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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도토리와 다람쥐 .. 두 얼굴
집에 주워다놓은 도토리를 뭐할까라고 쓴 글에 달린 혜진이의 댓글을 보고 그럼 도토리 묵가루를 한번 내볼까? 하고 검색엔진에서 '도토리 묵가루 만들기'라고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충격적인 게시글들이 많았다. 밤도 가끔 그렇지만, 도토리에도 벌레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산에서 막 주워온 도토리들을 까면 벌레가 수북하게 나온단다. 말려서 까면 윽. 말라붙은 벌레들 볼 것이고, 물에 불려서 까면 ..흐.. 물에 둥둥 뜨는 벌레들을 볼거라는거다. 한마디로 도토리를 절단내면 반이 벌레라는 것. 묵가루 만드는게 보통 노가다가 아니라는거였다. 그래서 마트에서 묵가루를 비싸게 파는걸꺼라는거였다. 그래..? 하고 잠깐 생각해보다가 며칠 전부터 거실에 쾌쾌한 냄새가 나던게 다 주워온 도토리 때문이란걸 알게 되었..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09. 11. 11.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