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한국에서 면허증 딴 적 없는 경우) 미국면허증을 한국면허증으로 바꾸기 미국 운전면허증을 한국 면허증으로 바꾸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었다.한국에서 운전면허 딴 적이 없고, 내가 살던 주가 아주 작은 곳이어서 그런지 특히 올 4월부터 시행됐다는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내야한다는 조항때문에 며칠 고민하게 되었다. ('아포스티유' 인증서는 내 미국 운전면허에 대한 일종의 공증문서였다) 업체를 열심히 알아봐서, 인증서를 신청해서 받아가지고 시험장에 갔다. 간이학과 시험을 봐야한다고 해서(학과시험이 보통 40문제인데, 간이학과시험은 20문제만 보면 된다), 며칠 시험문제지 사서 열심히 공부해서 갔다. 학과시험도 시험인지라; 떨면서 봐서 통과를 했다. 다행이 주행시험은 보지 않아도 됐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 먹고 사는 이야기 음식 잘할 줄 모르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못한다. 거의 안해먹고 사는 편인데(버티는 편) 그래도 가끔 해야할 일이 생기면 주로 google에서 찾아서 하는 편이다.큰 형님이 따주신, 밭에서 직접 키웠다는 깻잎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할 수 있을만한 적당한 요리를 찾았다. 깻잎김치 만들기^^(밑반찬만들기)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어렵사리 성공했던 계란찜. 거짓말을 보태서 20번은 망쳤던거 같다. 그냥 젓가락으로 열심히 계란을 풀어대고, 물과 계란의 비율(물 1컵 + 계란 3개)을 맞춘 것과불조절을 잘하는 것(끓을때까지 쎈불로 끓이다가 타는 냄새 나면 약불로 조절)이 중요했던거 같다. # 맛있는 선물들금요일, 토요일 받았던 맛있는 선물.찹쌀떡과 퐁듀.
2012/06/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복(한)나무와 행운목 - 행복은 선택이며, 발견의 대상이다 6월달에 산 행복나무가 두달사이에 조금씩 자라고 있다. 2012/07/13 - [[글]읽기/좋은글+생각] - 마음이 찢어져야할때 - "위기"는 위태롭지만, 또한편으로 기회이기도 하다는 말이다 7월에 작은 싹이 났는데... 8월 26일. 작고 여린 싹은 어느새 원래 있던 줄기처럼 되었다. 조금씩 자라는 모습이 좋다! 9월 2일 - 화분 가운데 작은 싹이 움트는게 보였다. 9월 7일 - 일주일 사이 그 싹이 쑥쑥 자라난게 보였다.새로 움트는 또다른 싹도 보인다. 9월 11일 - 가지가 펴지고, 나뭇잎 형상이 보인다.
10여년만에 한국에 온 분들을 위한 여러가지 - 제가 경험한바를 토대로 씁니다 : 이 글은 2012년 8월에 작성된 것입니다. 2004년에 미국가서 2012년에 한국에 귀국한 나는 8년정도의 공백기간이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 비자 바꾸러오고 그러면서, 그리고 귀국해서 부딪히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전에 어떤 분께 써드린 내용인데, 그냥 버리기가 아깝고 또 써놓으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추어서 쓰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내용이다. 틀렸으면 틀렸다고 지적해주어도 좋은데; 악플은 사절입니다. (잘 모르면서 썼다는 둥 그러지 말기를... ^^) 1. 핸드폰 빌리기 핸드폰은 공항에서 빌리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대여하실 수 있..
동네에 이렇게 맘놓고 산책할만한 호수가 있어서 다행이다.앉아서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해도 좋다. 올려다봐도 좋다.연두빛 나무잎들이 보기 좋다. 요며칠 미친듯이 비가 와서;; 비와서 잔뜩 젖어있는 땅바닥을 그냥 미친 사람처럼 걷고 또 걸었다.비오는 날은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는게 좋은데,이상하게도 우산이라도 들고 뛰듯이 걷고 또 걷다보면 나도 모를 용기 같은게 생겼다. 8월의 나무들은우거진 가지들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비맞는게 두렵다고, 땀나는게 싫다고, 피부가 약해서 발 뒤꿈치가 벗겨져 피나는게 힘들다고그런게 싫다고 가만히 있으면절대 알 수 없는 많은 이야기를...들려줬다. 그냥 되게 평온해보이는 풍경인데,자세히 알고보면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손질해서 이런 근사한 풍경이 되는거였다. 화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