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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MA주에 있는 어느 해변
어제 한참 우중충하다가 낮에 해가 살짝 나오는걸 보고는 한 4시쯤 MA주에 있는 어떤 해변에 가게 되었다. (11월 1일부터 폐쇄라고 하니.. 오늘부터는 못 들어갈거 같다.) 어제 바람도 따뜻하고 의외로 날씨가 좋았던 탓에 모래사장 걷기가 좋았다. 모래는 보통의 황금색 모래가 아닌, 돌가루가 부서져서 된 모래라서 그런지 회색빛이 돌았다. 물이 한참 빠져있을때 갔다. 회색모래가 살살 날리는 해변이 특이했다. 근처에 Rock Port도 신기한 지형이었는데 여기도 그랬다. 5시 무렵에 갑자기 물이 들어와서 신발 벗고 바지를 무릎 위까지 걷고 바닷물 가로질러 걷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사진]여행기(2004~)/Boston,기타MA
2009. 11. 2.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