사진2] 둘이 나오게 셀카로 찍어본거다. 카메라의 어느쪽을 쳐다봐야 나오는지 몰라서 시선이 엉뚱하다.머리 염색한 기념으로 찍어본 사진이기도 하다. 그 하얗던 머리가 진한색으로 바뀌다니.. 신기하고 낯설고 엉뚱해보인다. [사진3] Hollys에서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다. 왼쪽은 아메리카노였고, 오른쪽은 유자를 갈아줬던건가? 그렇다. [사진4] 사진찍어주겠다고 했더니, 미니 옆에서 저 포즈로 찍었다. ㅎㅎ
8월 4일 아침토요일 아침. 햇살은 어제만큼 쨍하고, 아침부터 더운 바람과 습기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다. 어젠 35도였다는데.. 오늘도 그 정도 더울려나 싶다. 신호등 불바뀌기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어느새 수수가 사람키만큼 자란게 눈에 띄였다. 아침 8시 조금 넘은 지하철.. 토요일인데도 지하철엔 사람이 많다. 놀러가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의 졸린 모습도 보인다. (지하철안에서 이렇게 실시간 블로깅도 가능하구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 중 하나다) 한국 나가있는동안(7년동안) 5일 근무에 익숙해서 그런지, 나도 깨지 않은 졸음을 흔들어 쫓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해야지.. 싶은데. 밤에도 더워서 그런지 몽롱하다. 남들이 모르는 ..
한국와서 열심히 했던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책읽기'였다. 집근처에 '교보문고'가 있다. 그래서 가끔 짬나면 서점가서 책구경을 했다. 여러번 가서 한권씩 읽기도 하고, 좋아 보이는 책들을 넘겨보기도 했다. 책을 읽는 순간에는 책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다른 생각 안하게 되어서 좋았다. "하루 15분 정리의 힘" 공감하며 읽었던 '정리의 힘'! "40대, 다시 한번 공부에 미쳐라"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아닌,삶을 위한 내 생애를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 생각하게 했던 책.80까지 산다고 생각했을때 딱 반을 산 시점에서, 좋은 책을 만난거 같아 좋았다.
롯데월드에 가다 (5월 15일)7년전에 살았던 동네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롯데월드.서울에서 태어났어도 막상 롯데월드를 간 적이 없었다. 예전에 한번 갔다고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비행기로 부친 짐이 늦게 오는 바람에; 맘고생하다가 5월 10일날 마침내 짐을 다 받고서, 한숨 돌렸다. 숨도 돌릴겸해서 롯데월드를 가보았다. 지나고보니 5월초엔 서늘했던거 같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구나 했다. 7년 사이 그렇게 변한거 같지 않은 내부. 그래서 더 반가웠을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타는 자동차 앞에서.. 온 것도 기념인데..하면서 사진찍었다. 이런 피규어가 좋다. (이건 어느날 산책하다가 밤에 찍은 사진) 올림픽 공원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올림픽 공원이 있다. 지금보다 훨씬 날씨가 좋았던 어느날 밤에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