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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11년도 4일밖에 남지 않았다 ㅜㅜ - 달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2011년도 4일밖에 남지 않았다 ㅜㅜ - 달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sound4u 2011. 12.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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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주문한 '고도원의 아침 명상 달력'. 수첩처럼 생겼다. 12월 달력도 있길래 회사에 미리 갖다놨다

크리스마스 휴일도 지나고, 겨우 하루 쉬었는데도 쉰건 쉬었다고 약간 적응이 안되는 그런 하루였다. 달력을 물끄러미 보다가 문득 2011년도 이제 겨우 4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구나!!! 연말인데, 이렇게 멍하다니..
올해는 어떤 해였는지, 머리 속 필름이 스르륵 돌아갔다. 마음 속에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집에 와서 분주히 정신없다가 씻고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비도 많이 오더니만 바람도 엄청나게 분다. 부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다. 메마른 가지 사이로 빈 바람 부는 소리가 무시무시하다. 무슨 공포 영화같은데서나 들을법한 음침한 소리가 들린다. 유리창도 덜컹거리고..

4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허투르 보내지 말고 그래도 알차게 보낼려고 노력해봐야겠다.

2012년 새해를 맞아서 마음도 결심도 새롭게 하고, 희망도 갖고 그래봐야겠다. 마음 먹기 달렸으니까.
그러고보니 꼭 10년만이네. 2002년 굉장했던 월드컵 생각이 났다. 그땐 참 괜히 신났었는데 말이다. 신나게 살아야지.


 



내년도 1월달에는 이 tistory 달력도 배달되겠지! 기대가 된다.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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