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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나를 괴롭히는 지나간 나쁜 기억, 일어나지 않은(을) 일에 대한 걱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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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는 지나간 나쁜 기억, 일어나지 않은(을) 일에 대한 걱정
진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걸까?
한동안 맑고 깨끗한 날이 계속되어 좋았다. 여름이라 더워져도 공기가 깨끗하니, 땀 많고 더위 엄청 타지만 그래도 왠지 여름이 좋아질까 했는데...
착각이거나 희망사항이었나보다.
날씨는 갑자기 확 더워지는데, 미세먼지 지수는 높고. 정말 최악이다. 심지어는 비가 온 날에도 미세먼지가 높다. 징그러운 놈..
잊을만하면 미세먼지 지수가 높이 올라가니, 이러다가 여름에도 미세먼지앱 색깔 보면서 한숨 쉴 판이다. 온전히 깨끗한 공기로 숨 쉴 수 있는 날이 올까? 두렵다. 엊그저께 뉴스 보니까 지리산인가? 어디 공기 좋은 산에서 채취한 공기를 캔에 넣어 판다던데... 생수 사먹듯이 공기도 사먹는 시대가 올려나 보다.
하긴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나를 괴롭히는게 어디 미세먼지 뿐이겠는가?
이제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지나간 나쁜 기억"이나 "일어나지 않은(을) 일에 대한 걱정", "닥쳐서 걱정해도 되는 일" 등등이다.
평소 바삐 움직이거나 분주하면 새까맣게 잊고 있다가 특정 상황이 되면, 쑥 하고 올라오는 거머리 같은 쓴뿌리다.
그런 생각들을 끊어내고, 긍정적으로 살아볼려고 노력 중이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계속 "나쁨"이던 미세먼지가 저녁되니까 사라졌다. 다행이다. 숨 한번 크게 쉬어도 보고, 집에 와서 맘놓고 창문도 열 수 있었다.
반나절 공기 꽝이더니, 그래도 오늘 해피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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