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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다음주에 머리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다음주는 너무 바쁠 것 같아서, 그냥 이번주에 미장원을 갔다. 같은 곳인데, 디자이너를 지정하지 않고 시간만 예약하고 갔다. 같은 장소라도 사람이 바뀌면 뭔가 다르다. 다음번에도 디자이너 지정하지 말고 가봐야겠다. 이번에 잘라주신 분은 말을 안 시키셔서 그것도 좋았다. 말을 걸어주셔도 좋지만, 안 걸어주는 사람도 좋다. 내 머리 상황상 더 짧게는 안 된다고 하셨다. 이미 한계를 잘 알고 있다. 저번에 거의 안 잘라서 덥수룩하니 답답했었는데, 시원하니 좋다. 역시 나는 숏커트를 해야하는구나.

7년만에 파마를 여름엔 역시 파마지! 2016년에 마지막으로 파마를 하고, 7년만에 파마를 하러 왔다. 파마는 7년만이라 당연하다. 반곱쓸머리라 파마할 필요를 못 느끼긴 한다. 파마와 염색을 모두 한다고 했다. 이마 넓어서 망해보임. 역시 원래대로 그냥 모아서 넘기는게 낫다. 관련글 : 파마한 모습들... https://sound4u.tistory.com/3410 근황을 전하다 근황을 전하다 1년에 한번, 이벤트성으로 하는 뽀글이 파마를 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돼버렸다. 파마가 안 먹는 뻑신 머리든가, 아니면 버티지 못하는 망한 파마든가 둘 중에 하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3071 내가 나에게 준 선물 : 여름 준비 [지각..

뿌리염색과 커트(내 머리 사진 없음) : 솔직하거나 당당하거나.. 한 미용사 언니 - 한달반만에 미장원에 갔다. - 내 앞에 손님이 늦게 끝나서 7분 기다렸다. 보통 어딜 가나 바로 들어갔는데, 제 시간에 가고도 기다리기는 처음이라.. 흠. 복잡 미묘했다. - 원래 전체염색을 예약했는데, 미용사 언니가 뿌리염색을 하라고 권해줘서 그냥 뿌염과 커트만 했다. 어차피 전체염색 해봐야, 머리만 상한단다. 그냥 뿌염하면서 색깔을 맞춰보자는 얘기다. - 앞머리와 옆머리 좀 많이 잘라달라고 했더니, 뒷머리만 많이 잘라줬다. 겉에는 손 안 대고 속에 머리를 많이 잘랐단다. 앞머리 많이 자르면, 내 머리는 관리가 안 되는 머리라고. 이 언니는 자신감 넘치고, 솔직하다. 전체 염색하고 커트하면 8만원 넘던데.. 뿌염과 커..

지난주에 꽃이 많이 폈다. 이번주에 비가 오면 다 떨어질 것 같다.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며칠 더 빨랐다고 하는데, 주말엔 덥기까지 했다. 지구가 아픈걸까? # 목련 # 벚꽃

그렇다. 이건 기록이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미장원에 갔다. 7개월만에 머리를 잘랐고, 3년만에 염색을 했다. 떡집 할아줌마에게 감사해야할까? 전체 염색 가격이 많이 올라서! 깜짝 놀랐다. 전체 염색이 커트 포함해서 5만원쯤? 으로 기억했는데, 커트 제외하고 8만원이다. 놀랍다. 미용실 직원분 말씀이, 원장님께 할 경우만 커트비 더 받는단다. 어쨌든 대충 3만원 오른거다. 암튼 갔다. 미장원. # 시술 전 셀카 사진 잘 찍으면 나쁘지 않게 나온다. 오.. 비록 흰머리 많더라도.. 라고 쓰면 양심이 없는거다. 흰머리 성성하구만. # 시술 후 돈 들여 염색까지 했는데도 헛소리 들으면, 얼마나 속상할지. 머리를 정말 많이 잘랐다. 미용사분 말씀이 머리숱이 많아서, 자른 머리만 모아놔도 500g은 족히 될..

안과 가서 검사도 받고 시력측정/ 안경 맞추기/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기 지난주에 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정리 # 안경을 맞춰야 해/ 필요성을 인식 작년 건강검진 받다가, 문득 안경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 뜨끔했다. 시력 측정을 하지 않은채 수십년(?!) 동안 같은 시력의 안경을 맞춰왔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안경을 맞춘 것도 10년쯤 됐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업주부라 굳이 안경을 맞출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작년부터 아이랑 TV로 만화영화를 보는데, 뭔가 많이 불편한거다. 안경을 그래. 안경을 맞추자. 그때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전업주부인 나는 정기적으로 내 이름으로 돈 들어올 때가 없다. 아니 있긴 하다. 여기 블로그에 붙인 애드센스. 근데 1년에 10만원 받는 정도다. 올 1월에 받은 10..

작년 7월 28일에 마지막으로 미장원을 갔다. 이후 11개월간 셀프컷으로 잘 버텼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한계가 와버렸다. 그래서 미장원에 갔다. 말은 최대한 하지 않고 컷만 하고 왔다. 신기하게 머리를 안 감아준다. 원래 가자마자 머리 감아주지 않나? 코로나라 어려워져서 그런건지? 알 수가 없다. 숏컷해달라고 했더니, 아주 진짜 짧게 쳐버렸다. 이렇게 설정샷은 괜찮네. 그러고보니 이건 고등학교 다닐 때 내 머리모양이다. 얼굴은 늙고, 머리 모양은 비슷하고.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0 1989~1999 1989년, 올림픽 공원으로 백일장 갔을때 찍은 사진. 88년에 생긴 올림픽 공원은 그땐 이렇게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기억나는 거는 땡볕 그늘없음. 따가움 땡볕에서..

마지막으로 미용실 간게 작년 7월말이다. 그 이후엔 무서워서 미장원에 가지 않았다. 간간히 앞머리는 잘랐는데.. 커트 머리도 4~5개월이 지나니 단발머리가 됐다. 오랜만에 머리 묶으니 아파서 싫지만, 날이 추워서 묶고 다니지도 못하겠다. 그래서 결심했다. 머리를 혼자 잘라보기로 했다. 자르기 전에 유튜브를 검색하니, 의외로 혼자 머리 자르는 분이 많았다. 코로나가 문제다. 대충 잘랐는데 나쁘진 않다. 자세히 보면 이상하겠지만... 내친김에 숱가위랑 숱칼도 샀다. 숱가위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잘 안 잘라지고, 숱칼이 잘 잘라진다. 대충 잘라서 잘 잘라진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역시. 인생은 도전이다. 계속 자르다보면 늘겠지.

미장원에 안 간지 4개월이 됐다. 커트머리가 어느새 단발이 됐다. 앞머리만 조금씩 자르면서 잘 버티는 중이다. 그렇다. 거지존. 그렇다고 흰머리가 완전히 다 사라지진 않았다. 머리 많이 빠지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22 마스크 쓰고, 미장원 가서 머리 자르고 셀카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머리가 덥수룩한데 참고 있었다.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머리 자르러 미장원에 갔다. 그런데 머리 자르면서 보는 뉴스에, 오늘은 1800명이란다. 헉... 오늘도 지난번부터 sound4u.tistory.com 2021.07.28 이날을 잊지말자.

그 일 있고나서 무서워서 미장원 안 간지 3개월이 넘어간다. 아마 한동안 안 갈거 같다. 덕분에 커트였던 머리가 많이 자랐다. 기념샷을 남겨본다. 샴푸로 염색한 효과가 나서 나쁘지 않다. # 셀카

샴푸 덕분에 흰머리가 갈변이 많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뒤쪽으로는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뒷머리를 찍어봤다. 이 정도로 묶이는구나. 위에서 보면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 속머리는 아직도 하얗다. 하얀빛이 덜해졌을뿐... 결론은, 반묶음머리는 집에서만 하는걸로... 머리 묶고 있으면 아프다. 삔도 아프다. 머리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좋다. 밖에 다닐 때는 그냥 다녀야지.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머리가 덥수룩한데 참고 있었다.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머리 자르러 미장원에 갔다. 그런데 머리 자르면서 보는 뉴스에, 오늘은 1800명이란다. 헉... 오늘도 지난번부터 가기 시작한, 1인 미용실에 갔다. 마스크 쓴채로 머리 자르고 샴푸도 했다. 집에 오는 길에... 그냥저냥 오늘을 기념하고 싶어서, 마스크 쓴채로 집에 오는 길에 계단에서 셀카를 찍었다. 마스크 쓰고 사진 찍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얼굴이 이뻐 보였다. 역시 좀 가려야 나아 보이는걸까? 아니면 난 하관(얼굴 아래쪽)이 문젠건가? 암튼 좋아좋아. 옷 색깔 덕분인지, 뒤에 뽀로로와 친구들 덕분인지 화사하게 나왔다. 다음에도 미장원 갈 때즈음 또 고민하며 버티고 또 버틸지도 모르겠다. 코로나야.. 제발 좀 잠잠해져라. ..

지난번에 머리를 잘못 잘라서, 머리가 한마디로 망했다. 옆에 넘기기도 힘들 정도로 망한 머리였다. 쓰다보니 망한 것도 기념으로 남겨둘걸 그랬단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번에도 새로운 미용실을 갔다. 집앞 5분거리에 있는 미용실이었다. 망한 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미용장님이라고 하더니, 가위질 하시는게 달랐다. 머리 정리하신 다음에 감겨주셨다. 드라이도 하고.. 조금 정리한 것 같은데 뭔가 엄청 다듬어진 느낌. 저번 머리가 망한 이유도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셨다. 숱을 잘 다듬어야 되는데, 뭉텅이로 쳐내서 그런다고 했다. 좀 답답하겠지만 길러서 잘라보자고 하셨다.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계속 잘라야지 싶다. 집앞이고 가깝고 좋네. 기념으로 셀카 찍었다. 많이 ..

자주 가던 커피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미장원이 새로 들어왔다. 원래 좋은 자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장원이 될 줄이야. 오픈 이벤트로 20% 할인해준단다. 안 갈 이유가 없다. 구경삼아 갔다. 가서 머리도 자르고... ㅋㅋㅇ헤어앱에서 쿠폰도 적용하고 카드 할인도 받아 싼 가격에 잘랐는데, 미리 결제하면 그 가격에 3번 더 자를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약간 고민을 하다가, 결제를 했다. 휴... 잘한걸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지금 여기저기 한번씩 가보는 중인데, 여기 4번이나 가야 되는거다. 미용사분이 장사를 잘한거겠지. 낚인건가? 원래 다녔던 미용실에 그만 둔 언니가 그리웠다. 뭘하라고 권하지도 않고 마음 편하게 해줬다. 마음 편하게 잘해주는게 제일 아닌가? 머리 자르는건 왠만하면 다 비슷한 것 같다.

지난달 미용실에서 수모(?)를 당한 후 3주를 참다가 못 참고 머리를 잘랐다. 미용실을 옮겼다. 워낙 뒷머리가 길고 지저분해서인지, 뒷머리 자른건 좋았으나 나머지 몇가지가 참 마음에 걸렸다. - 미용실에 개가 돌아다닌다. 원장님 멍멍이란다. 나는 개 트라우마가 있다. 이게 제일 치명적. - 이쁜 미용사 언니였으나, 머리 자르시면서 귀와 머리를 이리저리 세게 잡아당기면서 잘랐다. - 머리 자르는 동안 pr을 계속 했다. 흠.. 잘 하고 계시는데 굳이 말로 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 머리 자르고 나와서 팔이랑 얼굴을 보니 자른 머리카락 투성이, 거의 범벅 수준이었다. 다른데서도 간혹 얼굴에 머리카락이 떨어진 적이 있으나 팔에 이런건 처음. - 원래 예약해놓은 결제내역은 취소시키고, 돈 더 얹은 금액으로 결..

부엌 창가에 첫번째 당근 옆에 두번째 당근 : 당근에 잎이 나다 (시리즈39) 부엌 창가가 확실히 명당 자리인 모양이다. 볕도 잘 들고 바람도 좋고.. 첫번째 당근이 잘 자라서, 당근 하나를 더 키우기 시작했다. 관련글 : 2020/06/10 - [[사진]시간/시리즈] -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 키우기 시작 + 1일 마트에서 흙당근을 샀다. 왠지 튼튼해 보이는게 좋았다. 잎사귀쪽을 보니까 물에 담궈놓으면 싹이 잘 날 것 같았� sound4u.tistory.com 2017/04/1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감자와 당근이 쑥..

당근에 싹이 났어요 : 부엌 창가에서 당근 키우기 (시리즈38) # 키우기 시작 + 1일 마트에서 흙당근을 샀다. 왠지 튼튼해 보이는게 좋았다. 잎사귀쪽을 보니까 물에 담궈놓으면 싹이 잘 날 것 같았다. 접시에 물을 받고 잘라낸 당근을 놓아두었다. 하루만에 싹이 돋아났다. 쑥쑥 잘 자란다. 설겆이하며 바라보면 흐뭇하다. # 키우기 시작 + 2일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291 부엌 창가에 봄을 들이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확연히 여름이 느껴진다. 뭔가 집안에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부엌 창가에 풍란을 들여놨다. 제라늄 가지 꺽은 것도 잠깐 놔뒀다.(치웠다.) 식목일에 아이 어린이�� sound4u.tistory.com 2020/03/26 - [가람갈무리]..

화장실에서 셀카 찍으니 사진이 환하게 잘 나온다. 역시 조명빨인가... 1월 중순에 머리 자르고 4월 중순이 다 되도록 미장원에 가지 않았다. 커트 머리가 어느새 묶을 수 있는 단발 머리가 된 셈. 역시 머리 묶으면 안 된다니까.

대상포진2, 나아가는 중... 셀프 앞머리컷 - 안과 간호사가 화내서 잘랐음 (아주 아팠을 때 사진 포함) 대상포진 발병 3주차. 2주차인 지난주초에 통증이 극에 달했고, 그 이후에 나가가는 중이다. 이번주에 피부과와 안과에 확인차 진료 받기로 했다. (밖에 나가기 무서운 세상인데...) 지난주에 안과에서 검사 받을때 앞머리 길다고 간호사님이 짜증내서 앞머리를 잘랐다. 미장원 가서 자를까 하다가,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 내 상처 보면 컷해주는 분도 기분이 안 좋을거 같아서 그냥 내가 잘랐다. 곱쓸머리라 그냥 참아줄만하다. 머리 감고 내일 아침에 살짝 보정 더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지난주 사진 보니까 앞머리가 길긴 길었다. 에이.. 모르겠다. 미장원 돈 굳었다. 관련글 :2020/02/22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