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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베란다 방충망에 매미 한 마리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베란다 방충망에 매미 한 마리

sound4u 2017. 7.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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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시킬겸 베란다 창문을 드르륵 열었더니 손가락 세 마디만한 매미가 떡...하니 방충망에 붙어있는게 보였다.

매미는 아무 소리도 내고 숨죽인채 붙어 있었다.

다른 벌레였으면 쫓아냈을텐데, 매미라서 모른척했다.
벌레 상태로 10년 가까이 지내다가 겨우 한철 매미 모습으로 살고 죽는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짠한 생각이 든다. 집안에 뭐 구경할건 없지만 보고 싶으면 보라고 쫓지 않고 그냥 놔뒀다.

한여름이다.
내일 중복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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