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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편도선 부었을때 마시면 좋은 도라지차 끓이는 방법
배+도라지+대추 이렇게 세가지를 넣고 물 부은 다음에 푹 끓여서 마시면 감기(목감기)에 좋다고 한다. 편도선이 원래 부어있어서 감기가 오면 목부터 붓고 많이 안 좋은데, 이걸 세가지 넣고 푹푹 끓인 후에 마시면 많이 좋아진다. '도라지'가 기침하고 감기기운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단다.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고 한다. 끓일때 배나 도라지, 대추의 양은 정해진게 없다. 적당히 한주먹 쥐었을때 분량만큼 넣고 끓인다. 배는 껍질을 깍지 말고 그냥 껍질째로 씻어서 넣는다. 물의 양도 정해지지 않았다. 보고 적당히 해주시면 된다. 난 대충 집에 있는 제일 큰 냄비에다가 거의 가득 넣고 끓인다. 도라지는 생도라지가 좋은데, 미국에서는 생도라지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한국마트에서 파는 냉동도..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2009. 11. 4. 13:08
풀밭에는 도토리가 구르고, 하늘에선 마른 나뭇잎 비가 내려요
어제, 오늘은 해를 볼 수 있었다. 어젠 잠깐밖에 못 봤는데 오늘은 해질녁까지 해를 볼 수 있었다. 해가 있는 날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밖에 나가서 잠깐씩 앉았다가 왔다. 해를 봐야 우울증에 덜 걸린단다. 11월초. 풀밭에는 주워가지 않아 버려진 도토리들이 여기저기 구르고.. 우스스.. 스산한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마른 잎들이 비처럼 내린다. 내일, 모레는 춥다고 하던데.. 그래도 비처럼 내리는 나뭇잎들이 보기 좋고,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날이었다. 다람쥐들도 버리고간 도토리 주워올까 생각하다가 그냥 놔두고 가만히 쳐다만 보다가 왔다.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09. 11. 4.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