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거리공원 벚꽃 축제 : 2023년 4월 1일(⋯
- '스토리 홈' 설치 : 티스토리, 브런치 스토리,⋯
- 꽃이 너무 이쁜 봄
- 1만원의 행복 : 오늘의 점심과 커피 한잔
- 봄밤에 봄꽃
- 부엌 창틀 꾸미기 : 시트지로 꾸며요.
- 아이 그림과 엄마 그림
- 베란다 앞 목련 기록 : 3월 17일 ~ 3월 2⋯
- 봄이 쓱.. 지나가는건가? 낮 최고 기온 22.4⋯
- 쌓인 일더미 고민
- 흠.. 다 좋은데, 아니다 다 좋았다고 치자 : ⋯
- 뿌연 아침, 미세먼지 최악
- 매화가 참 곱다
- 맥도날드에서 공짜 장난감을 2개나 받다.
- 모다모다 커버스틱 재구매(내돈내산 후기)
- ㅋㅋ그러게 말예요. 근데 그냥 어제와 같은 차림으로 다⋯
- 근데 오늘은;; 조금 춥네요. 옷을 대체 어떻게 입어야⋯
- 그러게 말입니다. 그제까지 코트를 입었는데, 갑자기 코⋯
-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 포스팅 잘 보구 가요!! :)
- 감사합니다! 글은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런 ⋯
- 오!!! 보람쌤 맞죠?!!! 오오오.. 영광이에요 : ⋯
- 할머니라는 말을 들어서 속상하셨겠어요. 그렇게 말씀하시⋯
- 감사합니다.
-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ㅎㅎ
- 가게 이름이랑 위치 공유해놨어요 ^^. 영등포구청역에 ⋯
- 와우 여기 어디예요 맛나보이는데요
- 아! 뒷부분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
- 뒷부분입니다. 새하얀 일기장은 나의 마음.. 사랑의 ⋯
- 엄청 맵더라구요. 조금밖에 못 먹었어요.
- 와우 떡볶이도 나오고 좋네용^^~~~
- 구디 우체국 사거리에 있어요. 속 허할 때, 이른 시간⋯
- 와우 칼제비 맛나 보여요 ^^~
- 아! 개발자님이시군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3년동⋯
목록얼룩소갈무리 (23)
청자몽의 하루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년 10월 24일 제목 : 틱톡과 LG그램 광고로 유명한 '줄리아 류'의 심청 Dive/ 연합뉴스 인터뷰와 함께.. 지난 9월에 LG그램 노트북 '심청 Dive편'에 관해 쓴 적이 있습니다. 노래를 불렀던 '줄리아 류'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나눕니다. LG그램 심청 Dive편 아니 이 애니메니션 우리나라에서 만든거라고? 노래도 너무 좋고 잘 불렀는데.. 누가 부른걸까? https://alook.so/posts/o7tlbXL 심청전 Dive편 :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줄리아 류의 노래 by 이현주(청자몽) - 얼룩소 alookso 결국 문제는 컨텐츠입니다. 다양하고 훌륭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응원합니다. 기술도 뒷받침 되는 멋진 대한민국..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12.26 제목 : [1]청자몽 연대기 : (마침내!) 청자몽을 만났다. 가입할 당시 '자몽'이라고 닉네임을 적었습니다. 그러다가 5월에 '청자몽'으로 바꿨어요. 문제는 정작 저(청자몽)는 2022년 12월 23일까지 청자몽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첫번째 이야기 : '청자몽' 연대기 3월에 얼룩소 가입할 때, 이름을 실명을 적으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본명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녀보니 다들 필명 비슷하게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뭘로 할까 하다가 딸아이의 태명인 '자몽'으로 바꿨습니다. https://alook.so/posts/q1tn28e [얼룩소 적응기2] '자기소개 10문 10답'을 기억하시나요?/ 덕분에, 필명과 플필을 정했어요. b..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11.17 제목 : 도서관과 IT, 도서관은 살아있다. 얼마전부터 용기를 내어 도서관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년만에 간 도서관은 참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나눠봅니다. 도서관에 갑니다. 책책책입니다. 책냄새 나죠?지난달부터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룩소의 순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분들 보니까, 도서관에서 책을 열심히 빌려서 읽으시는 것 같던데.. 저는 핑게만 대고 눌러앉았는거 같아서 용기를 냈습니다. 아이도 데리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랑 같이 갈 때도 있고, 저혼자 갈 때도 있습니다. 3가지 마음입니다. '완독'은 선택이다. 책을 빌렸어도 그걸 다 본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설사 못 읽었어도 반납하러 가자. 마실간다는 생각으로..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 합니다. 2022.11.15 11월 가을 거리의 단풍 : 나무종에 따라 다른 빛깔을 뽑내나 봅니다. 봄 꽃나무 소식부터 잘 보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니, 이번에는 단풍소식이군요. 나무종에 따라 달라지는 빛깔이라. 흥미롭습니다. 저도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11월 초의 풍경, 지난주 며칠 차이 나지 않지만, 아직 푸른 기운이 감돌았어요.10월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훅 추워졌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할수록 단풍이 예쁘게 물든다고 들었습니다. 단풍나무도 약간 붉은 빛이 도네요.노랗구나 했는데, 찍고보니 붉은 빛이 느껴집니다. 경비아저씨의 분주한 빗자루 소리가 많은 말을 대신 합니다. 주말 비바람에 지금은 잎을 다 떨궜을 것 같습니다. 초록빛이 남아있더라구요. 그..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년 9월 20일 심청전 Dive편 :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줄리아 류의 노래 결국 문제는 컨텐츠입니다. 다양하고 훌륭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응원합니다. 기술도 뒷받침 되는 멋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굉장하죠? 디즈니에서 만든게 아니었어요?! 광고 보고 놀라서, 클릭해서 다시 보기를 두어번 더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LG전자')유튜브에서 광고가 뜨길래 별 생각없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디즈니에서 '심청전'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나? 했는데..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었어요. https://youtu.be/7sPrXP8IZag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귀도 쫑끗했습니다. '줄리아 류'라는 분이 부른 노래도..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년 11월 4일 제목 : 인생의 전환점이 된 2번의 큰 사고, 그리고 남은 교훈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커다란 사고를 2번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죽을 뻔했고, 또 한번은 자존감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사고를 생각하다 휴우증, 생각이 많은 한주 멍한 상태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었을 듯 합니다. 뉴스는 차고 넘칩니다. 꾸역꾸역 얹히는 기분입니다. 멍한 상태로 일주일을 보내다가, 제 인생에서 있었던 큰 사고 2개가 생각났습니다. 가끔 마주하는 자잘한 사건사고들 말고,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될만한 사고들이었어요. 사고1. 죽을 뻔 했어요. 멀쩡하게 살아있을 확률은 ⅓ :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한대요. 중학교 3학때 서울대공원으로 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10.20 제목 : '김광석', 이름 석자만 봐도 아련해집니다./ 11개의 김광석 관련 에피소드 하도 소극장 공연을 많이 해서 '또해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다던 가수 김광석님이 생각납니다. 늦은 밤 DJ를 했던 라디오 방송도 생각나구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아련해지는 이름, 김광석 김광석님은 참 신기합니다. 부르셨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고, 스르르 옛날 어느 때즈음인가를 떠오르게 해요. 그리고 듣고나면 하.. 참. 뭔가 애잔해집니다. 그냥 '김광석'이라는 이름만 봐도 짠한 감정이 올라와요. 뭔 사람이 그래. 아니 뭔 노래가 다 그러냐구. 가사가 다 시에요. 그냥 시가 아니고, 마음을 움직이는 시. 저에게 김광석님은 시를 노래하는 사..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8.21 매미소리와 1년전 일/ 트라우마의 강을 건너다/ "다섯장으로 된 짧은 자서전"과 함께 귀를 찢을 듯 울어대는 매미소리를 들으며, 문득 1년전 일을 떠올립니다. 어떤 아픈 일을 다 잊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아니.. 어쩌면 어떤건 절대 잊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미소리 죽은건가봐요. 모래놀이터에 누워있던 매미매미소리가 귀를 찢을 것 같이 우렁차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8월 중하순을 지나가니, 매미들의 합창 소리는 더더욱 크게 들립니다. 예전같으면 별 신경쓰지 않았을껍니다. 그저.. 한여름이니까, 좀 시끄럽네 정도의 느낌. 그런데 작년 그 일 있고서는, 매미소리가 시작될 때부터 굉장히 잘 들립니다. 울음소리가 또렷하게 귀에 박힙니다. https:..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7.27 [3]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안녕/ 병원생활/ 전우애 가족/ 자존감과 분노에 관하여 코로나는 사실 '독한 감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른 시기(2021.08)에 앓은 독한 감기 때문에 '지독한 마음의 독감'을 앓아야 했습니다. 잊기 위해, 다시금 새기기 위해 한번 더 적습니다.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 엄마 안녕 2021년 8월초,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고 병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기저질환(심비대증과 고혈압)이 있어서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먼저 전화가 왔어요. 병원 관계자는 필요한 물품 준비물을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그거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구청에서 하얀옷..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7.24 [2]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때문이야/ 기술이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병실 환우들 2021년 8월초,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겪은 코로나 확진은 고통이었습지만 동시에 전환점이 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용감하게 한걸음 나아갑니다. 두번째 이야기 : 엄마 때문이야 처음에는 억울했던 일을 떠올리며, 다시 피가 철철나게 경험담을 나눠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지난 일인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오히려 코로나 확진 '덕분에' 경험한 일이나 깨달은 일을 건강하게 써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부를 써봅니다. 어제 북매니악님께 답글을 쓰다보니, 확진 때문에 한동안은 무서워 안 나가다가, 저도 조금씩 마스크를 쓰고 ..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7.22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3년째 전쟁 중입니다. 심지어는 끝나지도 않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8월초에 확진됐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 :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1년전 이야기 작년 7월말에, KF94마스크를 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간염이 됐습니다. 1인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구요. 딱 25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확진이 됐습니다. 심비대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남편과 당시 5살이었던 아이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후 아이와 남편 역..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8.24 뿌듯함과 고래 이야기, 우영우 변호사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 (유튜브. 최재천의 아마존) 드라마 에서 우영우 변호사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내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뿌듯함을 말하며, 드라마는 끝을 맺습니다. 흰고래들 틈에 살아가는 외뿔고래의 성장 이야기 1회에서 회전문조차 통과하기 버거웠던 우영우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조금씩 자라납니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상사의 격려를 받고,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회에 다다라서는 많은 것을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을 질투하고 못마땅해 하는 상사와도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고,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이야기도 용기내어 말합니다. 외부의 충격도 스스로 이겨내려..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8.22 뿌듯함, 이상하게 완벽했던 직장 판타지 드라마 마지막에 느꼈던 감정은 바로 "뿌듯함"이었습니다. 너무 완벽해서 더 이상했던, 직장 판타지 드라마 였습니다. 너무 완벽해서 도리어 이상했던 드라마 홀연히 찾아와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도리어 완벽하기까지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지만, 아무리 봐도 정말 엄청난 판타지였습니다! 부럽다 우영우.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일종의 약점이 있기는 했지만, 우영우는 인복이 정말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그녀를 믿고 잘했다고 잘한 점을 칭찬해주는 상사님 밑에서 행복하게 일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함께 했던 직장동료는 햇살처럼 ..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7.22 ENA라는 신생 채널에서 만든 라는 드라마가 인기몰이 중입니다. 방영 전 유튜브 광고보고 기대했던 . 케이블 tv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시청률이 귀한 때에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그야말로 '이상한' 드라마랍니다. 이쯤되면 굉장하다고 해야겠죠. 저는 무엇보다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 배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sbs 에 나오던 갸날픈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는 온데간데 없고, 처음부터 우영우였습니다. 진짜 우영우 그 자체였습니다. 같은 사람 맞나?! 법지식이 전혀 없는 제가 봐도.. 와. 과몰입하게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에피소드 차용)이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드라마화를 잘해서 더 이음새 매끈한 ..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07.13 제목 : (드디어) 비 오는 날에 쓰는 후기 6월말쯤 여기 '라이프'에 올라온 글을 보고, 이 영화(애니메이션)을 보게 됐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오늘, 이제서야 후기를 써봅니다. 6월말 '아이스블루'님의 https://alook.so/posts/mbt7mR0 언어의 정원 - alookso 장마철이니 언의의 정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오느날이면 학교를 안가고 공원에서 구두 도안을 스케치하는 타카오와 누명을 쓰고 출근을 못하는 선생님유키오도 학교에 출근을 못하고 공 alook.so 6월말 비가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처럼 며칠내내 오던 때였는데요. 그때 '아이스블루'님이 이라는 영화를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림이 엄청 멋지더라구요. 내용도 왠지 굉장할 ..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2년 3월 21일에 가입하고 첫 글을 남겼습니다. 두달동안 얼룩소와 함께 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첫번째 이야기 :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 혼자 노는 블로그를 몇년째 쓰다가, 우연히 여가 와서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 그동안은 텅빈 마음으로 홀로 별에서 불을 껐다 켰다하는 에 나오는 가로등 아저씨처럼 살았어요. 그냥 반의무감에 매일 아무 글이나 블로그에 썼어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영 글을 안 쓰게 될 것 같았거든요. 오른쪽 위에 종 모양에 빨간 표시가 생기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별 것 아닌데 끼적이는 마음으로 슬쩍 던져놓고 간 글에도 동감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그런걸 받으니까 뭔가 뿌듯해졌어요. 글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게 굉장히 멋진 일인..

아침에 유치원 등원하는 6살 딸아이를 두번이나 울려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침엔 그나마 해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오후 되니 구름이 가득해져서 더 가라앉네요. 문득.. 우리의 시작, 그러니까 딸을 처음 안아보았을 때를 떠올려보았습니다. "첫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러면 덜 후회하고 더 많이 사랑해줄텐데. 앞으로 함께 할 시간동안에는 종종 첫마음을 잊지 않아야겠구나 싶습니다. 2017년 12월, 산후조리원에서 쓴 카드로 마무리 합니다. 14년만에 1%의 성공확률로 어렵게 얻은 딸인데, 제가.. 잘해주지 못한거 같아 미안합니다. 많이 늦은 엄마. 오늘은, 그리고 내일은.. 더 잘해줘야지 다짐해봅니다. 아이의 이름은 오래 전에 지어놓았어서, 낳고 3일 있다가 바로 출생..

애티켓 광고 중 언급되지 않는 광고가 하나 더 있더라구요! 어제 얼룩소에도 여러번 언급이 된 문제의 "애티켓 약속 캠페인" 광고를 저도 찾아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라디오에서 오은영 박사님 목소리로 공익광고가 나와서 마침 궁금하던 중이었거든요. 찾아보니 약속캠페인이 5개가 있더라구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2y-QkHdO-jt3RiGaEmYK4aC-GqJThzpx 2022 캠페인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애.티.켓 캠페인" www.youtube.com 저는 처음에는 이렇게 5개나 되는 줄 모르고, "세상 어떤 아이도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없으니까.."(0:41짜리 광고)편을 보고, 라디오로만 들을 때랑 다르네. 내가 이 광고 오해..

역시나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띄워준 동영상 하나를 보게 됐습니다. KBS에서 하는 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4~7세 아이들이 나와서 동요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6살 딸아이에게도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 클릭을 했습니다. 헉... 그런데 가사가. 노래 가사가 너무 뼈를 때리는거였어요.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아니! 이게 어디 학교 교가랍니다. 노래 부르는 아이도 정말 잘 불렀지만, 가사가 가슴을 후벼팝니다. - 제천. '간디학교' 교가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

정신없이 자잘한 일을 해치우다보니, 어느덧 잔업1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아까 낮에 점심 먹기 직전에 둘러본게 전부인데... 오늘도 못한 일은 내일로 슬프게(?) 미뤄두는 잔업주부입니다. 아까 청소기 돌리면서, 그래도 오늘은 꼭 이러저런걸 써볼까 했는데.. 결국 먼지처럼 시간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밖에 놀이터 애들이 지르는 비명소리는 제가 지르고 싶은 소리입니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놓고, 못하는건 미루고. 그래도 오늘 해야할 최소한 일은 해놓았으니, 잘했어. 잘했어. 셀프 칭찬을 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곧 여름이죠. 그런데 여름이 문제가 아니고.. 흑흑. 곧 오늘의 잔업 2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꼬마를 데리러 가야되겠네요. 그래도 오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