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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내돈내산] 4월 30일, 메가커피 50% 할인(따뜻한 아메리카노) - T멤버십문제의 sk텔레콤.오늘 보니까 메가커피 따뜻한 아메리카노 50% 할인해준다고 했다.9시 정각에 쿠폰 받아서 커피 한잔 마셨다.유심 해킹으로 정신 없는데...커피 쿠폰이 아니라 위로금으로 몇백만원씩 줘야하지 않나 싶다. 아니면 한 5년치 비용 안 받든가. 씁쓰름하다.어쨌든 오늘도 850원으로 커피 한잔을 마셨다.
4월 29일, 영구 귀국한지 13주년 되는 날2012년 4월 29일.사과상자 8개 들고 영구 귀국했다. 회사가 망했다. 월급이 두어달치 밀린채로.. 그리고 이제 막 마흔이 된 우리는 아무 대책 없이 인천공항에 내렸다.그리고 13년이 흘렀다.2025년 4월 29일.오늘이다.마흔이었지만 운좋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둘다.몇년 더 일하다가 나는 그만두었지만.. 그래도 다시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살고 있다.그 사이에 아이도 한명 낳았고, 그 아이는 초등학생이다.마흔이든, 쉰이든, 그리고 아마 예순이든..삶은 계속될 것이다.지난 것에 발목잡혀 앞으로 나갈 때 주저하지 말자. 나는 지금을 살기로 결심했다. 살자.잘..기죽지 말고,속상해 하지 말고.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6..

(주중에 혈압 관리하고) 아무거나 맛있게 먹는 주말!토요일 낮!딸아이는 남편과 놀러가고, 나는 아픈 다리를 이끌며 혼자 좋은 볕을 누리며 걸어서 집으로 왔다.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늘 함께하는 다리 통증도 이런 때는 귀찮지가 않다.주중에는 혈압관리한다고 좋은 것만 먹는다.주말에는 그냥 아무거나 먹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춥지만, 싫지 않은 날씨다.좋구나!

파란 하늘, 봄 하늘, 4월말 하늘넉달만에 제 시간에 글을 쓰려니 뭘 써야할지 막막하다. 5월 연휴 대비해서 예약글 왕창 써놔야할텐데... 그것도 문제고.말지..뭘 억지로 써.억지로 뭐할라 그러지 말구.억지로 한다고 뭐가 되고, 그냥 한다고 뭐가 안 되고 그럴 것도 없다.
근황토크 : 건강검진 후 혈압관리 중..브런치에도 짧막하게 적었지만, 원래 내 글터는 이곳이 메인이라 다시 한번 적어본다. 예약글 발행 끝 (4월 22일)/ 이제 블로그도 매일 써야 함/ 좋은 시절 다 갔네.5월초 긴 연휴. 마음의 준비를 하는 중4월초 건강검진/ 4월 중순 결과지 받음고혈압 의심됨. 한달 이내 재방문 요청 받음 (140/ 90이 정상 범주인데, 145/ 93)백의 고혈압이 의심되지만, 한달동안 관리하면서 기록하기로 함.몸무게도 평균을 웃돌았다. (2kg 초과)ldl콜레스테롤 수치 나쁨(많이 나쁜건 아니지만..) => 커피 덜 마시기 실행 중/ 그동안 매주 너무 많이 마심평소보다 더 운동하기로 함평소보다 점심 덜 먹기매일 몸무게 재고, 아침 저녁 혈압 체크 1주일 지났다. 2주차인데.. ..

[내돈내산] 메가MGC커피 미사망월초점(오픈50% 세일) : 목(4.24) ~ 금(4.25) 이틀만운이 좋게 발견!집 근처 동네에 또 메가커피가 오픈했다. 3월에도 반값으로 마신 커피를 4월에도 또 마시게 됐다. 혈압 조절 중이라, 자주 마시지 못하는 귀한 커피를 이렇게 반값에 마시게 됐다.# 목요일 (4.24)가끔 반찬이랑 김밥을 사먹던 가게였는데, 메가커피가 들어왔다. 초등학교 근처에다가 목이 좋은 자리라.. 딱 메가커피 자리다.10분 정도 기다렸다.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명당자리였는데... 대박나겠다.오픈하고 이틀동안 반값 이벤트를 한다.그래도 원래 1,700원인걸 850원에 마시다니 땡잡은 셈이다.흥민 삼촌은 매장 유리문에 있고, 걸그룹이 홀더에 새겨져있었다. 안녕.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따..

4월 하순, 갑자기 여름이 찾아왔다.이번 겨울 끝이 꽤 길어서, 4월에도 패딩을 입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27도가 넘어버리니... 힘들다. 겨울과 여름 사이에 끼여 봄은 스르르 사라져버린걸까?매번 이런 식이지만, 편차가 심하다.서서히 바뀌면 안 되나. 따갑지만, 덜 습한 서늘한 이런 과도기가 '봄'인걸까?벚꽃 지고 훅.. 여름이 찾아왔다.적응해야지.금방 5월이잖아.아주 많이 더워지기 전에 기분 좋은 날씨를 잘 누려야겠다. 지금 이 순간을 날마다 기쁘게 잘 보내자.

tvN : 4회까지 방영한 의학 드라마(현실에 없을 것 같지만, 있었으면 좋겠을..)/ "아마추어" MV(미도와 파라솔)# 요즘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tvN에서 이라는 의학드라마가 시작했다. 4회까지 방영됐다. 처음에는 관심이 덜했지만, 쩝.. 어느새 챙겨보고 있다.이미 유튜브 피드가 온통 이 드라마로 가득하지만... 마침 네이버멤버쉽으로 넷플릭스도 공짜로 볼 수 있다고 하길래, 냅다 신청해버렸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됐다.https://www.yuljehospital.com/ko/ 율제병원책임과 정성을 다하는 율제입니다.www.yuljehospital.com공식 홈페이지가 진짜 병원 홈페이지처럼 꾸며져 있다.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조금은 낯선 인물들이 주인공이라서 처음에 무심했었나보..

동네 미장원, 마음을 굳히다.# 나를 아껴주자마침내;예약했던 글이 모두 바닥이 났다. 열심히 쓰면서 살아야겠다.# 미장원 바꿨다.고민하다가 집 근처 미장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저번에 학교 공개 수업이랑 상담 있을 때 갔던 (드라이하느라) 갔던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별로 말을 안 시키셔서.. 좋았다. 시나브로 머리 자를 때가 되어서,염색과 커트를 하러 갔다.그랬더니 정말 시원하게 잘라주셨다.선생님이 일단 말을 안 시킨다.그리고 뭐해라 뭐해라 권하지 않는다.염색하는동안 마시라고 커피도 안 주시지만(먹고 싶으면 내가 내려 먹으면 된다.) 그래도 그냥 가깝고, 마음이 편해서 계속 다니기로 했다.15년째 한곳에서 미장원을 하셨단다.그럼 됐다.계속 시원하게 잘 자르고 다녀야지.아.. 그리고 특이한건,커트하고 ..

2022년 11월 18일제목 : 신춘문예는 '엄마의 꿈'이었습니다.얼마 전부터는 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월요일부터는 (되든 안 되든) 아주, 많이, 열심히, 잘 써보려고 합니다. 문득 '엄마의 꿈'이 생각났습니다.작가님 - 제 꿈은 아니에요.엄마의 꿈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심하게 피곤합니다. 외가와 친가의 약하고 골골한 유전자를 몰빵한게 분명합니다. 조금만 신경쓰거나 하면 아픕니다. 아프니까 목소리가 커지구요. 힘들지만 참으면서 일하니까, 버럭버럭 화를 냅니다.밥할 때 불근처 오지 말라고 하니까, 6살 딸아이는 (제가 그어놓은) 마지노선인 냉장고 앞까지만 옵니다. 엄마 눈치를 살피다가, 자기가 차려놨다고 간식(?)꺼리를 늘어놓고 후다닥 도망칩니다. 차려놨으니 먹으라구요. 에고.. 괜히 미안해집니다.저..

2024년 2월 2일제목 :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하기 : 이용 안내와 방법 소개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지(2년 조금 안 됐다) 얼마 안 되어, 희망도서를 처음 신청해봤다. 처음 신청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희망도서' 신청하라고 알림톡이 왔다. 맨날 지나다니며 배너로 봤던 '희망도서 신청'을, 드디어 하게 됐다. 1월에 신청하려고 보니, 아직 신청 기간이 아니라는 메시지만 봤었는데.. 때가 됐나보다. 도서관에서 알림톡이 왔다.희망도서 신청 이용안내(도서관마다 세부사항이 다를 수 있음) 아래 모든 이미지는 저희 동네 구립 도서관 홈페이지를 화면 캡쳐했다.개인정보 보호차(?) 동네 이름은 모두 가렸다. 대출가능한 권수 제한이 있다.1인당 월 2권, 1년에 10권 이내.희망도서가 이미..

2023년 11월 8일제목 :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와 함께 : 한 문장, 어떤 멘트 또는 장면긴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는, 책이나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 다 보고나서 좋아서 생각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문구나 멘트나 어떤 장면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확 날아와 꽂혔어 마음에 남는 장면이 있다.장면이나 대사나 문구. 가끔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다. 볼 때도 좋았지만, 보고나서도 생각이 난다. 마음 속에 뭔가를 콕 건드려서일테지.영화나 드라마, 책을 볼 때도 그렇지만, 글이나 댓글을 볼 때도 그럴 때가 있다. 마음을 담아 쓴 것은 읽는 이의 마음도 두드리나보다.기쁨과 슬픔에 관한 멘트 리뷰 글에 이어지는 글을 썼다. 이어진 글에 리뷰 영상 마지막 멘트라고 댓글에 적어주신 내용을 여러번 ..

2023년 11월 7일제목 : 토토로와 태권브이, "진짜 좋아하는건 이유가 없는거야"이거 왜 좋아해요? 라고 묻는데.. 해줄 말이 없었다. 나도 모르겠다. 왜 좋아하는지. 그냥 좋다. 좋아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그냥 좋아하는 것들 이사올 때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고 온 토토로와 친구들 피규어와 저금통이 있다. 막판에 정리할 때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생각없이 버리려다가 멈짓했다. 이건 버리면 안 되겠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얘들은 도저히 못 버리겠다.태권브이가 들어있는 장식장들도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챙겨왔다. 지난주 짐더미에서 먼지 쌓인채로 굴러다니는 장식장을 한참 보다가 같은 생각을 했다. 얘들도 못 버리겠다.쌓여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부엌 창문과 텔레비전 장식장 위에 올려놓으니 뿌듯했다. 아이가 다..

2023년 10월 9일제목 : 와 , 그냥 좋은게 있다.그날 이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토끼와 거북의 후일담을 담은 두가지 버전의 이야기를 뜬금없이 나눈다. 결론은, 결국엔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살게 된다는 것.쓰는게 더 편한 나, 정상일까요?읽는건 아직도 불편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집중력이 짧다보니 그런 것도 같다. 게으름이 제일 큰 원인 같기도 하다. 아무튼지간에 나는 읽기 보다 쓰는게 더 편하다. 부담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읽기와 쓰기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쓰기를 선택할거다. 라고 말하지만, 나도 의무감이 들거나 어떤 목적을 염두에 두고 쓰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꺼다.그리고 쓰기 싫어질 때가 있긴 한데..그러면 안 쓴다...

2023년 9월 21일제목 : 정훈이 만화와 각자의 이유로 모두 소중하다. 만약 일부러 무언가를 보러 온다면, 분명 찾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존재의 이유. 문득 생각이 난 만화와 잡지 이야기 :불쑥 생각난 잡지와 만화 잡지 속 '정훈이 만화' 대학교 다닐 때, 어느날 '한겨레' 신문에서 잡지 이름 공모전을 했다. 영화잡지를 만들려는데 이름을 지어달라는거였다. 공모전에 솔깃한 나는 열심히 며칠 생각을 해서 이름을 냈다. 내가 낸 이름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영화잡지가 나왔다. 이었다. 20세기말 1990년대말이었으니, 21세기는 왠지 기대가 되는 미래이기도 했다.당시에 두어권의 영화잡지가 더 있었는데, 단지 잡지 이름을 같이 고민했다(?)는 단순한 이유로 나는 을 더 챙겨 보기 시작했다. 잡지는 주로 지하..
유시민×정훈이 : 옆에서 이야기 듣는 것 같다/ 여러번 읽어도 좋은 책/ 평소 고민했던 부분8년도 훨씬 더 전에 읽은거 같다.정훈이 작가님과 유시민 작가님이 같이 쓰고 그린 책이다.
맨날 같은 고민이다.할일은 많지만,늘 하지 못하고..다 하지 못하고. 하기 싫고 귀찮고.해야할 일을 겨우 시간 맞춰서, 간신히 한다.쌓인 일은 계속 쌓이고, 못한 일은 계속 못 한다.막상 시간이 나면 하기가 싫어서 또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또 못한다.그래도 뭐라도 조금그래도 조금이라도 하면 칭찬한다. 누가?내가 나를.그렇지. 셀프로.그래도 토닥토닥.잘했어. 뭐라도 했으니 다행이야.내일 또 조금 더 하자.그러면 되는거야.늘 비슷한 고민.매일 같은 고민을 밥처럼 먹고 산다. 그리고 잔다.괜찮아.오늘도 잘 마치고 자잖아.수고했어. 오늘도.덧.영상을 덜 봤으면 좋겠다. (잘 안 된다.)뭘 할 때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하자.건강 생각해서 먹지 말아야할 것들은 먹지 말자.지금보다 나를 조금만 더 사랑하자...

2023년 7월 25일제목 : "너는 널 위해 뭘 해주는데?"나는 온전히 내 자신을 위해 무얼해줄까?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자신만을 위한 무엇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송화와 익준이의 대화 장면에서 나왔던 말 라디오 들으며 저녁밥을 준비하는데, 자신을 위해 커피 한잔 마시며 한숨 돌리고 집에 들어간다는 워킹맘의 사연이 소개됐다. 잘 생각하셨어요. (라고 친절한 DJ님이 말씀하셨다.) 그 왜.. 드라마 에서 송화(전미도 분)가 익준(조정석 분)이에게 묻잖아요."너는 널 위해 뭘 해주는데?"라구요. 잠깐 커피 한잔 마실 시간, 뭐 얼마나 길겠어요. 그래도 그런 시간 갖으며 잠시 나에게 여유를 주는거 참 좋다고 생각해요.바로 이 장면https://sound4u.tistory.com/4798 슬기로운..

2023년 7월 7일제목 : 유튜브의 쓸모, 저의 유튜브 사용기그러고보니, 요즘 나는 유튜브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잠시 생각해보게 됐다. TV 없이도 TV에 나오는 내용을 알 수 있고, 영화나 음악를 보거나 듣거나, 필요한 강의나 방송을 볼 수 있어 좋다. 어느새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스마트폰 주간통계2023년 6월 두번째주 모든 인터넷과 온라인 접속을 스마트폰으로 한다. 그러니 스마트폰 통계가 내 온라인 접속시간이다. 구글 크롬얼룩소를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 해서, 크롬 사용시간이 1등이다. 하루에 3시간쯤 보는 모양이다.유튜브멍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본다. 밥을 먹을 때는 늘 본다. 빨래를 개거나 설겆이를 하는 등 잔일을 할 때 라디오처럼 소리만 듣기도 한다. 잠자기 전에 실없이 보다가 ..

2023년 7월 24일제목 : 오래된, 아주 오래된 아이스크림들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먹거리들이 손짓한다. 그런데 신기한건, 주로 먹던 것에 손이 간다. 새로운 도전자들도 있는데 말이다.늘 같은 것만 먹는다. 01붕어 싸만코 : 1991년생 붕어빵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게 좋다. 요새는 팥과 아이스크림 중간에 쑥떡이 들어간 제품도 있던데.. 이름이 달랐던 것 같다. 국화빵이었나? 그러고보니 아이스크림 살때 그림만 보고 사는 것 같다. 대충 붕어빵 모양 보고, 난 이거 먹을란다. 02부라보콘 : 1970년생 콘은 맨날 부라보콘을 먹는다. 부라보콘도 여러버전이 많지만, 사면 꼭 하얀 포장지만 사게 된다. 가끔 다른 버전도 먹어보는데, 역시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다. '브라보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