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람갈무리 (311)
청자몽
초3 아이와 함께 수학문제 풀기, 도망가지 않기로 했다.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유치원 졸업하기 3개월 전부터 피아노를 다니기 시작했고, 입학하면서부터는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을 다녔다. 영어학원은 3학년이 되면서부터 그만뒀다. 체력을 키워주기 위해, 1학년 봄부터 수영학원을 다닌다.그만둔다 뒀어도, 일주일에 3개는 다니는 셈이다.피아노와 수영은 숙제가 없지만, 수학학원은 숙제가 있다. 그냥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다. 인정한다.그래서아이가 힘들어 한다. 그냥 학원 다니는 것도 버거울판에 숙제가 아주아주 많다. 그리고 어렵기도 하다.힘들어하며 울 때는 그만둬라. 그만 둘까? 가 절로 나오지만.. 일단 참고 다니고 있다. 에효.답을 맞춰주면서, 설명을 해보기 위해함께 문제를 풀기 시..
- '건강하세요' 약봉지- '실패해도 괜찮아' 괜찮지가 않아# 건강하세요변함없이 밀린 육아일기를 쓰고 있다.그리고 역시나 출판 만료일에 쫓겨서 마무리 중이다. 지금은 2023년 6월 것을 쓴다. 그때 딸아이는 유치원 마지막인 7살반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구로에 살고 있었다.나고 자란 곳이 고향처럼 느껴진다.나에게 왕십리가 고향 같이 느껴진다면, 아이에게는 구로가 그렇게 느껴진단다.약국에서 받았던 봉지에 써있던 문구와 약들이 정겨워서, 찍어놨던 사진이다.# 실패해도 괜찮아분명 어느 짖궂은 녀석이 ㅅ을 떼어갔을 것이다.아니면 실패하는게 괜찮지 않았던 어른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ㅅ을 잃은 실패'가 안쓰러워 찍었던 사진이다.그즈음에는 인어공주도 좋아했는데...3학년이라 이제 별로 안 좋아한다.
[내돈내산] - 케데헌 팔찌와 카드- 더피 카드(파바)- 더피 스티커(파바)한번 휩쓸고 간 광풍의 흔적들을 갈무리한다.당시에는 소중하고 하나하나 의미가 있었는데... 이제보니. 뭐든지 바로 그 때가 의미있는거다.지금을 살자.# 케데헌 팔찌# 케데헌 카드작년 이맘때 광풍이었는데...이제는 이렇게 흔적만 남았다. # 더피 카드(파바)움직이면 다른 모양이 되는 스티커.더피 덕분에 케데헌 애니를 보게 됐다.더피 나오는 부분(화분 일으켜 세우려는)만 따서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정지 화면으로 보면 그렇게 귀엽지 않다.# 더피 스티커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6943 [내돈내산] 이것이, 파리바게뜨 곶감파운드와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치즈케이크) : 힝.. 더피가..
초3, 유치 송곳니 (강제로) 뺀 날 아이와 10여년을 함께 해 온 (유치) 송곳니를 강제로 뺐다. 때가 되면 스스로 빠지기를 바랐지만, 이빨은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켰다. 할 수 없이..새로 나올 앞니를 위해, 송곳니 하나를 강제로 빼기로 했다. 나머지 하나는 두달동안 관찰한 다음에 보기로 했다. 강제 발치하기로 하고, 아이가 많이 울었다.그래서 결국 선생님이 '웃음까스'를 사용해서 진정부터 시키자고 하셨다. 비용이 발생했지만, 누워서 발까지 동동거리는 아이를 두고 어쩔 수 없었다.웃음까스로 진정한 다음, 아이의 이를 뺄 수 있었다. 이 빼고 나서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치과가 무섭단다.치과는 어른도 무섭다.정 들었던 유치와 하나씩 작별하는 중이다.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
초3 아이와 역할극 (망둥어x월e): 우리가 왜 로봇이야? 그냥. 나도 모르지 아이가 로봇으로 연극하는 영상을 찍어보자고 했다.대본도 없이 그냥 찍어보기로 했다.아이는 내 채널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런데 사실 잘 되고 말고는 내가 정하는게 아니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수 있는 '운'의 영역이라고 말해줬다. 열연(?)을 했다.처음에는 자막도 안 넣은 영상을 올렸는데...조회수가 0이었다.그래서 동영상 편집앱을 깔아서, 유료(!) 결제까지 하고 자막을 넣었다.아이의 예쁜 목소리가 좋다.영상 찍는다고 팔찌까지 했다.https://youtu.be/dacvbB7fkpM 그리고 다시 올렸다.뭐.. 그런다고 막 조회수가 마구 올라갈리가 없다.사람들은 숏폼만 본다. 긴 영상은 잘 보지 않는다.그래서..
초3 아이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수학학원 때문에 고민 중이다.사실 학원에서 푸는 문제가 어렵다. 어렵긴 어렵다. 게다가 반학기 빠르다. 교과 수업은 작년 2학기 때부터 듣시 시작했다.올해 시스템이 바뀌어서 1주일에 1번이 아니라 2번씩 가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아이가 첫 수업 끝나고 많이 울었다.학교 교과서 보면 쉽던데...이런 어려운 문제를 푸는게 맞나? 풀라고 하는게 맞나? 나도 헛갈리고 고민이 됐다. 학원에서 못 푼 문제를 집에 와서 숙제로 해야했는데, 아이의 거부감이 엄청났다.나도 고민이 됐다. 이리저리 찾아보고 또 찾아보다가조금 어렵더라도 일단 이대로 다녀보기로 했다.어려운 문제를 이해하고 척척 풀면 좋겠지만, 어려운 문제를 '경험'해보고 도전해보자는데 의..
고민늪에 빠지다. 고민 또 고민 중또 고민늪에 빠졌다.엄밀하게 말하면 내 고민이 아니다.아이의 공부 고민이고, 하나는 자주 오는 전화 관련 고민이다.얼마전에 쓴 것처럼 내가 평온해진게 아니고, 사실은 고민늪을 피해서 평온했던거다. 허허. 평온할리가...1월말에 영어학원 끊었는데...이번에는 수학학원에 새로 시작한 수업을 힘들어한다. 이제 수학 차례인가. 수학학원은 도대체 왜 다니나. 이게 맞나? 최선인가 고민이다.일단 3월을 채워보기로 했다.결단은 월말로 미뤘다. 그렇지만, 종종 오는 전화는 이제 자주 온다.소통의 부재 혹은 불통 때문에 생긴 문제다. 아니면 더 근본적인 문제이든가. 문득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며, 아프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 아니고 내가 뭘 얘..
초3, 6교시가 생기다초등학교 4교시는 12시 50분에 끝나고,5교시는 1시 40분에 끝난다.초등 1학년과 2학년 때는 4교시가 2일, 5교시가 3일이었다. 정규 수업 후 방과후 교실에 참여하면 3시에 끝났는데, 방과후 교실은 2일 들었다. 그래서 3일동안은 12시 50분(2일)과 1시 40분(1일)에 끝났고, 2일은 3시에 끝났었다. 예를 들면,월요일과 수요일은 12시 50분화요일과 목요일은 3시금요일은 1시 40분에 끝났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 근처로 마중을 나갔다.12시 50분에 끝나는 날은 하루가 짧았다. 그나마 1시 40분이 길게 느껴졌다. 3시에 끝나던 이틀은 정말 감사했다.어린이집과 유치원 때가 개인 시간이 상당히 많았을텐데.. 왜 감사하지 못했을까?이제 3학년이 됐다.3학년은 1일은 6교시..
초3, 방과후 수업 당첨/ 대기 걸어둔 수영 수업 자리나다/ 다시 숙제 고민오늘은 좋은 일이 많았다.6년쯤 연락 못하고 지냈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고, 걱정했던 아이의 방과후 수업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추첨에서 붙은 것. 그리고 역시 대기 걸어놓은 아이의 수영 수업도 자리가 나서 들을 수 있게 됐다.그런데..나쁜 일도 있었다.아이가 학원 수학 숙제를 하다가 많이 울었다.이해가 안 가나보다. 내 설명이 부족했다.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고민이다. 화요일부터 학원 수업과 숙제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자다가 여러번 소리 지른다. 에고..어떻게 하면 잘 설명해줄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학원만 보내면 알아서 다 하는게 아니고, 진짜 혼자 숙제를 해낼 수 있어야 한다. 화요일부터 애매한 수업을 듣기 시작해서 ..
초3, 학교 앱이나 시스템에 대한 오해와 이해 (알림장, 직통 전화 등등)작년 이맘때 쓴 글을 봤다.아주 긴 글이었다. 그때는 글도 자주, 길게 구구절절 썼었나보다.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면서 뭔가 많이 달라져서 힘들었다고 쓰여있었다. 쓴걸 보기 전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이제 익숙해진 것 또는 오해했던 내용을 적어보자면,- 1학년 때는 유치원 때처럼 선생님과 학교 e알리미앱이나 HiClass앱을 이용해서 톡 보내서 질문하거나 전화 받는데 문제가 없었다. 유치원 때만큼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종종 사진이나 영상을 앱에 올려주시고, 알림장을 보내주셨다. 1학년 2학기가 되어 스스로 알림장 쓰기 시작하면서는 알림장을 보내주시지 않았다. - 2학년 때부터는 e알리미앱이나 HiClass앱을 1학년 때처럼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