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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우리 동네 가게들 크리스마스 장식..
1. 던킨도너츠 일명 '던다방'으로 불러버리는 던킨도너츠. 밤 9시 넘어서 가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들이 다 나오신다. 직원들하고 통성명까지 하면서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지..'별다방'을 능가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다시금 '던다방'임을 실감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종이 오려 붙이고 그랬는데, 그래도 꽤 노력한 티가 난다. 역시 '던다방'이야~ 2. 목욕용품들 많이 파는 Bath & Body works 이름 맞던가? 갑자기 이름 생각해볼려니 가물거린다. 우리동네 목욕용품 파는 가게. 이 사기로 만든 곰돌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다.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2009. 12. 17. 14:35
매일매일 극기훈련 중..
# 단순, 건조한 일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기 프로그래머가 되고 알게된 사실은, 머리쓰고 멋진 알고리즘짜고 문제해결하고 그건 프로그램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정말 하기 싫고 단순한 일들 예를들면 사이트 수십개에 동일한 이름의 파일이 조금씩 다른 걸 눈으로 일일이 비교해가면서 업데이트해줘야한다. 마치 인간 복사기처럼 단순하게 찍어내는 일도 하고 그런 기계같은 단순한 일도 아무 감정없이 해내야하는데 그런게 더 많다는거였다. 요새 30개 정도의 사이트에 15개 파일들을 눈으로 일일이 비교해가면서 업데이트해주고 있는데.. 내가 하면서도 참 미친 짓 같다. 이런 단순 무식한 일을 아무 감정없이 할 수 있는 훈련 중이다. 지루하다/ 미쳤다/ 하기 싫다/ 따위의 감정은 소용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할 일이니까..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09. 12. 17.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