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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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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소박한 브런치'
'소박한 브런치'가 먹고 싶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간 수제 버거집. 빵도 다르고 고기도 두툼하니 맛있었다. 맛있었지만 우리가 찾던 '소박한 브런치'는 아니었다.
귀국한지 5년이 됐다.
이젠 한국 생활이 익숙해져서, 7년반 살았던 미국생활은 많이 잊혀져간다. 예전에 삶이 잘 생각나지 않고 희미해졌지만, 이따금 생각나는게 있다.
예를 들면 주말에 느즈막히 일어나 집앞에 작은 가게에서 먹던 브런치 같은 것..
팬케이크 + 베이컨 + 계란 + 커피 한잔
그런거.
울집아저씨가 주말 아침, 브런치를 먹고 싶다고 했다. 예전 생각이 났나보다.
집 가까이엔 없는 것 같고, 여의도쪽에 가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무작정 버스타고 여의도에 갔다. 무작정 가서 그런가... 브런치집들은 있는데 생각했던 그런 소박한 브런치가 아니었다. 망설이다가 포기했다.
어쩌면 예전에 먹었던 소박한 브런치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브런치가 가벼운 음식이 아니라, 화려하고 밥 보다 비싼 양식으로 자리매김 된듯 싶다.
우연히 들어간 수제버거집도 밥 보다 훨씬 비싼 곳이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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