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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9월 21일 월요일. 아파트 우리동 같은 라인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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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만에 미장원 가서 머리 자르고 집에 왔다.
어린이집 원장님께 전화가 왔다. 애 열나나?
"어머니 같은 동에.. 아니 같은 라인에 확진자 나왔대요. 안내 방송 들으셨죠?"
"네? 아뇨. 밖에 나갔다 와서 못 들었는대요."
"3~4 호 라인 9층이래요."
"네??????"
우리집은 5층이다.
"저.. 어떻게 할까요? 아이 데리고 올까요?"
"아뇨. 그냥 알고 계시라고요."
....
그냥 알고 있을게 아닌데..
그냥 전화한게 아닌데...
대놓고 위험하니, 며칠 데리고 계세요. 하고 말해주면 좋을텐데. 돌려서 돌려서 말씀을 하실까?
하원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아이 손 잡고 계단으로 올라왔다.
결국 남편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남편과 이야기해서 아이를 2주간 데리고 있기로 했다.
구청보건소에 전화했지만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
이런 때는 어째야 하나? 고민했다.
남편이 보내준 글은 눈에 잘 안 들어왔지만 분명 도움이 될만한 좋은 글이었다.
제목 : 같은 아파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면
http://www.healthumer.com/news/articleView.html?idxno=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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