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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번호 163 날짜 2008년 01월 28일 10시 37분 이름 이현주 조회수 x 제목 이 몸에 소망 무엔가 오늘은 점심을 빨리 먹고 잠깐 산책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길을 가만히 걷다가 문득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갑자기 발앞에 또르르 ‘요술램프’가 하나 굴러옵니다. 어라? 이게 뭐지? 하고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순간 펑.. 하는 소리가 나고, 자욱하게 연기가 나면서 거대한 몸집에 램프의 요정이 떡하니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팔짱을 낀채로 거만하게 말합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3가지를 말해보아라. 말한대로 다 들어줄께.” 그렇게 뜻밖에 찾아든 행운이더라도 막상 3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잠시 고민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3개씩이나 말해야 하는걸 고민할지, 아니면 겨우 3개만 말해야 하는 상황을 고민할..
예전에 학교다닐때 어찌어찌하여 "한국 지명의 유래"라는 글을 교정해준 적이 있다. 원래는 오타만 봐주기로 했었는데 공과계통 사람이 쓴 글인지 내용은 참 좋은데 앞뒤 문맥이 이상한게 한두개가 아니었다. 그래서 오타만 고쳐주기로 했던게 어쩌다보니 아예 문맥을 바꿔버리고 심지어는 조금 바꾸어 쓰는 식이 되어버렸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덕분에 한국에 유명한(근데 주로 서울) 지명의 유래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에 어떤 지명을 보게 되면 여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처럼 이름은 그리고 이름이 지닌 의미는 중요한 것 같다.) 내 이름 그냥 붙여진게 아닌거처럼. 그 지방 이름도 실은 다 유래가 있는..
한 석달만에 글을 썼다;; 그냥 블로그에 쓰는 생각나는대로 쓰는 '막글'은 진짜 쓰기 쉬운데 막상 교회분들이 읽을꺼라 생각이 되니 부담이 되었다. 처음엔 별생각없이 쓰기 시작했던게 그렇게 그렇게 부담이 되어갔다. 글쓰면서 감사하고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글쓰는 행위가 기도의 다른 모습이 될 수 있으니.. 밑에 글은 써야겠다고 생각한지 무려 세달만에 쓰게 됐다. 갈수록 쓰는게 더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잘 써봐야지. 번호 121 날짜 2007년 03월 12일 07시 20분 이름 이현주 조회수 X 제목 신의 땅, 길의 섬 Rhode Island..그곳에 머물다 “로드아일랜드? 로드아일랜드는 대체 어디있는 곳일까?” 1여년전 새로 transfer할 회사를 찾던 중 이곳 로드아일랜드에 있는 회사에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