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댓글이 달린걸 모른채,⋯
- 그렇게 됐군요. 아직도 기억⋯
- 인티즌 추억의 사이트네요.⋯
- 아! 그 사이 왔어요? 맞아요.⋯
- 가람이에요?우리 새콤양 이름⋯
- 간만에 잠실구경했다셈치기로⋯
- '배관내시경'이라는게 있군요⋯
- 수도계량기에서 냄새올라올꺼⋯
-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
- 코로나가 앞으로 5년 더 같이⋯
- 저두여 2020년 2021년 두해를⋯
- 그랬었군요. 요새는 여러군데⋯
- 전략은 아니고 8월이면 생산⋯
- 그렇군요 ㅠ. 아주 오래전 일⋯
- 쥐 없애려면,,,어쨋든 물리적⋯
- 별로 못 봤어요 ㅜ. 쥐덫으로⋯
- 혹시 페퍼민트 오일 효과 보⋯
- 네. KF94 마스크를 써도 확진⋯
- 진짜로 KF94껴도 확진 됐어⋯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목록가람갈무리 (144)
청자몽의 하루

라는 동화책을 읽어줬더니 좋았나보다.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그 책부터 본다. 좋다. 그러더니 "샤베트"를 먹고 싶단다. 일어나자마자 만들어달란다. 이건 시간이 걸리는 일이야. 하면서, 아침에 만들어도 저녁이나 되야 먹는다고 말해줬다. "엄마, 만드는게 좀 어렵네." 맞아. 세상에 쉬운게 어딨어. 쉬워보여도 다 신경써야지. 있다 먹자구. 저녁에...

덥긴 더운데, 참을만 하.. 아니다. 많이 덥다. 오후 3시까지 버티다가 결국 에어컨을 켰다. 나혼자 있을 때는 안 틀고 버틴다. 아이랑 있으면 잘때도 켜야 된다. 전기세가 무섭다. 3주간 유치원 방학이긴 하다. 그래도 며칠은 보내고, 며칠은 내가 본다. 나도 양심이 있다. 그리고.. 확진자 좀 무섭다. 담임선생님이 안 계시니, 딸이 낙을 잃었다. 힘들어 한다. 쌤.. 언제 오시는거에요? 여름이다.

유치원에서 작년 5세반 때부터 화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6세반인 현재도 몇개씩 가져오는데.. 문제는 다 살지는 못한다는 것. 볕이 잠깐 들다 마는 베란다의 토마토는 키 자랑만 한다. 토마토가 열린 적은 없다. 꽃 비스므레 피긴 했는데... 그나마 아이비는 잘 자란 편이다. 거실에 두니 슬금슬금 죽어가서 베란다에 내다놓았다. 목공놀이하는 날 만든 화분 보관대에 다육이를 담아가지고 왔다. 다육이는 은근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식물이다. 큰일났다.

원래는 다른 곳에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날 문을 닫는 키즈까페도 있었다. 처음 알았다. 마트가 문 닫는 날이면 같이 문을 닫나보다. # 다른 동네 "퐁퐁플라워" 아무데나 가보자 하고.. 진짜 아무데나 갔다. 아이도 하나 사서 신고, 발 미끄러진다고 힘들어하는 아빠꺼도 샀다. 확진자 많아서 무섭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코로나는 벌써 3년째.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591 리틀서울랜드 : 세번째 방문 우리집 꼬마가 3살이었던, 2019년즈음에 두번 갔던 '서울랜드 키즈까페'에 세번째로 갔다. 어느새 6살 언니가 된 딸. 계획했던건 아니고, 길을 걷다가 갑자기 가게 됐다. 날이 너무너무 더웠다. 같 sound4u.tistory.com https://sound..

이번에 정책이 바뀌어서, 유치원 여름방학이 3주로 늘어났다. 종일반은 방학 때도 보내도 된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끔 한번씩 집에서 데리고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 걸려 고생했던 것도 작년 여름방학 때 일이다. 그래서 더더욱 가끔 하루 이틀씩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겠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장마 덕분에, 시원한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주말마다 아무 예정에 없던 곳을 불쑥 가게 된다. 사실 주말 아침이면 정신이 없다. 얼마나 정신없으면... 토요일은 핸드폰을 충전기에 꼽아놓고 집을 나섰다. 일요일도 그냥 나갔다가, 한강을 갔다. 구름낀 쌀쌀한 날인데, 물놀이 하는 애들에, 텐트와 돗자리 깐 사람들이 많았다. 놀다가.. 흘러흘러 "타요키즈까페"도 갔다. 나도 양심이 있는지라.. 혼자만 편하게 앉아있기 그래서, 잠깐씩 자리를 바꿔준다. 끊어진 2시간은 '긴 2시간'이 아니다. 정신은 여전히 없다.
6월말에 유치원에서 2가지 공지사항이 있었다. 안전드림앱 등록 권유 지난주에 유치원 공지사항을 보니, 안전드림앱에 등록을 원하면 얘기하라는 말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4살때 경찰서에 가서 등록을 했기 때문에 할 신청할 필요가 없었다. 앱을 켜서, 사진을 다시 찍고 지문도 등록을 했다. 4살 때는 지문이 발달하지 않아 인식이 안 됐는데.. 6살이라고 잘 됐다. 기특하다고 아직도 많이 작은 손을 만져보았다. 무상급식 적용, 우유값 0원 우유급식을 신청해서 매일 유치원에서 우유를 먹게 하고 있었다. 6월 마지막날 저녁, 급하게 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다. 무상급식이 적용되어 앞으로 우유값 안 내도 된다고 하셨다. 한달에 2만원 조금 안 되게 매월 나가던 돈이 굳게 되었다.

우리집 꼬마가 3살이었던, 2019년즈음에 두번 갔던 '서울랜드 키즈까페'에 세번째로 갔다. 어느새 6살 언니가 된 딸. 계획했던건 아니고, 길을 걷다가 갑자기 가게 됐다. 날이 너무너무 더웠다. 같이 간 친구가 없어서 심심해 하면서 잘 놀았다. 나는 주로 앉아서 낙서를 했고, 아빠가 잘 놀아줬다. 더위 먹고 허덕이는 부실한 엄마라.. 2019년 이후 요금은 1천원정도 더 오른 것 같다. [카카오맵] 리틀서울랜드 가산점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10길 9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지하1층 (가산동) http://kko.to/flXgfyuZe 리틀서울랜드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10길 9 map.kakao.com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401 리틀서울랜드, 키즈까페에 처음 가다 ..

아이 옷을 살 때, 한 치수 크게 산다. 당연한건가? 아닌가? 현재 110 사이즈가 꼭 맞거나 약간 끼는 정도여서, 120을 산다. 130을 샀더니 너무 컸다. 대충 120으로 사기로 했다. 내복 사이즈는 또 다르다. 여름에 이쁘게 입으라고 산 치마가 길다. 저번에 대충 줄여서 입혔는데, 유치원에서 놀다가 안에 치마단 줄인게 뜯어졌나보다. 중간에 실이 끊어져서 옷이 다 나온 상태로 집에 왔다. 대충하니까 사고가 나지. 다 뜯어내고 다시 한번 꼼꼼히 바느질한다. 가정시간에 배운걸 잘 써먹는다. 더운데 이것도 정말 일이다. 작년에 입던 치마도 조금씩 고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자란다. 덥고 일이어도 이런 일로 하는 바느질은 즐겁다. 아참. 저 핑크 치마! 내 취향은 아닌데, 요새 애들이 다 저따위로 ..

뽀로로만 보던 6살 딸이 다른 캐릭터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아이의 눈을 사로잡은 캐릭터는 바로바로바로 티니핑들. 그 중에 특히 하츄핑! 핑크색으로 칠갑을 둘렀으니 단연 이 아이가 젤 눈에 띈다. 막상 본 편 만화는 무섭거나 재미없어서 못 보고, 뮤직비디오는 진짜 재밌어하며 본다. 짜리몽땅한 애들이 귀엽게 생겼다. 브레드이발소를 밀어내버린 녀석들. 유튜브에 올라온 티니핑송 https://youtu.be/0RVLt9QdQ74 https://youtu.be/seQbJorCLBg https://youtu.be/CS5Ko_Ty4P8

아이의 열감기 또는 콧물 감기, 엄마는 무기력과 싸우는 중... : 정신 차리자! 아이가 아팠다. 지난주초에는 열이 오르내려서 며칠 종종거렸는데, 주말에는 콧물이 쏟아지고 열이 오르내렸다. 그렇잖아도 일교차가 심해서, 아이는 새벽에 뒤척임이 심해 몇번씩 깼다. 아프면 더 자주 깬다. 열이 있으면 해열제도 먹이고, 얼음도 대주고 해야 된다. 잠을 자는게 자는게 아니다. 월요일날은 하필 유치원에 노래극 극단이 와서 공연을 한다고 했다. 콧물 흘리는 아이를 보냈는데, 3시반쯤 일찍 데릴러 올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 글 쓰려고 막 캡쳐만 해놓은 상태였다. 대충 캡쳐 화면을 붙이고, "예약발송"을 걸어놓았다. 화요일은 집에서 돌봤다. 일요일도 집에서 돌봤는데, 하루 건너서 또 집에서 돌보게 된 셈이었다. 며칠..

6살 딸아이가 유치원 친구 따라, 집 근처에 있는 조금 큰 놀이터를 갔다. 쓱 보기엔 어르신들이 많아보이던 곳이라 아예 발길을 들이지 않았던 곳. 놀이기구가 많았다. 그리고 사람도 당연히 많았다. 다른 놀이기구는 잘 안 타고, 1시간 내내 모래놀이만 한다. 그래.. 사실 모래놀이가 최고지. 많이 만지고 놀아라.

올해 들어 6살 딸아이가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더 어린 시절에는 묶을 필요가 없이, 늘 적당한 단발머리라 좋았는데... 양갈래로 가느다란 머리를 묶어줄려니 죽을 맛이다. 아이는 좋단다.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얼마전에 샀다. "꼬리빗"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아침마다 갈래머리를 땋아주신 엄마는, 얼마나 귀찮으셨을지... 나는 그냥 고무줄로 대충 묶으면 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가르마도 똑바로 잘 안 타진다. 하다보면 늘겠지.

녹음이 짙어간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이다. 살짝 덥기까지 한다. 아직까지는 그늘에서는 서늘함도 느껴진다. 곧 무더위와 습기가 함께 찾아오기 전까지 꽤 쾌적하고 산뜻하게 살 것 같다. 아이들이 뛰노는 곳이라 그런지 싱싱하다.

지난주에 '랜드'에서 고생하고 큰 교훈을 얻었다. 이번 어린이날은 그냥 동네 근처에서 조촐하게 보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받은 풍선 모양 선물들이 좋다. 며칠 지나면 얘도 작아지겠지만... 결국 나만 먹게 생겼다.

6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져온 토마토 화분에 달걀껍데기를 빻아주었다. # 꽃봉우리가 맺혔다 작년에 딸기 화분을 죽인 적이 있어서, 이번엔 더 신경써서 돌보고 있다. # 달걀껍데기를 빻아주기(천연비료) 빻기 좋은 작은 절구. 있으면 다 쓰게 되어 있다. 원래 깨를 빻으려고 산건데...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511 토마토 키우기 시작 : 6살 아이 유치원에서 심어가지고 옴. 올해는 토마토다. 4월 5일 식목일 기념해서 유치원에서 토마토를 심어왔다. 작년에 딸기 화분 가져온걸 처참하게 죽인게 생각났다. 물은 적당히, 비료는 주지 말아야지. 엄마가 이번엔 잘 살려볼 sound4u.tistory.com

올해는 토마토다. 4월 5일 식목일 기념해서 유치원에서 토마토를 심어왔다. 작년에 딸기 화분 가져온걸 처참하게 죽인게 생각났다. 물은 적당히, 비료는 주지 말아야지. 엄마가 이번엔 잘 살려볼께.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17 어쩌다, 딸기모종을 키우다 어쩌다, 딸기모종을 키우다 이쁘고 기특했다. 선생님이 보니주신 사진 속이 삽을 꼭 쥔 손이 귀여워 보였다. 그나저나 딸기 화분 잘 키워야할텐데... 딸기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다. # 친구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140 딸기가 익어가는 계절 베란다에서 키우는 딸기가 빨갛게 익어간다. 하얗던 딸기가 빨갛게 변하니 신기하다. 저번에 뿌리 영양제 준게 도..

아직은 다리가 짧아서, 변기사다리가 있어야 한다. 얼마전 부서진 변기사다리는 결국 고치지 못했다. 다음날 새벽배송으로 새로운 변기사다리를 주문했다. # 조립하기 조립할 때 사용하라고 멋진 동전도 들어있었다. 아이들 제품은 꾸준히 진화한다. # 완성! 변기사다리 화장실 색깔에 맞게 민트색으로 주문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503 부서진 마음/ 6살 아이의 잠투정과 인내심의 한계 아침에 아이가 소파에 떨어진 우유 한방울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닦아달라고 떼를 썼다. 닦아줘도 운다. 울지 말라고 했다. "닦았잖아. " 그래도 운다. 이건 떼쓰는거다. 일어나서 잠투정을 하 sound4u.tistory.com

육아일기 사이트에서 댓글을 보고 알게된 '그끄크 한글포스터'. 사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6살 딸아이에게 한글과 놀게 하려고 샀다. 내가 가르치는게 서툴어서 그런지, 아니면 아이들의 속성이라는게 늘 그런건지...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쳐주려고 하면, 일단 안할려고 한다. 거부감 100배. 한글 가르치려고 스티커북도 사줘보고, 한글쓰기책도 사줘보고 했는데 실패였다. 지루해하거나 하긴 하는데 힘들어했다. 뭐가 문젠가? 그러다가 이걸 만났다. 나는 보자마자 와. 했는데.. 아이에게 설치하면서 이야기를 해주니, 또 약간 지루해 한다. 역시.. 내가 문젠가보다. 그래도 몇가지 이야기를 하긴 했다. 이걸 봤다고 한글실력이 쑥쑥 늘고, 막 글자를 읽어대고 쓸꺼란 생각은 안한다. 한발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 ..

아침에 아이가 소파에 떨어진 우유 한방울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닦아달라고 떼를 썼다. 닦아줘도 운다. 울지 말라고 했다. "닦았잖아. " 그래도 운다. 이건 떼쓰는거다. 일어나서 잠투정을 하는 것이다. 그깟 우유 한방울이 문제가 아니다. "그만 울어. 닦았잖아." 그쯤 되면 우유 한방울이 문제가 아니다. 울음보가 터졌다. 8시반. 제일 바쁜 시간. 아이는 우유 한방울 핑게를 시작으로, 울음이 그치지 않는다고 운다. 그치게 해달라고.. 그렇게 아침 잠투정을 부린다. 못 들은 척하고, 화장실에 갔다. 떼는 받아주는게 아니다. 문앞에 와서 더 크게 악쓰고 운다. 미쳐버리겠다. "울지말라고.. " 문을 벌컥 열다가 변기사다리가 넘어졌다. 그리고 아작이 났다. 마음도 부서져 버렸다. 엄마는 참을성이 큰 덕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