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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래.. 하늘을 보자구 본문

[사진]풍경,터/하늘

그래.. 하늘을 보자구

sound4u 2009. 11.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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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마 지난주 목요일이나? 수요일? 하늘이었을꺼다. 그러니까 11월 19일이나 20일쯤?

그 후로는 주구장창 비만 와서..
아주 전형적인 이 동네 우울한 날씨 그 자체였다. 먹구름끼고 비만 오고. 흐.. 싫다. 증말.

날씨도 날씨려니와
요새 좀 많이 다운되어있었다.

홈페이지 오픈하고나니
열폭하는 반응에 마냥 좋아라 해야 하는데 .. 그게 아니었다.

힘들게 일한건 다들 안다고 하면서 잘 모르는거 같았다. --; 이것저것 요청사항들만 계속 들어오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게 더 힘들게 했다.

"뭐 사실 뭘 받으려고,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니잖아."

라고 스스로를 달래보았지만 짜증은 계속 나고, 영.. 별 생각없이 단 무성의 댓글에 상처받고, 반응에 열받고 계속 그랬다. 그게 말처럼 쉬운줄 아십니까? 실컷 해놨는데 왜 사라지고 난리람; 빨리 세팅해달라고 할때는 언제고..? 우씨 열받어. 계속 뭔가 해달라는 말만 있네. 이건 뭔가 대체.. 식식.
쩝 녹색괴물이 되어 식식대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 잠시 떠나보자였다.
이러다간 나도 죽고, 사람들한테도 오히려 안 좋겠군.

앗싸리 하루동안은 접속조차 하지 않은채 지내고
계속 댓글이나 글만 조금 달고 말았다.

할일은 그냥 대충 냅둔채 홈페이지쪽 할일들은 하지 않고 있다. 누가 뭘해달라고 쉽게 던지시면 지금 잠시 멈춘 상태라고 설명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 급한 것 같다 싶은거만 고치고 말았다.
생각자체를 하지 말아보자. 그러고 대충 며칠이 지났다. 그러고나니까 그나마 좀 나아지는거 같다.

내가 왜 힘든건지 자세히 알리는 글도 여러차례 써보았다. 그래봐야;; 내가 왜 힘든지 이해가 될거라고 생각도 하진 않지만. 어쨌든 어쩌다가 이렇게 헐크 상태가 되어서 식식대는지 설명하고 싶었다.
설명한다고 달라질건 없다. 그렇지만.. 표현해야 알지.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누가 알겠는가. 나한테도 안 좋아. 이건..

오늘(토요일 - 11월 28일) 오랫만에 해를 보니, 파란 하늘을 보니 불현듯 식식대기만 했던 지난주가 생각난다.

이제 좀 할일들을 다시 정리해서 시작해보자. 피곤하고 지칠 때는 하늘을 봐요.
내일(11월 29일)도 날씨 좋단다. 하늘 실컷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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