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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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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잘 보구 가요!! :)
- 감사합니다! 글은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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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ㅎㅎ
- 가게 이름이랑 위치 공유해놨어요 ^^. 영등포구청역에 ⋯
- 와우 여기 어디예요 맛나보이는데요
- 아! 뒷부분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
- 뒷부분입니다. 새하얀 일기장은 나의 마음.. 사랑의 ⋯
- 엄청 맵더라구요. 조금밖에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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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칼제비 맛나 보여요 ^^~
- 아! 개발자님이시군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3년동⋯
목록커피 (46)
청자몽의 하루

멍하고 피곤하고 졸린 시간. 커피 한잔이 딱 생각난다. 최근에 찍은 커피 사진들을 갈무리해봤다. 원래는 다른걸 써야 하는데.. 나른하고 정신이 없다. 맛은 잘 모르겠고, 분위기는 좋다. 대신 바깥 풍경은 꽝. 역시 동네 장사는 인심이다. 분위기 좋은 까페. 커피를 포장주문해서 가지고 나왔다. 날씨가 무척 좋은 날이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86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이무진 OS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이무진 OST) 드디어 지난주 목요일(6월 17일) 부터 tvN에서 가 시작됐다. 매주 행복한 목요일이 될 것 같아 신난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

아침에 일어나서 챙길 것도 많은데 과연 가능할까? 싶던 일을 했다. 물을 끓여서, 텀블러에 담아가지고 집을 나섰다.

# 텀블러 커피집을 끊은지 3일째. 지나칠 때마다 금단현상이 온다. 게다가 춥다. 고민하다가 350ml짜리 텀블러를 하나 샀다. 과연 아침에 정신없는 중에 물을 끓여서 텀블러를 챙길 수 있을까? # 그리고 카누 역시 커피는 카누인건가. 맥심 모카골드도 좋은데, 텀블러에는 역시 카누지.

아파트 앞 건널목에 있는 저가 커피점에서 매일 아침 1,500원짜리 커피를 한잔씩 마셨다. 그러다가 문득 아침에 요새말로 '현타'가 왔다. 내가.. 왜.. 언제부터 매일.. 커피를 사서 마시기 시작했는가. 커피를 끊고 대신 매일 1천원씩 저금을 하기로 했다. 커피를 앱으로 주문해서 들고 다녔다. 그런데 문제는, 앱으로 주문하면(메가오더? 컴포즈오더?) 직원들이 싫어한다는거다. 나보다 늦게 와서 기계로 주문한 사람이 먼저 가져간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기다리다가 "저.. 커피, 앱으로 주문했는대요." 이러면 그제서야 내려준다. 내껀 제일 쉬운 아메리카노인데.. 내가 저 사람들보다 일찍 왔는데... 기분 나쁜걸 참고, 얼굴 들이밀고 "앱으로 주문했는대요." 몇번 말해서 받아왔다. 이렇게까지 내 돈 내고..

작년 커피 매장 순위가 1위는 별다방이고, 2위와 3위가 메가커피랑 컴포즈커피라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어디 매장에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기는 좀 그렇고... 지나가는 길에 커피 한잔 사가지고 들고다니면서 마시는게 트렌드가 되다보니 그런가보다. 앱으로 주문하고 찾아가지고 오는게 좋아서 자주 애용한다. 미맹이라 맛의 차이를 잘 몰라서, 어차피 비싼거를 마시나 싼거를 마시나 그게 그거다.

동네에 생긴 메* 커피에서 주로 한잔씩 커피를 먹다가, 어느날 문득 커*빈에 가서 주문을 했다. 11월 하순이던가? 12월초던가? 포장만 가능하던 시절이었다. 그냥 생각나서 한잔 마신건데.. 그때 그러길 잘했다. 집콕이 일상이 되다보니, 밖에 나가 커피 한잔 마시던 시절이(비록 포장이라도) 그립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주일만에 커피를 사러 새로 오픈한 커피집에 갔다. 더 이상 방명록을 쓰지 않았다.

커피 맛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예쁜 잔에 담아서 마시면 더 맛깔나 보인다. 이래서 예쁜 잔을 사나보다. 근사하게 한잔 마셨다.

오픈 기념 1천원 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들고 집에 오는데 정말 행복했다. 커피를 싸게 한잔 사서 좋았고, 땅을 딛고 걸어다니는게 행복했다. 행복이 참 별거 없는데.. 이 별거 아닌게 쉽지 않으니.. 야속하다.

열잔의 라떼가 부럽지 않은... 커피는 역시 믹스커피다. 얼음 잔뜩 넣고 녹여가며 마시면 별미다.

당분을 줄인 모카골드라고 해서 하나 샀다. 음.. 근데 맛 차이를 잘 모르겠다. 커피는 과자랑 같이 먹어야 맛있다.

미국 사는 언니가 화이트골드가 맛있다고 했다. 화이트골드라면 일명 '연아커피' 아닌가? 전에 나도 맛있다고 한 것 같은데, 어떤 맛이었는지 생각이 안 났다. 그래서 마셔봤다. 맛있긴 한데 뭔가 밍밍하니 아쉬웠다. 역시 모카골드인가? 싶어 역시 마셔봤다. 맛이 기억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알 것 같았다. 바로 이 맛이었다. 익숙한 모카골드의 맛. 모카골드 일명 '이나영커피'가 화이트골드 보다 먼저 나와서이기도 하지만... 회사 다니면서 아침마다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라 그런지 더 익숙하다. 습관 참 무섭다.

카누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박스에 있는 공유 사진 때문이었다. 감사하네 ^^.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Small size (3,300원) 가보니까 정말로 3,300원 짜리 커피가 있었다. 드립커피였다. 주문할 때 "오늘의 커피,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세요." 라고 말해야 한다. 스몰사이즈 위에 톨사이즈는 3,800원이었다. 스몰사이즈라 양도 적당하고 딱 좋았다.

이번달 초에 커피빈앱이 업데이트 됐다. UI가 깔끔하게 바뀌고 기능도 추가됐다. 쿠폰 중에 '퍼플오더전용 무료'라는게 있어서 뭘까? 궁금해 하다가 테스트 삼아 주문해봤다. 일반 쇼핑앱에서 주문하는거처럼 커피를 주문하는거였다. 나처럼 이게 뭐지? 궁금해 하면서 한번 주문해 보라고 무료 쿠폰을 넣어준 것 같다.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거라서 부랴부랴 사용했다. 밖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허락되지 않는 세상이다. 언른 이 난리가 지나가길.. ※ 커피빈 커피는 제가 그냥 주문한 것입니다. 협찬받은거 아니에요.

500원짜리 커피(포인트 1천원 사용)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다 (500원의 행복) : 포인트 1천원 + 500원 결제 포인트가 1천점이 있길래, 아메리카노를 사러 갔다. 포인트 1천점 쓰고, 500원 더 결제했다. 500원의 행복.

예전에 살던 집앞에 편의점이 있었다. 그래서 편의점은 참새방앗간이었다. 출근하는 길에, 퇴근하는 길에, 그냥 오며가며.. 편의점에 자주 들렀다. 통신사 할인이 하루 한번밖에 적용 안되는게 아쉬울지경이었다. 그때는 편의점 커피도 자주 마셨는데... 커피 잘 안 마시게 되면서, 편의점 커피도 안 먹게됐다. 편의점 커피맛 좋다. 가격도 좋다. (1200원)

집동네에 있는 건물 지하 식당. 밥 먹기도 좋고 차 마시기도 좋다. 사람이 별로 없는(아니 거의 없는) 시간에 편하게 사진도 찍어봤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조용한 곳이 있어서 좋다.

미세먼지 가득한, 어느 맑은 날 커피 한잔 문밖을 나섰다. 밖에는 미세먼지가 열렬히 환영을 해준다. 겨울에 덜 추우면 미세먼지구나. 볼일을 보고 근처 빠바를 갔다. 바깥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한잔을 마셨다.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여기서 면접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즐거운(?) 면접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웃음 소리가 듣기 좋았다. 먼지 가득하지만, 유쾌한 오후다.

(좋아하는)커피맛도 변하는가보다/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커피... 이젠 안녕! 부쩍 추워진 아침이었지만 운동겸 겸사겸사 던킨도너츠 커피를 한잔 사러갔다. 추웠지만, 해피포인트가 두둑했기 때문이다. 해피포인트 2천 포인트를 사용하고, 내 돈 천원을 더 내서 3천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샀다. 그렇게 좋아하던 던킨커피인데... 맛이 없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입맛이 변한건가? 이젠 2500원짜리 빠바커피가 더 맛있다. 던킨도너츠 주인아저씨를 보면 불편해서 잘 안가게 되다보니, 빠바 가서 사먹게 되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입맛이 변했나보다. 아닌가? 실은 집에서 마시는 액상스틱커피나 카누라떼 믹스커피가 더 맛있다. 밖에서 커피 사먹는 돈이 제일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아무 생각없이 커피 사먹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