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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하늘로 시작해서 커피로 끝맺는 토요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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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잠꾸러기도 어디 몸속에 알람시계 하나를 품고사는 모양이다.
시계 맞춰놓지도 않았는데 5시 50분쯤 눈이 떠졌다. 토요일인데..
평일에는 9시 가까이에도 못 일어나서 빌빌대면서, 이런 시간에 눈이 떠지다니.. 신기하기도 해라 싶었다.
일어나서 움직이고 돌아다니다 보니 아침 나절이 길게 느껴졌다.
하늘은 역시 가을하늘이라 푸르고, 아침 햇볓 받아서 몇개 남지 않은 나뭇잎은 바람에 팔랑거리며 반짝거리고 있었다.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사진 찍어도 갈색스름하게 보이는게..
바람만 덜 불면 아주 좋을 날이었다.
UPS가 10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그 사이에 기다리느라 잠시 시간을 보내야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바삐 움직이다가 느즈막히 점심을 먹었다.
기회가 되서 셋이서 먹게 되었는데, 역시 밥이란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다.
아침에 저렇게 파랗고 예뻤다는게 거짓말이었다는듯이, 먹구름 잔뜩낀 우중충한 이 동네 특유의 우울한 날씨가 되버려서 좀 그랬지만 암튼 좋은 토요일이었다.
점심 같이 먹고나서 스타벅스 커피를 선물받았다. 들고오는데 따끈하니 좋았다. 오늘처럼 바람 쌀쌀한 가을에는 역시 이런 커피가 제격이다.
보통 이 동네는 던킨 도너츠가 대세라.. 작정하고 가지 않는 이상 스타벅스 커피 마실 일이 없길래 기념으로 찍어봤다. 저기 꼬다리에 꽂아준게 뭘까? 궁금했었는데
따끈한 김 덜 새어나가라고 꽂아준 '쎈스' 막대였다. 다운타운에서 파는거라 그런지.. 멋져버렸다.
푸른 하늘로 시작해서 커피로 마무리한, 멋진 토요일이었다.
시계 맞춰놓지도 않았는데 5시 50분쯤 눈이 떠졌다. 토요일인데..
평일에는 9시 가까이에도 못 일어나서 빌빌대면서, 이런 시간에 눈이 떠지다니.. 신기하기도 해라 싶었다.
일어나서 움직이고 돌아다니다 보니 아침 나절이 길게 느껴졌다.
하늘은 역시 가을하늘이라 푸르고, 아침 햇볓 받아서 몇개 남지 않은 나뭇잎은 바람에 팔랑거리며 반짝거리고 있었다.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사진 찍어도 갈색스름하게 보이는게..
바람만 덜 불면 아주 좋을 날이었다.
UPS가 10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그 사이에 기다리느라 잠시 시간을 보내야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바삐 움직이다가 느즈막히 점심을 먹었다.
기회가 되서 셋이서 먹게 되었는데, 역시 밥이란건 같이 먹어야 더 맛있다.
아침에 저렇게 파랗고 예뻤다는게 거짓말이었다는듯이, 먹구름 잔뜩낀 우중충한 이 동네 특유의 우울한 날씨가 되버려서 좀 그랬지만 암튼 좋은 토요일이었다.
점심 같이 먹고나서 스타벅스 커피를 선물받았다. 들고오는데 따끈하니 좋았다. 오늘처럼 바람 쌀쌀한 가을에는 역시 이런 커피가 제격이다.
보통 이 동네는 던킨 도너츠가 대세라.. 작정하고 가지 않는 이상 스타벅스 커피 마실 일이 없길래 기념으로 찍어봤다. 저기 꼬다리에 꽂아준게 뭘까? 궁금했었는데
따끈한 김 덜 새어나가라고 꽂아준 '쎈스' 막대였다. 다운타운에서 파는거라 그런지.. 멋져버렸다.
푸른 하늘로 시작해서 커피로 마무리한, 멋진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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