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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메가커피에서 마음에 난 상처를 꺼내다/ 앞으로 그냥 잘 살꺼다 커피 덜 마시자고 결심했던 4월만 하더라도 날씨가 괜찮았다. 추운 쪽에 가까워서 아이가 학원에 길게 가는 2시간 기다리는 날은 집에 후딱 다녀올만 했다.그러던 것이 훅.. 그것도 훅훅 더워지니 한계가 왔다. 걷기만 해도 땀으로 목욕을 한다. 조금만 나면 좋을텐데, 그냥 비에 젖는 정도로 쏟아진다. 5월까진 잘 버텼는데 6월 넘어가니 힘들다.학원 주변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메뚜기 뛰듯 돌아다닌다. 월, 수, 금만 잘 버티면 되는데... 더위에 비까지 심하게 온다. 할 수 없이 까페들을 도장깨기 하듯 돌아다닌다. 이러다가 미친척하고 집에 올 수도 있다.아무튼.오늘은 메가커피에 왔다.사실 메가커피는 앉아서 마시는데가 아니고, 그냥 사가지고 나오는 곳..

여러가지 일들 : 일상/ 브런치 POD서비스 종료 등# 더위와 장마 사이때이른 장마가 시작됐다더니.. 쨍하고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진다. 비소식도 종종 있다. 이번주도 수요일 또는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한다.# 브런치 POD서비스 종료 브런치가 POD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늘어놓은 일들을 정리할 때가 됐다. 움직이기 싫지만, 이러다가 뭔가 훅 다 사라져버릴 판이다. 아이 방학하기 전에 서두르자.성장일기 무료 인쇄 쿠폰 만료 기간도 다가오는데... 빨리 빨리 움직여야겠다.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에게 보통..이렇게 해야할 일이 주어지는구나.

걱정하다가 흘려보낸 하루어제 아이가 먹고 싶다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예상했던 것처럼 아이는 위에 토핑과 곁들임 과일만 좋아했다. 남은 아이스크림은 조금 먹다가 나도 포기했다. 아쉽다. 하면서 자리를 정리했다.그나마 조금 긴 여유시간을 낼 수 있는 화요일이 아이스크림처럼 허무하게 사라졌다. 아침에 치과 다녀오니 하루가 다 가버린 느낌이었다.애매한 틈에 미용사 아주머니가 계속 영업을 하시는 '볼륨매직'을 한번 해볼까? 하고 가격을 알아보다가 맥이 탁 풀렸다. 헐.. 12만 원. 일단 시간도 애매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안 되겠다. 그리고 볼륨매직을 반드시 해야 할 이유도 없다. 아무래도 또 다른 미용실을 알아봐야겠다. 실은 지난주에 나를 와르르 무너뜨렸던 '전화 프로젝트'를 할까 말까를 두고 고민하..

SKT 유심 해킹 사건 : 이후로 해야하는 일들과 유심교체(한달반 걸림)4월 19일에 해킹이 있었다는데...열흘이 지나도록 공식 문자 하나가 없었다.어찌해야하나? 하다가4월 28일 월요일에 동네 대리점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4월말 당시에는 사용자가 직접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야했지만, 5월초부터는 자동으로 가입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해외로밍 요금제 해제해외로밍 서비스도 의미가 없어서 해제했다.# 10일 뒤에 뜬 공식 사과문자# 명의도용방지 서비스4월말에는 홈페이지(pass나 카카오뱅크)에 들어가지지 않아서, 5월 연휴 지나고 가입했다.# 유심교체(신청 후 한달반만에)유심교체 서비스는 5월초에 신청했는데...유심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다음 카카오 분리 : 피드에 올라온 영상 보고 뒤늦게 알다유튜브 피드에 올라온 영상 보고, 검색해보니 3월부터 기사가 올라왔던 모양이다. 석달이나 지난 이야기다. 내가 제일 늦게 알았나보다.https://youtu.be/Wxmoh5eeG8c?si=f3LS3ZgYGQUbxaif6분짜리 요약영상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다.하긴 Daum과 멀어진지 오래됐다.몇년전부터 뉴스가 이상해져서, 발길을 끊었다.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Daum 화면은 저렇게 알록달록한데...자기 색을 다 지우고 회색이다.메인 화면이 이렇다.뼈다귀만 남은듯...한때는 하루에 한번 클릭해봤던 메인 화면이 생각난다.분사한다고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이러다가 스르르 사라져버릴까봐 걱정이다. 왜냐하면, 티스토리와 브런치도 다음꺼라서 말이다. 2년반..

6월 중순, 31도 더위가 시작되다 넋놓고 있는 사이에 어느덧 6월 중순이 되었다.6월 연휴도 가고. 이제 광복절까지 빨간날이 없다...고 좋아하기엔 이르다.다음달이면 여름 방학이 시작되니까.그러고보니 2025년의 거의 반이 벌써 지나갔다. 시간은 늘 빠르게 지나간다.상쾌한 바람이 점점 줄어들고, 찌는 볕이 머리를 뜨끈하게 데워준다. 여름이다. 초여름. 다행이 아직 찐득한 습기는 덜 하지만.. 곧 찐득거리겠지.시나브로 봄이 가고, 따가운 여름이다.보통 10월초까지 덥지 않나?아이에게 "이건 아직 더운게 아니야."라며 위로하지만, 주르르 흐르는 땀을 어쩔 수 없다. 더울 때 됐어. 할 수 없어.

21대 대선 선거 투표율 : 28년만에 최고 (79.4%) 말로만 들었는데, 이렇게 이전 데이터를 표로 보니 확 와닿는다. 그러고보니 내게 참정권이 생기고, 처음 했던 대통령 선거가 1997년 대선이었다. 17대 대선은 외국에 있어서 하지 못했고, 18대 대선은 귀국한 그 해에 했다. 지난번에 0.73% 차이 였던가?싶지만, 거의 50대 50이다.선거 끝나고 해설해주는 영상을 봤지만.. 그래도.그래도 잘 모르겠다. 투표 끝났고, 매일 새로운 뉴스가 쏟아진다.뭔가 나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어수선하고 집중 안 된다며 핑게 대지 말고, 살아보자 싶다.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5471 0.73% 차이 : 제20대 대통령 선거0.73% 차이 : 제20대 대통령 선거두근두..

가슴 조렸던, 제20대 대통령 선거 (2025.06.03)# 투표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선거일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지난주에 사전투표를 했다.기표를 하고 한동안 자리에 서 있었다. 뭔지 모를 울컥함이 느껴졌다.출구조사 결과를 8시에 봤지만 그래도 걱정을 하며 쏟아지는 잠을 참았다.# 6월 3일, 밤 11시 48분자정 즈음에 당선이 유력하다는 뉴스를 보고서야 잠이 들었다. 선잠을 자다가 6시에 눈이 번쩍 떠졌다.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네이버새벽 2시반 넘어서 확정이 된 모양이다.개표 결과는 출구 조사와 달랐다.조금 많이 달랐지만... 다행이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 다음 동서로 색이 나뉘었다.28년만에 최대 투표율이라던데..반으로 갈라진데 놀라고, 40%가 넘었다는 2등의 ..
조금씩, 작은 일부터 천천히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원래도 정신 없이 살았지만, 최근 몇달은 정말 손 놓고 멍.. 하니 오래 너무 오래 더 뭔가 놓고 살았다. 쌓이는건 마구 마구 쌓여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그러다가 얼마전부터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아주 조금씩 미뤄두거나 못하던 일을 하고 있다.약간의 용기와 힘이 필요했다. 빨리는 원래 안 되니까 꾸준히라도 해보자. 생각했던걸 다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만하면 됐어. 오늘은 잘했네. 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하는 일도 덜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이해한다는 것도 아니다. 속절없이 체념하거나 자기비하를 하지도 않는다. 아예 생각 안할 순 없지만, 덜 생각하는 쪽을 선택했다. 사실 시간도 별로 없다..

5월 30일 금요일, 오늘이 사전투표 마지막날조기 대선이라 토요일에는 사전투표가 없다고 한다.사전투표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만 할 수 있다.어제 도서관 가는데, 이른 퇴근을 하신 분들이 많이 하러 가시는걸 봤다.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라고 해서 점심시간에도 많이 가는가보다.긴장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건강검진센터 다시 방문, 결과지 나온대로 30일 전후로 방문하다(혈압)4월초에 국가 건강 검진 받고, 4월 중순에 결과 나왔다. 혈압이 높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나쁘고 등등.. 30일 이내로 다시 방문해달라는 메시지가 있었다.한달동안 식사량을 조정하고, 평소보다 많이 걷고 뛰는 등 노력을 했다. 매일 몸무게와 혈압도 쟀다. 한달 후인 5월 중하순에 다시 건강검진센터에 갔다.평소에는 100 ~ 120이던 혈압은, 한달간의 노력을 우습게 알듯 미친듯이 높게 나왔다. 책에서 본 혈자리 지압 등도 전혀 통하지 않았다.병원만 가면 혈압이 높게 나오는가보다.진료실 선생님께 한달동안 기록한 내용을 보여드렸다. 정상치보다 조금 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이야기하며 괜찮다고 하셨다.겨우 한달 노력해서는 택도 ..
자주 다니는 길은 짧게 느껴진다.처음 이사왔을 때는 꽤 멀리 느껴지던 동네도, 이제는 금방 갈 수 있다. 축지법이라도 익혔냐고? 아니다. 그럴리가... 그때보다 2살 더 먹었고, 2년만큼 무릎을 더 사용했다. 체력적으로 좋아진게 아니라, 감이 가까워진 것이다.자주, 매일 다니다보니 익숙해진 탓이다.익숙하면 편해지고, 편해지면 가깝게 느껴지는가보다. 뭐든 그런듯 하다.매일 귀찮아하며 처내는 집안일도.툴툴거리며 꾸역꾸역하는 요리도.사실 따지고 보면.. 하나하나 뜯어서 길게 늘어보면 꽤 여러가지를 많이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며칠 폭염 가까운 더위에도 익숙해졌는가보다.오늘(5월 23일)은 21도라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졌다. 익숙해지면 편해진다.나도 모르게 많은 것들이 익숙해지고, 또 편해졌나보다.자..

5월 중하순, 더 더워지다 : 29.6도/ 31도!숨이 턱턱 막혔다.약간 냉하고 좋을 때... 덜 툴툴댈껄.이렇게 갑자기 더워질 일인가.하지만 점점 더 더워졌다.할 말이 없다.이거 맞는건가?

갑자기 훅 더워지다너무 하다.이건 아니지.천천히 더워지면 좋았을텐데...올봄은 오랫동안 냉하다 툴툴댄게 민망하게시리. 갑자기 28.3도란다. 아주 많이 습하고, 갑자기 더워서 불쾌한 날이었다.덥고 불쾌해도 병원은 잘 다녀왔다.5월말이니까 더울 때가 됐다.더울 일만 남았으니 익숙해지는게 낫겠지.날씨 이야기부터 풀어보자.날씨가, 사실 제일 하기 쉬운 이야기이기도 하잖아.

청바지 셀프 수선 : 자르지 않고, 손바느질로 바지단 줄이기 살이 많이 쪘는지, 바지가 들어가지 않는다.겨우겨우 맞는 바지는 심하게 찢어져서 입을 수가 없어서, 바지를 샀다.통 넓은 바지가 이상하면 어쩌지?걱정했는데, 괜찮았다. 그런데;바지가 길다.접어서 입을까 하다가 유튜브에서 바지단 살리며 고치는 방법을 찾아서 따라했다.자르지 않고, 손바느질로 고칠 수 있었다.자세히 보면 티가 나지만, 나쁘지 않다.다리미로 바지단을 다리면 더 괜찮을 것 같다.덕분에 수선비가 굳었다.새 바지가 2개라 나머지도 줄여야겠다.

[카톡 배경이 바뀌는 문구] 2025 스승의 날, 카톡 이스터에그 : 스승의 날/ 선생님/ 카네이션# 스승의 날어제(5.14)부터 이스터에그가 작동했다.카톡 배경이 바뀌는 이스터에그는,스승의 날선생님카네이션

흐름이 한번 끊어지니... 원래대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뭐라도 하는 나'를 응원한다.# 흐름이 끊어지다2년반 정도 글쓰기를 한참, 미친듯이 열심히 하다가 그만뒀다. 너무 열심히 하다가 그만둬서 그런지.. 휴우증이 오래 간다.언젠가는 열심히 쓰는게 당연했는데, 한동안 안 쓰고보니 이제는 쓰지 않는게 자연스럽다. 이런 내가 나도 이상하다.시간 줄여가며 쓴다고 뭐가 막 되고 그러지 않았다. 뭐에 홀렸던게 분명해. 그런거야.쌓인 육아일기는 더 쌓여가고, 정리 못한 사진은 앨범에 가득하다. 늘 치이는 집안일을 간신히, 겨우 하며 하루를 보낸다. 똑같은 일상을 매일 똑같이 살고 있다.이렇게 산지 5월이 넘어가는듯.# 응원한다오늘은용기를 내서 글을 써서 예약발송을 걸어놓았다.육아일기도 2편 쓰고, 마구 뭉쳐..

[카톡 배경이 바뀌는 문구] 2025 어버이날, 카톡 이스터에그 (어버이/ 어버이날/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어버이/ 어버이날어버이날 배경이 바뀌는 카톡 이스터에그 단어는 간단하게 '어버이날'과 '어버이'였다.춘식이 어린이가 나타난다.# 사랑합니다/ 고마워요사랑하고, 고마워요.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6333 카카오톡, 2024 어버이날 이스터에그는 [어버이날] 또는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카카오톡, 2024 어버이날 이스터에그는 [어버이날] 또는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어버이날 이스터에그 문구는, [어버이날]과 [사랑합니다]나 [고마워요]이다. 두개를 같이 보내면, 제일 나중에sound4u.tistory.com

[카톡 배경이 바뀌는 문구] 2025 어린이날, 카톡 이스터에그(어린이/ 어린이날)

긴 연휴의 시작 : 5월 7일까지 쉬어갑니다.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긴 연휴가 시작됐다.직장인이었으면 좋았을 긴 빨간 날이, 전혀 반갑지 않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 이렇게 반갑지 않게 시작을 했다.날씨도 추위와 더위를 오가며..모든게 귀찮아진다.할일이 일정 이상을 넘어가면 아예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그냥 최소한의 할일만 하고 나머지는 안하면 된다. 하하. 그게 뭐야.아무튼.연휴동안 쉬어가기로 했다.원래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더더더 하기 싫다.혹시 좀 긁히더라도 속상해하지 말고, 큰 마음으로 담대하게 잘 넘기기를...5월 7일에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