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청자몽의 하루
되게 인간적인 아파트에 살고 있다 본문
반응형

에어컨 틀지 않아도 견딜만한 날씨라 창문을 열어놓는다.
창문을 열어놓아봐야 뭐 딱히 볼게 없다.
앞동에 다다다닥 유리창만 보인다.
앞베란다도, 뒷베란다도 마찬가지다.
창문 열어놔서 좋은가 싶다가도, 훅 치고 들어오는 음식냄새에 마음이 상한다.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지. 싶다가도 괜히 싫어진다.
이 집 저 집 음식냄새도 많이 나고.
층간소음도 쩝.. 속상하고.
간혹 수도 관련해서 물도 안 나오고, 온수 중단도 종종 있고, 공사 후 녹물도 줄줄 나오고. 아참. 되게 인간적인 곳에 산다. 아.. 어떤 때는 어떤 놈의 담배 냄새도 올라온다. 나쁜 놈. 어디 사는 놈인지?
이 집도 나중에 참 이러저러 생각이 많이 나겠다.
반응형
'[사진]풍경,터 >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에 바퀴벌레가 돌아 다닌다. (0) | 2020.09.08 |
---|---|
지난주 화요일 8시 풍경 : 단수에 정전된다고 했던 날, 노후된 아파트에 사연이 많다. (0) | 2020.09.01 |
10일만에 온수 공사 완료 : 녹물이 펑펑 나오다 (0) | 2020.08.06 |
베란다 하수구 냄새 : 이 아파트는 여기저기 냄새 때문에 문제다. (0) | 2020.08.03 |
10일 온수 중단 : 열흘동안 냉수마찰하게 생겼다. (0)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