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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아파트 맴돌며 벚꽃 구경, 이렇게라도 봐서 다행이다. 본문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아파트 맴돌며 벚꽃 구경, 이렇게라도 봐서 다행이다.

sound4u 2019. 4.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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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아픈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 소아과를 가서 약을 받아왔다. 갔다 오는 길에 아이가 잠이 들어서 유모차를 끌고 단지내 꽃구경을 잠시 했다. 그래도 꽃구경을 했다.

토요일은 잠깐 병원 갔다와야 되니..
올봄 꽃구경은 이걸로 끝이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비오고 바람 많이 분다고 한다.



언제 봐도 예쁜 벚꽃.
볼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되어 아쉽다.



봄이 원래 그렇게 아쉬운거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심해 하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구경을 열심히 했다. 볼 수 있을 때 많이 봐둬야해.



안녕~
내년 봄에 또 만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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