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04 (41)
청자몽의 하루
거의 낙서 수준이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남겨보기로 했다 : ) 어렸을때는 잘 그리거나 못 그리거나 상관없이, 내 생각나는대로 그리는데 별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그런 자유로움이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다. 처음 쓰는 그림글. ps. 가로보다 세로로 그리고 쓰는게 나을듯...
길에서 찍은, 동네 벚꽃나무와 개나리 : 4월 9일 토요일 # 길가 벚꽃과 개나리 이 동네는 좀 냉한지, 벚꽃이 늦게 만개했던 모양이다. (지난주 토요일날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올려다보면 하얀 세상 토요일, 일요일 미세먼지가 대단하다 그랬는데, 다행이 이 동네는 괜찮았다. 벚꽃이 잠깐 폈다가 한 일주일만에 사라지지만,그래도 핀 동안은 동네가 화사해진다. 꽃핀 동안만큼은 예쁘니까 그래도 좋다. # 동대 입구 근처 : 4월 10일 남산 근처는 벚꽃이 훨씬 더 일찍 폈다가 사라진 모양이다. 한참 피었을땐 더 예뻤을텐데, 아쉬웠다.
SEATTLES BEST라는 이름의 커피집 최초 작성일 : 2007년 4월 15일 전에 Houston에 있을때는 동네 어딜가나 너무 흔하게 있던 '스타벅스'에 가끔 갔었다. 그냥 길가에도 많았지만 "반스 & 노블"이라는 서점가면 그 안에도 있었다. 커피가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많이 갔었다. 한국에서는 잘 가지도 않던 '스타벅스'. 솔직히 커피 한잔에 3천원씩 하던게 많이 아까웠다. 미국에서는 1500원인가? 제일 싼게 아무튼 한국보다 싼거 같다. "SEATTLES BEST"..동네에 있는 'Borders'라는 서점 안 커피집. 스타벅스 커피보다 맛있다고들 하던데.. 내가 워낙 미맹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듣고보니 부드러운거 같기는 하다. 이 커피집에 가면 마시는 '헤이즐럿 라떼'. 한잔에 2500원이라..
안양천 밤벚꽃 구경 : 4월 8일 금요일 밤 낮에 해가 있을때는 따뜻하고 좋았는데, 밤되니까 쌀쌀한 바람이 부는게 스산했다. 그래도 벚꽃이 완전히 지기전에 이렇게 예쁜 밤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불빛 받아서 꽃잎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근사했다. 길에는 드문드문 산책하는 동네분들이 보였다. 이렇게 예쁜데, 너무 추워서 사람이 없는가보다. 낮에는 돌다리를 건너고, 밤에는 밤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던 아주 멋진 날이었다. 뭐엔가 홀린듯했다. 벚꽃의 '아름다움'에 홀린 것 같았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여름, 안양천 산책 2016/06/08 - ..
안양천 돌다리를 건너다 - 4월 8일 금요일 낮 벚꽃 다 지기 전에 안양천 돌다리 한번 건너봐야지!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벚꽃이 지는가 했는데, 그래도 멀리서 보니까 아직까진 이렇게 하얗게 보였다. 운이 좋은 날이었다. 낮에는 돌다리를 건넜고, 밤에는 밤벚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낮에 소풍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개천 냄새가 썩 좋지 않아보였지만, 한번 건너보기로 했다. 물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았지만! 소리가 시원했다. 돌다리 위에서 본 뚝방길 위 벚꽃이 이뻤다. 간만에 돌다리도 건너고, 재밌는 오후였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여름, 안양천 산책 ..
안양천 벚꽃길,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 - 지난주 금요일(4월 8일) 낮 :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까지 이어진 뚝방길에 펼쳐진 예쁜 벚꽃길을 걷다. 벚꽃은 정말 잠깐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지난주 금요일 낮,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 풍경을 담아봤다. 일주일 사이 확 피다가 어느새 흐늘흐늘 힘을 잃어 보였다. 역시 '모순'이다.평일에는 예쁘게 피다가 주말에는 사라져버리는.... 그래도 이 날은 운좋은 날이었다. 낮에도 이 길을 잠깐이지만 걷고, 밤에도 걸을 수 있었다. 내년에 또 만나자. 안녕~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근사했던 벚꽃길이었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
사무실 근처에서 느끼는 봄 한참 필때는 화사하고 예쁘지만, 질때 안 예쁜 꽃 중에 하나인 목련이 활짝 폈을때 찍은 사진.그래도 다행이다! 제일 예쁜 때를 담을 수 있어서!!! 진짜 별 볼거 없지만, 그래도 사무실 입구 앞 벚꽃을 찍어봤다.보통은 이 입구 오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담배연기 때문에 얼굴을 잔뜩 찡그리게 되는데... 그래도 꽃핀 동안은 웃을 수 있었다. 가운데 햇빛 받은 벚꽃은 투명하게 반짝거리고 있었다. 건물 옥상에서 만난 볕 쪼이는 화분.바람에 한들한들 잎사귀를 흔들어댄다. 아직 관리하시는 분한테 들키지 않은 민들레 잎사귀.언젠가 통째로 뽑히겠지만, 꿋꿋한 생명력을 남기고 싶었다. 옥상 올라오면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 위를 가로 지르는 비행기를 가까이 볼 수 있다. 비행기 구경하면서 늘상 느..
길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벚꽃사진 잠깐이지만 벚꽃 필때는 매일 핸드폰으로 찍었다. 어차피 떨어져버릴 꽃이지만, 내년이면 또 볼 꽃이고 그게 다 그거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그래도 나한테는 올해 벚꽃은 올해의 "봄 이벤트"여서 소중했다. 화사하게 핀 꽃은 찍을때 특별한 효과를 주지 않으면 이렇게 시커멓게 나온다. 그래도 좋다. 그냥 꽃이어서, 곁에서 피어준 꽃이라서 좋다 : )
지하철 봄축제, 봄나들이 명소 (2016.4.1 ~ 5. 31) 지하철고 갈 수 있는 봄축제와 봄나들이 명소 포스터가 있길래 찍어봤다. 봄축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 (4.1 ~ 4.3) : 옥수역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4. ~ 4.10) : 당산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제37회 서울연극제 (4.4 ~ 5.8) : 혜화역 안산 벚꽃 음악회 (4.7 ~ 4. 10) : 신촌역, 홍제역 석촌호수 벚꽃축제 (4.8 ~ 4.10) : 잠실역, 석촌역 불광동 봄바람 벚꽃축제 (4.8 ~ 4.9) : 응암역, 새절역, 증산역 부천시 3대 봄꽃축제 (4.9 ~ 4.10) : 춘의역, 부천종합운동장, 까치울역 (도당산 벚꽃, 원미산 진달래, 춘덕산 복숭아) 2016 관악 강감찬 축제 (4.29 ~ 5.1) : 낙..
가산디지털역에서 안양천 가는 길에 핀 벚꽃 칙칙하고 별거 없어 보이던 회색의 거리에 어느날 문득 이렇게 화사하게 벚꽃길이 됐다. 이야! 신기하다. 진짜 별거 없었는데, 꽃 하나 피었다고 이렇게 화사하게 변하다니... 하얀꽃과 파란 하늘.그냥 보기만 해도 좋았다. 며칠 후 꽃이 만개하고는 더 하얗게 변해있었다. 그냥 좋다.
[3]가산디지털역~금천구청, 벚꽃길을 걷다. :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까지 이어진 뚝방길에 펼쳐진 예쁜 벚꽃길을 걷다. 수요일밤 비소식을 듣고는,벚꽃이 한창일때 비록 하늘도 흐리고 날씨도 꾸물거리지만,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러 안양천에 갔다. 점심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로 뚝방길은 북적거렸다.나무 가지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정말 고왔다. 비오고나면 다 떨어질텐데.. 아쉽다. 그래도 올해는 회사근처에서 벚꽃 구경을 이렇게 잘했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여름, 안양천 산책 2016/06/08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푸른 나무잎 가득한 ..
[포스터]부천 3대 봄꽃 축제/ 여의도 봄꽃 축제 지하철에서 본 부천 3대 봄꽃 축제 포스터. 4월 9~10일 원미산 진달래축제4월 9~10일 도당산 벚꽃축제4월 17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4월 4 ~ 10일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 또는 봄꽃 축제 시절이 돌아왔구나. 서울대공원은 4월 9일 ~ 17일까지 벚꽃축제라고 한다 : ) 2016/04/11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지하철 봄축제, 봄나들이 명소 (2016.4.1 ~ 5. 31) 2016/04/08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포스터]부천 3대 봄꽃 축제(4/9~10, 17)/ 여의도 봄꽃 축제(4/4~10)
가산디지털역/ 안양천에서 벚꽃구경(2) - 나무 위주로 :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까지 이어진 뚝방길에 펼쳐진 예쁜 벚꽃길을 걷다. 벚꽃이 있는 곳엔 의례히 그렇듯,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나무 키가 꽤 커서 마치 터널처럼 느껴졌다. 벚꽃 그늘을 다 걸어보는구나! 예쁜 벚꽃도 좋았지만, 이런 근사한 풍경을 멀리 나가지 않고회사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게 더 좋았다. 예전에 여의도에서 일할때 본 벚꽃도 근사했는데, 여기 안양천 뚝방길에서 본 벚꽃 풍경도 잊지 못할 것 같다. 한적하게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어둡게 나왔지만,실제로는 하얗고 밝은 꽃세상였다. 점심시간 틈타서, 좋은 구경을 했다 : )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
가산디지털역/ 안양천에서 벚꽃구경(1) - 꽃 위주로 :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까지 이어진 뚝방길에 펼쳐진 예쁜 벚꽃길을 걷다. 점심때 안양천에 꽃구경을 가게 됐다.멀리서 볼때는 개나리가 확.. 눈에 들어오는게 정말 예뻤는데. 뚝방길에 가보니, 이렇게 하얗고 예쁜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져 있었다. 어디 멀리 안 가고, 회사 근처에서 이렇게 근사한 벚꽃 구경을 다하게 되다니! 너무 예쁘고 좋았다. 1년만에 보는 벚꽃이 반가웠다.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역까지 가는 안양천 뚝방길이이렇게 근사한지 몰랐다. 점심때라 사람이 정말 많았고, 꽃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주말 사이에 만개한 모양이다. 연신 감탄하면서 봤다. 이 뚝방길을 "서울둘..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는지 아시나요? Q: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을까? A: (생각보다 이 말의 유례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4월은 잔인한 달"..이건 미국의 시인 ..T.S 엘리엇라는 사람의 시 에 나오는 문구다. 대학입학해서 '현대문학의 이해' 시간에 (아마 2번째 시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교수님이 엘리엇의 라는 시 전문을 설명해주실때 이 문구를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나도 몰랐다. 2003년인가? S사에 다닐때 4월 월례 조회시간. 사장님이 뜬금없이 "'4월은 잔인한 달'이다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 라는 질문을 하셔서..하하. 냉큼 맞춰버렸다. 시에서는 현실은 황폐하고 갑갑한데,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꽃이 피고 새싹이 돋는 아름다운 자연이 원망스러워서 그래..
"태양의 후예"를 보는 이유 - 되게 뻔한데.. 그래도 그 다음이 궁금하다 수요일, 목요일이 다가온다.난 또 "태양의 후예"를 보려고 아둥바둥하고 집에 올 것이다. 어쩌면 좀 뻔하고, 당연히 결과가 예상이 되지만 그래도 알면서 보게 된다. 많은 "흥하는" 드라마가 그렇듯이뻔한데 그래도 "어떻게"될지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현실에 절대 없을거 같이 말도 안 되게 멋진 남자 주인공과 보호 본능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이 그려내는 이야기다. 지난주 12화로 끝을 내도 될정도로 마감을 해버렸는데, 이번주엔 또 어떤 얘길 풀어낼지 궁금하다. 이런 궁금증을 사는데에 적용해본다면,그런 인생이면 좋을거 같다. 오늘보다..
시나브로 봄이 되다! 각종 꽃이 피다 느끼지 못한 사이에!갑자기 목련이 활짝 피어버렸다. 봄이 참 느닷없이 와버렸다. 느닷없이 오기도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와 있는지 몰랐다. 꽃보며 드는 생각이다. 무심하게 서있다고 생각됐던 나무인데, 이렇게 이쁜 벚꽃나무였다. 그냥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목련꽃 그늘을 걷는다. 봄아! 반갑다!
꽃기린 삽목과 화분갈이, 꽃씨 심기 # 꽃기린 삽목 - 번식시키기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 줄 모르는 꽃기린 가지를 잘라 삽목시키기로 결심했다. 잘라낸 가지는 화분 2개에 나눠 심게 됐다. 쑥쑥 잘 자랐으면 좋겠다. 꽃도 보고 싶다. # 화분갈이 벼르고 별렀던 화분갈이를 해줬다. 물꽂이해서 뿌리내린 스킨과 시장에서 사온 안시리움을 예쁜 화분에 심어줬다. 역시 화분이 예쁘니까, 식물이 덩달아 살아보인다. # 꽃씨 심기 얼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꽃씨를 빈 화분에 심어줬다. 예쁜 꽃이 피기를 기대해본다. 봄맞이 화분 준비 끝~
'듣는 귀'를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예화가 좋아서 가져왔어요) / 음.. 그리고 "못자국은 남는다" 화내지 말자는 교훈도 되새기게 된다'듣는 귀'를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마침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정수님 블로그 jungsu19.egloos.com 에서 좋은 글을 봤다. 잘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인용하신 예화가 좋았다. 가슴에 쿡 박히는 인상적인 얘기라서 가져와봤다. http://jungsu19.egloos.com/3720665 제목: [파워북로거]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가 나면 못 참는 소년이 있었다. 일단 한번 화가 나면 상대가 누구든 크게 화를 내고 욕을 하거나 떼를 썼다. 어느날 아버지가 소년을 불러 이렇게 말..
오렌지 쉽고 간단하게 썰어서 먹기 마트가서 오렌지를 몇개 사가지고 왔다.맛있게 생긴 것들을 골라서 비닐에 담아가지고 왔다. 전에 배운 오렌지 쉽고 간단하게 썰어서 먹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먼저 오렌지를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위 꼭지와 아래 꼭지를 큼지막하게 잘라낸다. 위 꼭지와 아래 꼭지를 잘라낸 다음, 가운데 반토막을 낸다. 반토막으로 자른 오렌지를 눕혀놓고 4등분해서 자른다. 이렇게 자르면 8개 조각이 나온다. 먹기 좋은 모양의 오렌지 완성 : ) 흠.. 너무 쉬워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거 손으로 하나씩 벗겨먹으려고 하면 귀찮고 힘든데,이렇게 잘라서 먹으면 먹기 편하고 나중에 껍질 버리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