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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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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오늘의 끄적임 (1월 22일)

sound4u 2009. 1. 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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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온 눈 아직도 안 녹고 아예 얼어버렸다 

눈이 녹지 않고 아예 얼어버렸다. 굳어버린 거대한 '흰설탕 덩어리'가 바닥에 좌악 깔려있는 상태다. 날씨도 춥다. 이번 겨울은 정말 제대로 한겨울이다.


스킨 (원래 것으로 돌려놓다)

한 일주일? 이주일? 나름 근사한 스킨이라고 파격적인 스킨을 깔아봤는데, 볼때마다 어색했다.
특히 왼쪽으로 치우친 모습이 싫었다. 그래서 스킨도 원래 쓰던 걸로 돌려놨다. 가운데 몰려있는 모습이 보기 편했다. 역시 이쁜거보다 편한게 좋구나. 나한테는..


일 폭탄을 맞다 - 폭탄맞은 상태, 한달됐다 (그런데 지금 딴청하고 있다)

일이 갑자기 아주 미친듯이 몰렸다. 대충 생각해봐도 숨도 안 쉬고 일해야 간신히 맞출만한 덩어리의 일을 떡..하니 받았다. 지난달부터 쫓기던거.. 결국 연말에 연휴가 끼어버려서 소스랑 DB랑 집으로 가져와서 세팅해놓고 일해야지. 생각했다. 그러던 터에 노트북 망가져서 아예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아서 새로 사서 고생해서 세팅도 했다.

적당히 쫓겨야 살만하지.. 너무 쫓기니까 오히려 배째라..그렇게 되어버렸다. 집에 와서 "일해야지".. 그러고 컴퓨터 켜고는 딴청을 하다가 몇줄 고쳐보다 간신히 잔다. 

차라리 모두 손에서 놓아버리고 집에 와서는 맘편히 쉬고 원래 하려던 일들 하면 좋은데.
일이 쫓기니 맘편히 그러지도 못하고. 사람 참 어정쩡하게 됐다.

왜 그런거 있지 않나. 내일 시험보는데, 공부도 별로 안한 주제에 갑자기 공부할려고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았더니 눈은 책에 가있는데 머리는 딴데 가있는 상태. 공부해야 하는데 막상 집중도 안 되고, 앗싸리 포기하고 놀자니 맘편히 놀지도 못하는 무척 어정쩡한 상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리라!

그래도 정말 다행인건 도움도 받고 이래저래 할려고 생각했던 일정대로 간신히 간신히 맞춰가고 있다는 점이다. 집중해서 그것만 하고 싶은데 막상 작은 일들이 덤벼댄다. 이렇게 어정쩡한 상태로 거의 한달 가까이 지내고 있는데,.. 뭐 어떠면 어떤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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