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이니까.. 벌써 21년전⋯
- 저도 2000년경부터 1년정도⋯
- 큰일이네요 ㅠㅜ.
- 삼성서비스센타를 2번 방문해⋯
- 대리점 가서 바꿨습니다.
- 지역에 따라 조금 더 오래 걸⋯
- 저도 부모님에게 다시 말씀드⋯
- 저는 5월부터 언니한테 매달⋯
- 안녕하세요! 혹시 마스크 보⋯
- 저도 얼추 30 초중반부터 새⋯
- 하...저는 30대 중반인데 새⋯
- 헛! 이런 댓글이 있었군요..⋯
- 유튜브 리스트에 가끔 뜨는⋯
- 세바시 강의 저도 가끔 듣는⋯
- jenn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
- 엿이 푸짐하네요. ^^ 두고두⋯
- 근데 반전이 ㅠ 미세먼지가⋯
- 맞아요, 너무 오랜만에 내린⋯
- 사랑과 인생에 관해 잘 표현⋯
- 시가 로맨틱하면서도 여러 생⋯
목록유시민 (22)
소중한 하루

우리에게 필요한 작별의 기술, 알릴레오 1주년 특집 방송 댓글 중에서.. jtbc 신년토론에서 진중권과 유시민 작가님의 썰전, 아니 진중권의 막말을 참아내는 유작가님을 보며 속상했다. 예전 함께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같은 당을 지지하는 등 동지라면 동지였을텐데.. 말하자면 칼을 꽂는거였다. 유작가님도 한때 한다면 하는 토론 장인이셨는데, 그냥 넘기시는거 같아 참으시는구나 했다. 알릴레오에서 '작별의 기술'을 이야기하셨다. 우리가 썸타는 법만 관심있지, 잘 헤어지는 법은 모른다고... 이번 신년토론에서 진중권과 이별하신거 같다. 동영상에 달린 댓글도 인상적이어서 가져와봤다. 관련글 : 2019/09/02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4 파리 기행] 느닷없는 특강쇼 ..
알쓸신잡2(2017년 겨울), 8회 종로 중구편 : 21세기 종묘는... - 개성여고가 아니고 "계성여고"에요! (자막실수?) 2017년 겨울에 방송됐던 알쓸신잡2를 이제 정리한다. 병실과 조리원에서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난다. 2년 지난 방송을 뜬금없이 올린다. (갈무리 폴더에 있는걸 발견했다.) 명동성당 옆에 있던 학교는 '개성여고'가 아니라 '계성여고'였다. 자막에 실수가 있었나보다. 계성여고는 몇년전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나와 언니가 다녔던 모교다. 1987년 당시 재학 중이었던 언니한테 물어보니 기억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1989년에 입학해서 당시 명동 상황을 모른다. 선배님들이 이런 멋진 일을 하셨구나 했다. 학교 뒷문. 보니까 저기로 드나들던 옛날 생각이 났다. "1987년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4 파리 기행] : KBS 박은영의 FM 대행진 8월 마지막주 월요일 방송된 느닷없는 특강쇼 파리기행편을 들었다. 파리가 왜 문화의 중심지인지, 에펠탑이 왜 그 상징이 되는지 알게 됐다. 특강쇼를 듣다가 문득 유작가님 책을 사버렸다. 이런... 좀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였다. 그냥 마음 편히 쓱 다녀온 에세이가 아니고, 나름 사전 조사도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쓰셨음이 느껴진다. 8월 한달 매주 아침마다 기다리면서 들었던 방송이다. 2019/09/02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4 파리 기행] 2019/08/31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3 이스탄불 기행] 2019/08/..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3 이스탄불 기행] : KBS 박은영 FM 대행진 느닷없는 특강쇼 세번째 시간에는 이스탄불에 관해서 이야기해주셨다. 세계사 시간에 들었던 오스만 투르크. 기억이 났다.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것을 설명하고 보여주고 하는 부분이 취약하면, 그곳에 가더라도 아쉬움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글쓰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요? 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2019/08/31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3 이스탄불 기행] 2019/08/30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2 로마 기행] 2019/08/29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유시민(전 장관)님의 용기-소신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2 로마 기행]: KBS 박은영 FM 대행진 첫번째 아테네편에 이어 두번째인 로마편도 재밌게 들었다.로마편에서는 정작 로마에 대한 이야기보다, "결혼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해주신 얘기가 더 재밌었다. 세번째 시간에는 이스탄불, 네번째 시간에는 파리를 이야기해주셨다. 유시민 작가님 특강쇼 듣는다고 8월 매주 월요일 아침을 기다렸다. 15분 가량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다. 2019/08/31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3 이스탄불 기행] 2019/08/30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2 로마 기행] 2019/08/29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유시민(전 장관)님의 용..
유시민(전 장관)님의 용기-소신 발언, 뉴스공장 8월 29일 : 경험자로서.. "조국 청문회는..." 오늘 아침(8월 2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유시민 작가님이 나오셨다. 조국 청문회 관련 일련의 사태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셨다.15년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되실때 비슷한 사건을 겪었던 선배로서, 현 시점에 사태들에 대해 말씀하셨다. 오래되서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웃음이 나왔다. 한 사람의 청문회가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영 싸움, 인터넷 검색어 전쟁 등등으로 싸움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라,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실지 궁금했는데... 역시 유시민 작가님은 명쾌하셨다. 인간이 무섭다. 본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이 무성한 현 상황이 씁쓰름하다. 이럴때 공격당하는 누군가를 ..
[360VR] 박은영 FM 대행진 (KBS 쿨FM. 아침 7시 ~ 9시): 느닷없는 특강쇼 with 유시민 [#1 아테네]- 8월 매주 월요일 출연 예정 < 사진 출처 : Youtube 동영상 > 어제 박은영의 FM대행진에 유시민 작가님이 출연하셨다. 20개월 딸아이와 아침을 먹으며 라디오를 듣다가 와락! 너무 반가웠다. 아니 이 아침에 유시민 작가님이라니! 정말 느닷없다. 여행에 관한 책을 쓰셨다고 하던데, 홍보차 겸사겸사 나오신듯 했다. 아테네 부분은 전에 알쓸신잡에서 보고 들었던 내용이기도 했다.흥미진진하게 들었다. 다음주에도 나오신다고 했다. 8월 한달간 나오시는 모양이다. 기대가 된다. < 360VR 서비스 버전 > 이야기를 듣다가 세수시키고 기저귀도 갈고 옷도 갈아입혀야 되서 뒷부분을 듣지 못..
저널리즘 토크쇼J(46회), 노무현과 언론개혁 ② 전투에서 처절하게 패하다 : 유튜브 풀영상 1편에 이어서 KBS 저널리즘 토크쇼J 46회, 노무현과 언론개혁2편도 봤다. 1편에서도 느꼈지만, 언론이 얼마나 왜곡 보도하고 있고, 사실과 괴리가 있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보기 불편했다.노전 대통령과 아무 상관없는 나도 보기 좀 불편했는데, 끔찍했던 당시를 또다시 떠올려야 했던 유시민 작가님은 마음이 어땠을까 싶다. 결국 결론적으로는 언론 개혁에 실패했고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조롱과 놀림을 받았으며, 슬픈 일까지 일어났지만 그래도 길게보자면 완전히 실패는 아니다. 시간이 흐르고 점점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유작가님 말씀처럼 IT 기술이 발달해서 Youtube 등에서 대안언론이 생기기도 했으니까.절대 심판..
저널리즘 토크쇼J(45회), 노무현과 언론개혁 ① 전투에서 처절하게 패하다 : 유튜브 풀영상 [ 출처 : 유튜브/ 상영시간은 55분 39초 ] 일요일밤 KBS 저널리즘 토크쇼 45회에서는 노무현과 언론개혁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유튜브앱을 켰다가 눈에 띄길래 보게 됐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방송이나 언론에서 너무 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방송을 보며 새록새록 그때가 생각이 났다. 유시민 작가님이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셔서 함께 자리에 나와서 이야기하셨다. 당시를 떠올리는 것만 해도 끔찍할텐데, 다시 그때를 곱씹어야 하니 정말 괴로우셨을 것 같다.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을때, 메신저를 공격한다. 유작가님은 그 당시 왜 그렇게 대통령을 공격했을까?에 대해 생각에 생각을 ..
알쓸신잡3, 9화 서부산 : 장기려 박사님 어록 알쓸신잡3, 9화는 서쪽 부산편이었다. 장기려 박사님은 한두번 성함은 들었는데, 어떤 분인지 이번 편 보고 알게 됐다. 유시민 선생님이 극찬하실만 했다. 생활이 어려운 아픈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분인데 좋은 말씀도 많이 남기셨다. 좀더 많이 알려져야 할 분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 하다. "나의 세계는 내가 사랑하는 곳에 있다. 그곳이 나의 왕국이다.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한다." "높은 고딕 첨탑에서 나는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못한다."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라." "우리는 자진해서 사랑하자. 그러면 사랑을 받는 자보다 더 나은 환희로 충만하게 되리라."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
알쓸신잡3, 7화 진주 : 니 그쿠니 내 그쿠지 니 안 그쿠면 내 그쿠나/ 맛깔난 저녁 한상 역시 먹방/ 편안하고 친숙한 국내 여행 알쓸신잡3, 7화에서는 진주를 여행했다. 드디어 (마음 편한) 국내다. 외국 여행하는걸 보면 딱히 공감하거나 생각을 머금게 되는 부분이 없다. 그냥 멍하니 보면서 그렇구나 하게 될뿐. 초반부터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린 장면이 나왔다. 유시민 선생님이 시연하신 진주 사투리가 너무 웃긴거다. 아기 깰까봐 이어폰 꽂고 조용히 봐야 하는데, 하마트면 큰 소리내서 웃을 뻔 했다. "네가 그러니까 나도 그러는거지, 네가 안 그렇게 하면 내가 그렇게 하겠어?" 라는 말을 진주 사투리로 하셨는데. 우리말이야? 하고 웃었다. 진주역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경주-상주-진주가 큰 ..
알쓸신잡3, 6화 프라이부르크 :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악에 맞서는 용기, 어떤 사안이 있을때 생각을 하고 행동하자. 알쓸신잡3, 6화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여행했다. 독일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2차 세계대전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 철학자의 이야기를 꽤 진지하게 나누었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전직 독일 공무원을 법정에 세운 일화와 함께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했다. 악은 대단한게 아니고 굉장히 평범한 것이라는거였다. 그러니까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범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느냐.(많은 사람이 죽도록 명령하고 지휘)" 물었더니..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한 답인즉 "나는 공무원이다. 위에서 하란대로 했을 뿐이다." 라는 식으로 나는 책..
알쓸신잡3, 아테네 : 1화 2화 - 그리스 아테네를 보며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는 유시민 작가님 소감, 말 대화의 중요성 기다렸던 이 드디어 지난주에 시작했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은 설렌다. 사람이든 무엇이든 말이다. 시즌 1과 2에서는 국내 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해외 여행인가 보다. 1화와 2화는 그리스 아테네를 여행했다. 시즌2에서 먼곳을 간게 아니라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구경해서 좀 신선하다 했는데. 해외로 떠난거 보고는 아쉽긴 했다. < 이 돌이 '옴파로스' :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 > 그리스 아테네는 그리스 신화가 떠오르는 신전과 유물이 많은 곳이다. 소크라테스와 철학자들, 연극 경연과 민주 정치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다. 세계사 시간, 윤리 수업 시간도 떠오르고 현대 문학의 이해 시간에 ..
알쓸신잡3, 9월 21일 (금) 밤 9시 10분에 첫방송 예정 가 1년만에 온다.9월 21일부터 방송된단다. tvN에 13분짜리 맛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갑다! 2016년과 2017년.. 시즌1과 시즌2 모두 재미있게 봤다. 2018년에도 볼 수 있어 반갑다. 정말.. 이번에는 황교익 선생님이 빠지고, 김영하 쌤과 유시민 쌤 이외에 김진애 선생님(도시 건축으로 유명하신)과 김상욱 선생님(물리학자, jtbc 톡투유에서 본 적 있다)이 합류한다. 남자분들만 나와서 수다 떤다고 시기 질투하는 분들이 많던데, 여성분도 함께 하나보다. 알쓸신잡 시리즈는 보면서 들으면서 느끼는 바와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좋다. 기대된다. 유료 결제를 해서라도 놓치지 않고 볼 생각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동네 도서관에 가다. 전에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선생님이 극찬했던 책 를 읽기 시작했다. 동네 도서관 가서 몇권인가 보다가 입이 따악... 벌어졌다. 대충 봐도 두툼한 책이 20권 가량 되는 것 같았다. 자세히 몇권인지 세어보고 나면 아예 시작도 못할 것 같아 대충 여러권이구나 하고는 1권만 집어들고 나왔다. 자세히 보니 2권이 안 보였다. 대출 중인 모양이었다. 사서에게 책을 들고 갔더니 대여카드를 보여달라고 한다. 없다고 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은 했지만 카드는 아직 없습니다." 그랬더니 신분증을 달란다. 준비해 가지고 갔던 운전면허증을 꺼냈다. 책의 대여기간은 2주란다. 400 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던데.. 2주면 다 읽을 수 있겠지. (잘 할 수 있을까?) 두툼한 책 두께를 다시 보니, 문..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어떤 쓰라린 길도 내게 물어오지 않고 같이 온 길은 없었다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파여 있는 길이라면 더욱 가슴 아리고 그것이 내 발길이 데려온 것이라면 발등을 찍고 싶을 때 ..
알쓸신잡2, 5회 북제주편 : 아름다운 제주, 역사가 숨쉬는 곳 3주전에 본 알쓸신잡2 북제주편을 이제 정리한다. 제주도 하면 "비행기 타고 가는 국내 관광지"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편 보면서 슬픈 역사를 알게 됐다. 얼핏 들어본 4.3 항쟁 이야기가 특히 그랬다. 멋진 여인 김만덕 이야기나 육지인과 다른 차별대우를 받았던 제주인들의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어떤 곳이든 역사가 있기 마련인데, 제주도도 마찬가지였다. 다섯 아저씨들의 수다를 기대하며 봤다. 이날은 특히 유시민 작가가 집도(?)하에 요리를 직접해서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돌 공원 하르방과 모아이와의 비교도 재밌었다. 화면으로 보면서 예전에 여행갔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2019/12/03 - [[글]읽기/드..
알쓸신잡2, 3회 목포편 : 내가 성장하는 순간(갑각류의 예)/ 어떤 사람을 정말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게 가능할까?/ 목포는 어떤 곳?/ 그들이 진도에 간 이유 3회에서는 목포와 진도를 갔다. 이번편에서도 역시 맛있는 먹거리와 좋은 볼거리를 구경했지만, 뭐니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그들의 수다였다. 먹거리.. 그것도 남도의 먹거리는 근사해 보였다. 게다가 저염식으로 식사를 제한 받고 있는 입장에선 뭐든 맛있게 보인다. 그래도 역시 잠깐 비춰지는 먹거리 보다는 생각하게 하는 이 분들의 담소가 마음에 더 남는다. # 내가 성장하는 순간 (갑각류의 예) [장동선] 인간의 마음은 새우처럼 자란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님이 말한 내용인데, 꽤 인상적이었다. - 갑각류는 허물(껍질)을 벗으며 성장한다. - 탈..
알쓸신잡2, 2회 영월편 : 억울하게 죽은 단종/ 정당한 목표와 옳지 않은 방법에 대한 교훈 "알쓸신잡2" 2회에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영월이었다. 왜 사람들은 세조가 아닌 단종만 기억하는가? 목적이 정당하다면 옳지 않은 방법을 써도 되는가? 이번 편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대목은 "억울하게 죽은 단종"의 이야기였다. 업적만 놓고 볼때 단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왕이고, 세조는 훌륭한 임금인데 아무도 세조를 기억하지 않는다. 대신 단종을 기리고 아직까지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들은 많다. 왜 그런걸까? 에 대해 유시민 작가님이 명쾌한 의견을 내셨다. 그건 한마디로 정당한 목표에 대해 옳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단죄라고 하셨다. 유시민 작가님이 "단종과 세조"에 대해 말씀하실 왠지 멀지 않은 과거에 ..
알쓸신잡 8회, 유시민 '내 얼굴을 본다는 것' 지난주 알쓸신잡에서 유작가님이 말했던 '얼굴'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없이 우울하고 다운된 상태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이 또렷이 생각났다. 꼭 얼굴이 아니더라도 내 평소 마음 상태, 나의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내가 지금 속한 곳에서 내가 행복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내 마음 상태가 얼굴에 오롯이 드러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40살 이후에 얼굴에 책임지라고 하지 않던가. 자기에게 꼭 맞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낸다면, 제일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꿔보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 얼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던 이야기였다. 2018/03/27..
최근에 자주 보이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갈무리해본다. 10년쯤 지나 2031년(!)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옛날엔 이랬지 할 것 같다. 가끔 2011년 글 이런거 보면서, '멀지 않은 과거'가 이랬구나 곱씹는게 있듯이 말이다. ..
가끔 가던 집앞 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샀다. 적립 내역을 보니, 11월 중순에 가고 석달만에 간거였다. 양도 많고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발품 팔면 큰사거리에 900원 짜리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안 가게됐다. 운동도 되고해..
어린이집 졸업식(수료식)도 부모없이 했는데, 유치원 입학식도 그랬다. 문앞에서 아이를 들여보내고 나왔다. 처음 이틀은 단축수업이라고 해서 12시에 끝난다고 했다. 12시 10분에 데리러 가면서 급하게 사둔 비누꽃다발을 들고 ..
기사에 뜬 글을 보고, "개인안심번호"라는걸 알게 됐다. 매번 전화번호 적기 찝찝했는데, 잘 됐다. https://1boon.daum.net/weekly/210223 "앞으로 출입명부에 이름, 전화번호 쓰지 마세요" 1boon..
만 39개월. 5살이지만 생일이 늦어서 억울한 5살이다. 빠른 친구들보다 많이 어린 5살이지만, 그래도 5살이라고.. 코로나 중이지만, 유치원에 입학한다. 유치원 가면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소문으로 듣던,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이 생겼다. 다른 동네에는 진즉에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생겼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자리를 차지하던 아이스팩을 모았다가 버려야겠다.
학교 다닐 때 늘상 3월에 새학기를 맞이해 버릇해서인지, 3월이 되면 뭔가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리셋되는 느낌. 짧은 2월이 끝났다. 새해가 될 때와는 또다른 '시작'이 느껴지는 3월이다.
3개월만에 미장원에 머리 자르러 갔다. 원래는 이번에도 앞머리 대충 자르고 버티다가 4월에 갈까? 그러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옆머리와 뒷머리가 너무 길어서 못 참고 갔다. 커트 형태였던 머리는 어느새 어정쩡한 단팔이 됐다. ...
12월초에 마스크를 부치고 안 부쳤다. 3월초에 코로나 환자가 한번 또 터질 것 같아 부랴부랴 우체국에 갔다. 작년과 같이... 2호 박스. 마스크 30개. 를 부쳤는데, 4만원이나 나왔다. 작년에는 늘 2만 6천원이었다. ..
많이 추운 겨울을 보냈다. 걱정했던 것처럼 베란다 화분도 몇개 얼어죽었다. 죽지 않고 살아있는 녀석들이 기특할지경이다. 동네 마트에 들렀다가 싱싱한 화분이 눈에 들어와서 샀다. 인터넷에서도 몇개 주문했다. 다시 베란다에 ..
며칠 전 기가 막힌 꿈을 꾼 다음(근데 무슨 꿈이었더라.. 기억이 안 난다. 겨우 며칠밖에 안 지났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로또를 샀다. 로또번호를 맞춰보니.. 2개씩 4번이나 맞았다. 등수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이렇게..
주민센터 볼일을 보고, 근처 공원에 갔다. 이틀째 4월중순 날씨란다. 일명 '사월이'가 왔다. 날씨 따뜻해지면 밖에 나오고 싶어져서.. 문제긴 문제다. 사람들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서 앉아있다가 집에 왔다. 사람들이 종종 ..
싱어게인 top6 참가자들이 함께 불렀던 <뜨거운 안녕>이 좋았다. 긴장이 풀리고 정말 즐겁게 불러서인지 듣기도 편했다. 6인 6색의 음색이 다 각각 다른데 조화롭게 들렸다. 싸이와 성시경 버전의 "뜨거운 안녕"과 또다른 ..
싱어게인 탑 3인방(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함께 한, 별이 빛나는 밤에 아니! 이런!! 본의아니게 덕질이 시작됐다. 어제밤 유튜브를 켜니, <mbc 별이 빛나는 밤에>에 싱어게인 3인방이 출연한게 보였다. 심사위원이었던 ..
휘파람 (싱어게인 63호 이무진) : "현 세대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 가수 같다"는 댓글과 함께 싱어게인 63호님(이무진). 목소리가 특이하고, 내가 알고 있는 예전 노래를 많이 불러서 좋았다. 1라운드에서 불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